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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정해고교

감수자 : 장수민

칼빈아카데미 · 2026-09-12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98651860 · 종교

912쪽 · 정가 63,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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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자들께 드리는 글

『창세기 정해고교』를 독자 여러분께 내어놓습니다

본서는 창세기를 단순한 우주의 기원이나 인류의 초기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만 읽지 않으려는 시도입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경의 첫자리에 놓여 있으며, 바른 해석을 요청하고, 창조주와 구속주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낳으며, 마침내 교회를 말씀과 언약 위에 세우는 책입니다. 그래서 본서는 ‘정해고교’라는 이름 아래 창세기를 읽고자 합니다. 「정해고교」는 정경, 해석, 고백, 교회의 첫 글자를 모은 말입니다.

성경은 해석을 요청하고, 해석은 고백을 낳으며, 고백은 교회를 세우고, 교회는 다시 성경을 수종듭니다. 이 흐름은 창세기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창세기는 성경 전체의 첫 문을 여는 정경의 책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그 말씀을 바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그 해석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타락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약속의 씨를 통하여 구원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교회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이런 점에서 창세기는 정경의 기능, 곧 구속과 언약과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의 완성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냅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창조와 타락, 심판과 구원, 약속과 언약, 선택과 섭리의 역사는 성경 전체를 지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성으로 나아갑니다.

먼저 창세기는 정경의 책입니다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증명하려는 논증으로 출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계시며, 그분이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말씀으로 지으셨음을 선포합니다. 세계는 우연히 생겨난 혼돈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으로 세워진 피조 세계입니다.

창세기는 세계의 시작뿐 아니라 인간의 기원과 본분도 밝힙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을 섬기고 피조 세계를 돌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인간의 존엄은 재산과 능력과 지위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존귀합니다. 동시에 사람은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이며, 세계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받드는 청지기입니다.

그러나 창세기의 세계는 창조의 선함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떠났고, 가인은 동생을 죽였으며, 인간의 죄악은 땅에 가득해졌습니다. 홍수 이후에도 인간의 교만은 바벨탑에서 다시 나타났습니다. 창세기는 죄가 개인의 마음에만 머물지 않고 가정과 사회와 문화와 민족의 역사로 확산되는 모습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세상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최초의 복음적 약속을 주셨고, 노아와 언약을 맺으셨으며, 아브라함을 불러 땅과 자손과 복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부르시고 한 가정을 세우셔서, 그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게 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여러 고대 이야기의 모음이 아닙니다. 창세기는 정경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는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창조 세계의 선함, 인간의 타락, 심판 가운데 베푸시는 은혜, 약속의 씨, 언약의 계보, 약속의 땅, 족장들의 믿음과 실패, 요셉을 통한 생명 보존이 하나의 구속사적 흐름을 이룹니다.

창세기를 정경 안에서 읽는다는 것은 각각의 사건을 흩어진 교훈으로만 읽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창세기에는 구속과 언약과 계시가 함께 흐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심판하시면서도 구원의 길을 여셨고, 택하신 자들과 언약을 맺으셨으며, 말씀과 현현과 꿈과 섭리를 통하여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이 세 흐름을 함께 붙들 때, 창세기는 먼 옛날의 기원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언약적 자기 계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둘째, 창세기는 해석을 요청하는 책입니다

