『제네바 개혁의 삼각대』는 2026-10-19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제네바 종교개혁의 삼각대: 파렐의 우레, 비레의 달변, 칼빈의 학식』은 칼빈스쿨 목사회가 집필하고 장수민 목사가 감수하여 2026년 10월 칼빈아카데미에서 발행한 정통 역사·신학 연구서입니다. 이 책은 16세기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펼쳐진 종교개혁의 역사가 결코 존 칼빈 한 사람의 천재성이나 의지만으로 이뤄진 단독 작품이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칼빈이 제네바에 발을 디디기 전, 이미 기욤 파렐은 거친 박해와 방랑 속에서도 알프스 자락의 황무지를 불같은 설교와 열정으로 갈아엎고 있었으며, 피에르 비레는 제네바와 로잔 등지에서 온유하면서도 치밀한 논리로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며 교회의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1580년 테오도르 베자가 『이코네스』에서 이 세 사람을 하나의 '삼조(triadem)'로 묶고, 이듬해 시몽 굴라르가 이를 '탁월한 삼각대(le trépied d'élite)'라고 명명했듯, 제네바 개혁은 거친 밭을 깨운 파렐의 우레와 같은 열정, 진리로 마음을 설득한 비레의 달변, 그리고 그 터전 위에 견고한 교리와 질서를 구축한 칼빈의 깊은 학식이 어우러진 거룩한 동역의 산물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방향에 놓인 세 다리가 하나의 무게를 나눌 때 가장 안정된 삼각대가 서듯, 본서는 이 세 은사가 말씀 아래 하나로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개혁교회가 바로 서게 됨을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이 책은 인물을 이상화하거나 흠 없는 영웅으로 묘사하는 영웅주의 사학을 단호히 배격합니다. 파렐의 과격함, 비레가 부딪힌 제도적 좌절, 칼빈의 엄격함과 정치적 논란, 그리고 동역자 간의 오해와 긴장까지 감추지 않고 성경의 빛 아래 정직하게 조명합니다. 대담과 해설 강의 형식을 통해 세 개혁자의 역동적인 생애와 『기독교 강요』, 개혁교회 신앙고백서의 깊은 신학적 유산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이 책은,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명성이나 조직의 성공 대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참된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바라보게 만듭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거친 광야의 천둥, 온유한 꿀의 언언, 그리고 정교한 체계의 망치: 제네바를 세운 세 개의 다리
1. 16세기 유럽의 비바람 속으로: 영웅주의를 너머 역사의 현장으로
오늘날 수많은 신학자와 신자들은 ‘제네바 종교개혁’을 떠올릴 때 존 칼빈이라는 거대한 신학적 거장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역사의 시계를 16세기 초 스위스 로망드(프랑스어권) 지역으로 돌려보면, 그곳에는 칼빈 한 사람의 이름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격렬한 신앙의 소동과 거친 영적 전투가 피비린내 나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칼빈스쿨 목사회가 집필하고 장수민 목사가 감수한 『제네바 종교개혁의 삼각대』는 한 개인의 천재성에 조명을 비추는 익숙한 영웅주의 사학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대신, 거친 황무지를 갈아엎은 기욤 파렐의 불같은 우레, 진리로 양심을 온유하게 설득한 피에르 비레의 달변, 그리고 그 터전 위에 견고한 교리와 교회 질서를 건축한 존 칼빈의 학식이 어떻게 단 하나의 복음과 교회를 위해 유기적으로 결합되었는지를 웅장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냅니다.
2. 스토리로 읽는 세 개혁자의 거룩한 서사
① 알프스의 엘리야, 기욤 파렐: 황무지를 깨운 불꽃과 거친 천둥
이야기는 알프스 산자락 도피네 지방의 독실한 가톨릭 청년 파렐에게서 시작됩니다. 성유물 순례지에서 기적을 빙자한 미신과 사제들의 거짓을 목격하며 깊은 고뇌에 빠졌던 그는, 파리 유학 시절 스스 자크 르페브르 데타플을 통해 사도 바울의 서신을 접하며 “오직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빛을 발견합니다.
