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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그리스도와의 연합

감수자 : 장수민

칼빈아카데미 · 2026-10-19 출간 예정

ISBN 9791198651877 · 종교

642쪽 · 정가 42,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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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그리스도와의 연합』는 2026-10-19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독자들에게 드리는 머리말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하루를 돌아보면 마음에 걸리는 일이 남는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고, 오래전에 내려놓았다고 여긴 욕심이 다시 고개를 든다. 구원받은 사람인데 왜 여전히 죄와 씨름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셨다는 확신마저 희미해지는 날에는 무엇을 붙들어야 할까. 이런 물음은 교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일로, 마침내 죽음 앞에서 소망을 묻는 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질문처럼 보이지만, 끝까지 따라가 보면 우리는 한 분 앞에 서게 된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인가.

성경은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과 거룩하게 자라는 삶, 그리고 부활을 가르친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은혜다. 저마다 뜻이 다르기에 한데 뭉뚱그려서도 안 되지만, 따로 떨어진 선물처럼 생각하면 그 은혜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성부께서는 아들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뜻하셨다. 성자께서는 순종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 구원을 이루셨다. 성령께서는 복음을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께 연합하게 하신다. 그렇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이 이루신 은혜를 받는다(엡 1:3–14; 고전 1:30).

『구원: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제목에는 이 은혜를 함께 살펴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익숙한 구원의 교리들이 누구에게서 오는지, 또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되는지 성경을 펴 놓고 묻고자 한다. 여기서 연합은 그리스도와 우리의 구별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다. 주님이 유난히 가깝게 느껴지는 어느 날의 마음만을 가리키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참사람이 되셨고, 죄인을 대신하여 순종하고 죽으셨으며, 부활하신 주께서 성령으로 우리를 자신에게 속하게 하신다. 우리가 말하려는 연합은 이 살아 있는 관계다.

그 관계를 이해하려고 이 책은 성경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아담 안에서 죄와 죽음 아래 놓인 우리의 처지를 살피고, 하나님께서 언약의 역사 속에서 이어 오신 약속을 따라간다. 그러면 그 약속을 이루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이어서 성령께서 복음과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은혜를 우리에게 어떻게 누리게 하시는지 살펴보려 한다. 의롭다 하심과 자녀 됨, 새 생명의 삶은 어떻게 다르며, 왜 함께 주어지는 것일까. 이 물음을 품고 교회의 삶을 지나, 죽은 자의 부활과 새 창조의 소망에 이르려 한다.

길을 서두르지는 않으려 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먼저 아브라함의 자리에서 듣고, 출애굽한 백성의 예배와 다윗에게 주신 왕권의 약속도 그들이 살았던 시간 속에서 살펴보려 한다. 선지자들의 말씀 역시 처음 그 말씀을 들었던 이들에게 어떤 뜻이었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런 뒤에 성경의 뒤이은 증언이 그 약속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밝혀 주는지 따라갈 것이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와 개혁교회의 신앙고백과 문답도 곁에 두려 한다. 앞선 교회가 성경을 읽고 고백한 수고를 배우며, 우리도 본문의 뜻을 더 또렷이 듣기 위해서다.

주님께 속했다는 사실은 혼자 마음에 간직하는 위로를 넘어,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세례와 성찬의 약속을 기억한다. 다른 지체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그가 아플 때 곁에 머무는 법을 배운다. 그러기에 사랑과 화해를 말할 때에도 진실과 책임을 빼놓을 수 없다. 은혜를 받았다는 이유로 상처를 덮을 수는 없다. 그 은혜 때문에 약한 사람을 더 살피고, 서로에게 정직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성경을 가까이 두어 주시면 좋겠다. 인용된 구절의 앞뒤를 읽고, 성경의 다른 책에서는 그 말씀을 어떻게 이어받는지도 살펴보시기 바란다. 잘 이해되지 않는 곳에서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 말씀 앞에 오래 머무는 시간이 더 필요한 때도 있다. 우리가 알아 가려는 것은 ‘연합’이라는 말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를 자신에게 속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 삶의 모든 문제가 곧 풀리는 것은 아니다. 병상에서 우는 사람 곁에서는 부활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의 말을 들어야 할 때가 있다. 무엇이 아픈지,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야 한다. 누군가의 죄로 공동체가 상처를 입었다면, 서둘러 화해를 권하기 전에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성경도 그 자리마다 다른 말씀을 들려준다(롬 12:15; 마 18:15–17; 고전 15:51–57). 연합은 이 차이를 지우는 말이 될 수 없다. 각각의 은혜와 책임이 그리스도에게서 온다는 것을 일깨워 줄 때, 이 가르침은 비로소 우리의 삶을 섬긴다.

성경을 직접 펴 보시기를 거듭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에베소서의 찬송에서는 바울이 누구를, 무엇 때문에 찬양하는지 들어 보자. 로마서의 논증에서는 그가 어떤 반론에 답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요한계시록의 환상에서는 고난받는 교회에 주어진 소망을 만나 보자(엡 1:3–14; 롬 6:1–14; 계 21:1–4). 같은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도 그 자리에 따라 새롭게 들릴 것이다. 신앙고백과 신학자의 설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지만, 우리 대신 성경을 읽어 줄 수는 없다. 이 책을 덮은 뒤에도 성경을 열고, 교회와 함께 말씀을 듣고, 곁에 있는 이웃의 형편을 돌아보게 된다면 참으로 기쁘겠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죄와 고난과 죽음이 사라진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다. 그 사이의 시간을 지나며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오실 그분을 기다린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계 21:3–4). 그날을 기다리는 독자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자신이 얼마나 이루었는지 헤아리다가 지칠 때에도,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다시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1. 기획 의도: “신자는 왜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죄와 씨름하는가?” — 신앙의 탄식에서 출발하는 구원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구원받은 사람인데 왜 여전히 죄와 씨름하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 하셨다는 확신이 희미해질 때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가?”, “개인의 구원은 교회의 공동체적 삶 및 몸의 부활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죄 사함, 칭의, 양자됨, 거룩함, 부활은 어느 것 하나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은혜이지만, 이를 독립된 선물처럼 따로 떼어 파편화하거나 반대로 하나의 개념으로 뭉뚱그리면 구원의 풍성함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습니다.