창세기는 익숙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처럼 보이지만, 결코 가볍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창조의 날들, 하나님의 형상,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여자의 후손, 하나님의 아들들, 홍수, 바벨탑, 아브라함의 부르심, 할례, 멜기세덱, 이삭을 바친 사건, 야곱의 선택, 요셉의 꿈과 섭리 같은 중요한 주제가 촘촘하게 엮여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바르게 읽지 않으면 창세기는 쉽게 과학과 종교의 논쟁 자료로만 축소될 수 있습니다. 족장들의 이야기는 성공과 번영을 위한 처세술로 바뀔 수 있으며, 인물들의 행동을 본받거나 피해야 할 도덕적 예화의 모음으로만 읽힐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창세기를 고대 근동의 신화나 민족 전승의 흔적으로만 다루어 하나님의 계시와 언약의 역사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오늘도 교회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누구이신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죄가 세상에 무엇을 가져왔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의 약속을 이어 가시는지를 가르칩니다. 창세기를 해석할 때는 개별 사건의 역사성과 문학적 구조를 살피면서도, 그 사건이 성경 전체의 구속사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인물 중심의 해석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은 믿음의 사람들이지만, 흠 없는 영웅은 아닙니다. 그들은 믿고 순종하기도 했지만 두려워하고 속이며 편애하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창세기의 중심은 인간의 위대함이 아니라, 연약하고 죄 많은 사람들을 붙드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이 책의 앞부분은 창세기 50장 전체를 따라가는 주해(정경과 해석)와 선포(고백과 교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의 본문 흐름을 살피고, 그 안에 담긴 신학의 중심을 드러내며, 그 말씀이 오늘의 성도와 교회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주해 없는 선포는 본문을 떠난 주장으로 흐르기 쉽고, 선포 없는 주해는 교회의 심장을 울리지 못하는 지식으로 머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본문을 해석하되, 그 해석이 오늘의 말씀으로 들리도록 “주해(정경과 해석)와 선포(고백과 교회)”를 함께 붙들고자 했습니다.

창세기의 한 장면을 해석할 때는 그 장면이 앞뒤 문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동시에 모세오경과 구약 전체, 신약의 성취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도 보아야 합니다. 여자의 후손에 관한 약속은 아브라함의 씨와 유다의 왕권으로 좁혀지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이삭의 출생과 모리아산의 사건, 야곱의 사닥다리, 요셉의 고난과 높아짐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구원의 여러 측면을 미리 비추어 줍니다.

그러나 구속사적 해석은 본문의 원래 의미를 무시하고 모든 사물과 사건을 임의로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바꾸는 작업이 아닙니다. 먼저 본문이 실제로 말하는 바를 충실하게 듣고, 그 말씀이 정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어떻게 더 밝은 계시를 향해 나아가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창세기의 해석은 상상력의 확대가 아니라, 정경 안에서 밝혀지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작업입니다.

셋째, 창세기는 고백을 낳는 책입니다

창세기의 중심에는 창조주와 언약의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시며, 인간을 자기 형상으로 지으신 분입니다. 죄를 심판하시되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창세기를 바르게 읽으면 독자는 결국 고백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피조물입니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전 존재와 삶의 질서를 파괴합니다. 구원은 인간의 지혜나 공로에서 나오지 않고,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를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이 믿음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약속을 이루어 낼 능력이 없었지만, 죽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본서는 ‘정해고교 시리즈’와 함께, 정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해석한 바를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삼아, 그 위에 교회를 세워 가려는 뜻에서 펴냅니다. 이를 위해 성경 본문의 ‘주해(정경과 해석)’가 하나님의 말씀다운 ‘선포(고백과 교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본서에서는 『개역한글판 성경전서』와 『개역개정판 성경전서』를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두 번역이 지닌 고유한 표현과 의미를 적절히 살려 성경 본문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선택입니다.

본서의 신학적 토대는 종교개혁의 궤도를 달려 나온 개혁교회의 전통입니다. 이를 위해 성경 각 장의 내용에 맞추어, 해석과 고백 양면에서 불후의 명작인 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서 해당 주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연결시켰습니다. 이는 성경의 진리에 대한 바른 해석 및 고백을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바르게 해석된 말씀을 성도 간의 공통 고백으로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더욱 견고히 세워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본서의 각 장에는 개혁교회 전통의 「신앙고백」과 「신앙고백문답」을 적절히 연결하였습니다. 본서에서는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교리문답’ 또는 ‘요리문답’이라는 표현 대신, 그것들이 제정된 본래의 의도를 위해 ‘신앙고백문답’으로 통일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종교개혁기에 개혁교회의 신앙적 반석을 형성하면서 역사를 이어나온 ‘12개의 주요 신앙문서’를 ‘3개가 한 쌍’을 이루는 ‘4쌍의 신앙고백’이라는 구조 아래 묶어, 성경 각 장의 내용에 따라 적절히 배치하였습니다.