회심한 파렐은 그야말로 ‘알프스의 엘리야’였습니다. 그는 돌팔매질과 추방, 살해 위협 속에서도 모, 메츠, 바젤, 몽벨리아르를 넘나들며 우상숭배의 진을 뒤흔들었습니다[4]. 사촌 올리베탄을 격려하여 발도파 성도들의 후원으로 최초의 프랑스어 원어 번역 성경을 출간하게 했고, 평신도 프로망을 제네바의 지하실과 광장으로 보내 복음의 첫 균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1536년 7월, 스트라스부르로 가던 중 전쟁을 피해 제네바의 한 여관에 하룻밤 머물던 27세의 젊은 학자 존 칼빈을 찾아가 “네가 이 거룩한 사역을 돕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네 평안한 학문 연구를 저주하실 것”이라는 선지자적 천둥을 뿜어내며 그를 역사 전면에 묶어두었습니다.
② 종교개혁의 천사, 피에르 비레: 진리로 도시의 양심을 설득한 꿀의 언변
파렐의 강렬한 돌파력이 거친 쟁기였다면, 스위스 보 지역 오르브 출신의 피에르 비레는 회중의 상처받은 마음을 싸매고 도시 전체를 설득해 낸 ‘종교개혁의 천사’였습니다. 파리 몽테규 칼리지에서 엄격한 인문학 훈련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 비레는 파렐의 권면을 받아 목회의 십자가를 졌습니다.
1534년 제네바에서 가톨릭 표 논객 퓨르비티 박사과의 공개 토론에서 압도적인 성경 지식과 온유한 논리로 승리를 거두어 제네바 시의회가 미사 폐지를 선언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으며, 1536년 로잔 공개 토론에서는 성경의 최종 권위와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를 명쾌하게 변증하여 보 지역 전체를 개혁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독살 시도로 평생 위장병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비레는 로잔 아카데미를 세워 다음 세대 목회자를 양성하고[31], 법과 정치, 빈곤과 자선, 공공윤리까지 신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독자적이고 매혹적인 목회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③ 신학과 질서의 건축가, 존 칼빈: 말씀 위에 교회를 바로 세운 거장
파렐이 불을 지르고 비레가 성경을 읽는 법을 가르쳤다면, 존 칼빈은 무너진 자리에 비로소 영속적인 교회의 기틀을 세운 건축가였습니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두 사람과 함께 교리문답, 신앙고백서, 예배 조례를 제정하며 교회가 세속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성찬과 권징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1538년 베른 당국의 예식 간섭과 제네바 시의회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다가 추방당하는 시련을 겪었지만, 스트라스부르에서의 목회적 성숙을 거쳐 다시 제네바로 돌아와 콩시스토리(치리회)와 교회의 4중 직분(목사, 교사, 장로, 집사)을 완성했습니다.
세르베투스 사건과 예정론 논쟁이라는 혹독한 안팎의 도전 속에서도 『기독교 강요』를 최종 완성하고 제네바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제네바를 전 유럽 박해받는 위그노와 개신교도들의 거룩한 영적 요새로 일구어냈습니다.
3. 왜 ‘삼각대(Trépied)’인가: 서로 다른 은사가 이룬 교회의 신비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가장 깊은 신학적 통찰은 “세 다리가 서로 다른 방향에 놓여 하나의 무게를 나눠 질 때 비로소 가장 안정된 삼각대가 완성된다”는 비유입니다.
열정(파렐)이 교리와 질서를 잃으면 과격한 충돌로 흐르고, 설득(비레)이 선명한 고백을 잃으면 정치적 타협으로 흐르며, 체계(칼빈)가 개척의 용기와 목양의 온기를 잃으면 삶을 다스리지 못하는 냉혹한 제도로 굳어집니다. 본서는 이 세 은사 중 어느 하나만을 절대화할 때 교회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무너질 수 있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엄숙하게 경고합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이들의 관계가 감정적인 친분을 넘어 ‘거룩한 우정의 결속이었다는 점입니다. 칼빈은 자신의 『디도서 주석』을 두 사람에게 헌정하며 한 몸과 같은 연합을 고백했고, 노년의 파렐은 나이 차이로 인한 결경 문제 등으로 칼빈과 서운한 오해를 겪기도 했으나, 칼빈이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75세의 병든 몸을 끌고 제네바로 달려가 눈물로 마지막 밤을 함께 기도했습니다.
4. 총평: 오늘 우리 교회를 다시 말씀의 재판대 앞에 세우는 거울
『제네바 종교개혁의 삼각대』는 단순히 16세기의 빛바랜 역사를 복원하는 고증서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늘날 새로운 성장 전략과 주목받는 한 사람의 스타 지도자, 시대의 세련된 언어만을 쉽게 구하는 현대 교회를 향해 이 책은 가슴을 찌르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교회의 최종 규범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성경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참으로 성경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까?"*
사회자와 강의자의 생생한 대화체 형식, 인물들의 연약함과 실패까지 솔직하게 드러내는 정직한 역사적 시선[9], 그리고 방대한 역사적 자료와 성경적 해설의 완벽한 조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세 개혁자의 동상 대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참된 교회’만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참된 교회의 본질과 동역의 원리를 고민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은 16세기 제네바의 비바람 속에서 타올랐던 복음의 불꽃을 오늘 우리의 가슴속에 다시 지펴줄 최고의 역사적·신학적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제1편. 기욤 파렐 17
제1장. 어린 파렐의 신앙 19
제2장. 학자의 길로 33
제3장. 개혁의 씨앗 47
제4장. 파리의 격동 59
제5장. 박해와 확산 73
제6장. 바젤의 불씨 87
제7장. 몽벨리아르의 불꽃 103
제8장. 저항의 복음 117
제9장. 스위스의 씨앗 129
제10장. 남부의 씨앗 143
제11장. 파렐의 초기 여정 157
제12장. 개척의 서막 171
제13장. 위그노의 불씨 189
제14장. 평신도의 불씨 203
제15장. 제네바의 서막 217
제16장. 은밀한 시작 229
제17장. 불꽃의 유산 241
제18장. 동역과 추방 255
제19장. 노년의 투쟁 269
제20장. 연대와 수호 281
제21장. 마지막 열정 293
제22장. 영광의 부르심 305
제2편. 피에르 비레 315
제1장. 비레의 성장과 사역 시작 317
1부. 대담 317
2부. 해설 339
제2장. 제네바와 로잔에서의 사역 361
1부. 대담 361
2부. 해설 386
제3장. 비레의 신앙 성품 411
1부. 대담 강의 411
2부. 해설 강의 437
제4장. 비레의 프랑스 사역 465
1부. 대담 강의 465
2부. 해설 강의 491
부록. 피에르 비레와 등장인물 상세 타임라인 523
제3편. 존 칼빈 533
01. 16세기 프랑스 종교개혁의 배경(16세기 이전) 535
02. 칼빈의 파리 유학 시절(1509-1527) 539
03. 세네카의 관용론 주석 집필과 진로 모색(1528-1533) 551
04. 칼빈의 회심 논쟁과 니콜라 코프 사건(1533–1535년) 565
05. 성직록 포기와 프랑스 탈출(1533-1535) 581
06. 기독교 강요 초판 출간과 제네바 체류(1535-1536) 595
07. 칼빈 이전 제네바 종교개혁의 태동(1536년 이전) 613
08. 제네바 사역과 추방(1536-1538) 625
09. 신학적 성숙과 목회적 실험(1538-1541) 647
10. 교회의 4중 직분과 콩시스토리 수립(1541-1542) 661
11. 콩시스토리 권한과 예정론 논쟁(1542-1553) 681
12. 세르베투스 사건과 반대파 갈등(1553-1557) 709
13. 아카데미 설립과 기독교 강요 최종판 발행(1559) 723
14. 칼빈주의의 국제적 확산(유럽과 신대륙으로 뻗어 간 개혁 신앙) 735
15. 칼빈 신학의 정수(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이중 예정) 749
16. 말년의 질병과 고통 속에서도 이어진 소명(1564) 763
미주 77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9323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종교.
분량·판형: 852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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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아카데미에서 2026-10-19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8651884.
감수자 : 장수민 / 칼빈아카데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852쪽입니다. 정가는 5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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