본서는 칼빈스쿨의 목사들이 오랫동안 함께 배우고 연구해 온 결실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의 양육 아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바르게 해석하고, 해석을 참되이 고백하며, 고백한 바대로 교회를 섬겨 온 공동 연구의 결실을, 이제 감히 독자 제위께 내어놓습니다. 본서에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겠으나, 최종적인 신학적•편집적 책임은 전적으로 편집자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창세기 총론 19

제1장.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 63

제2장. 에덴동산에서 세우신 노동과 순종과 혼인 77

제3장. 인간의 타락과 여자의 후손에 대한 첫 복음 95

제4장. 가인과 아벨 그리고 두 계보의 갈림길 115

제5장. 죽음 가운데 이어지는 아담 계보와 생명의 소망 135

제6장. 세상에 가득한 죄악과 노아가 받은 구원의 은혜 153

제7장. 홍수 심판과 방주 안에 보존된 생명 169

제8장. 노아를 기억하시고 땅을 새롭게 하신 하나님 183

제9장. 무지개 언약과 노아의 세 아들에게 선언된 미래 197

제10장. 노아의 세 아들에게서 형성된 민족들의 세계 215

제11장. 바벨의 흩어짐과 아브람을 향한 약속의 계보 231

제12장. 아브람의 부르심과 모든 족속을 향한 복의 약속 247

제13장. 아브람과 롯의 분리, 다시 확인된 땅의 약속 265

제14장. 열왕의 전쟁과 멜기세덱의 축복 279

제15장. 아브람의 믿음의 의와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295

제16장. 인간이 서두른 약속과 하갈을 찾아오신 하나님 311

제17장. 아브라함과 사라의 새 이름과 할례 언약 327

제18장. 마므레에서 주신 약속과 아브라함의 중보 341

제19장.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롯의 구출 357

제20장. 아브라함의 속임수와 사라를 지키신 하나님 373

제21장. 이삭의 출생과 이스마엘의 떠남 387

제22장.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 401

제23장. 사라의 죽음과 막벨라 굴 매입 417

제24장. 이삭의 아내가 된 리브가 431

제25장. 아브라함의 죽음과 야곱•에서 이야기의 시작 453

제26장. 이삭에게 이어진 언약과 평화의 길 471

제27장. 인간의 속임수에도 꺾이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489

제28장. 도망길에서 만난 언약의 하나님 507

제29장. 사랑과 속임수와 언약의 가정의 수립 525

제30장. 경쟁과 술수 속에서도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541

제31장. 라반의 압제에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야곱 561

제32장.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스라엘이 된 야곱 577

제33장. 야곱과 에서의 화해와 세겜 정착 595

제34장. 디나의 슬픔과 시므온•레위의 잔혹한 복수 607

제35장. 벧엘로 돌아온 야곱과 언약의 갱신 621

제36장. 에서의 자손과 에돔 족속의 형성 639

제37장. 애굽으로 팔려 간 요셉 653

제38장. 유다와 다말 669

제39장.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685

제40장.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 699

제41장.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711

제42장.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725

제43장. 베냐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다 739

제44장.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 은잔 751

제45장.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요셉 765

제46장. 야곱의 애굽 이주와 요셉과의 상봉 779

제47장. 고센에서 번성한 이스라엘과 요셉의 기근 정책 791

제48장.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한 야곱 803

제49장.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남긴 축복과 예언 817

제50장. 야곱의 장례, 요셉의 용서와 언약의 소망 833

결론. 창세기 정해고교 핵심요약 845

부록. 학자 인명록 85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23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종교.

분량·판형: 912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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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창세기 정해고교』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칼빈아카데미에서 2026-09-12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8651860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정해고교』의 저자와 출판사는?

감수자 : 장수민 / 칼빈아카데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창세기 정해고교』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912쪽입니다. 정가는 6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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