본서 『구원: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생명의 관계』는 이 파편화된 구원 교리들을 대체할 새로운 표어를 내세우는 대신, 구원의 모든 다채로운 복이 누구로부터 오며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되는지를 비추는 통합적 프레임워크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을 제시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아들 안에서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 속 순종과 십자가·부활로 이를 완벽히 성취하셨으며, 성령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신자를 그리스도께 연합시키심으로 이 살아 있는 생명의 관계를 실제화하신다는 삼위일체적 구원 경륜을 명확히 밝힙니다.

2. 본서의 신학적 특장점: 개혁신학의 진수를 담아낸 3대 해석 원칙

본서는 자칫 추상적·신비주의적으로 흐르거나 법정적 서류 절차로 축소되기 쉬운 연합 교리를 다음의 3가지 핵심 해석 원칙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전개합니다.

1. 성경의 정경적 구속사 흐름 존중- 구약의 본문들(아브라함 언약, 모세의 율법과 제사, 다윗 왕국, 선지자들의 새 언약 예언)을 신약의 결론으로 서둘러 환원하여 개별 시대의 성격을 지우지 않습니다[5]. 각 시대가 살았던 역사적 맥락에서 말씀을 정직하게 들은 뒤, 성경 전체의 정경적 흐름 속에서 그 약속들이 중보자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성취되는지 차근차근 밝혀나갑니다.

2. 객관적 대속 사역과 성령의 주관적 적용의 엄격한 구별- 2,000년 전 유대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이루신 역사적 대속 사역과, 시간 속에서 성령께서 신자 개인과 교회에 이를 실제로 적용하시는 역사의 순서와 근거를 엄격히 구별합니다. 이를 통해 신자의 주관적 기분이나 감정 기복을 구원의 근거로 삼는 신비주의적 오류와, 과거의 사건만 바라보며 현재 역사하시는 성령을 놓치는 관념주의적 오류를 동시에 경계합니다.

3. 교회의 공적 신앙고백과 신학적 구별의 체계적 활용-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정리한 ‘칼빈 특강’ 표 서식과 개혁교회의 주요 신앙고백(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도르트 신조 등)을 성경 본문 아래에 두고 보조적 길잡이로 삼습니다. 칭의와 성화, 위격적 연합과 신자의 연합, 연합과 교제 등의 명확한 신학적 구별을 통해 성경 본문의 뜻을 더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입체적 본문 구조: 기초 논의에서 일상 윤리와 종말론적 새 창조까지

본서는 총 18개 장과 서론, 결론, 부록으로 구성되어 구원론의 전 영역을 정교하게 다룹니다.

서론 및 1~2장 (연합의 언어와 신학적 경계): 신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 안에’, ‘우리 안에’, ‘그와 함께’의 다면적 가르침을 살피고, 연합이 피조물의 본질이 신성으로 혼합되는 신화(deification)가 아니며, 성육신의 위격적 연합과 구별되는 성령론적 관계임을 밝힙니다.

3~5장 (두 언약적 대표와 언약의 전개): 아담과 그리스도의 언약적 대표성을 대조하고, 노아·아브라함·모세·다윗 언약의 구속사적 전개와 함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왜 반드시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셔야 했는지(신인성)의 필연성을 논증합니다.

6~12장 (성령의 적용과 구원의 다채로운 은덕들): 그리스도의 전 생애에 걸친 단일한 순종과 십자가 대속, 부활과 승천, 성령의 내적 조명을 다룹니다. 법정적 판결인 칭의와, 아들의 명분을 얻는 양자됨, 그리고 육의 죽임과 성령의 소생으로 이루어지는 성화의 은혜가 어떻게 한 분 그리스도 안에서 구별되면서도 분리될 수 없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13~16장 (고난, 교회의 모성적 양육과 일상 윤리): 신자가 겪는 탄식과 시련 속에서의 견인의 소망, '성도의 어머니'인 가견적 교회의 모성적 양육, 말씀·세례·성찬의 은혜의 방편, 그리고 에베소서 2장의 막힌 담을 허무신 십자가 진실에 기초한 사랑·정의·화해의 일상 윤리를 전개합니다.

17~18장 및 결론 (부활, 새 하늘과 새 땅):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따라 성도가 누릴 몸의 부활, 영혼의 중간 상태, 그리고 영지주의적 도피가 아닌 피조세계 전체를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해방하시는 우주적 새 창조의 소망으로 연합의 영원한 완성을 노래합니다.

4. 신학적·목회적 질문 50선 해설 부록 수록

본서의 큰 가치 중 하나는 완결부에 수록된 ‘주요 신학적 논제 해설 50선’ 부록에 있습니다. 주관적 감정과의 구별, 위격적 연합과 신비적 연합의 결정적 차이, 능동적/피동적 순종의 통합성, 오시안더적 주입된 의 비판, 약한 믿음도 참된 믿음인 이유, 공적 예배와 은혜의 방편, 성도의 견인의 궁극적 근거, 성급한 용서 강요의 위험성과 참된 화해 등 신학생, 목회자, 성도들이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핵심 질문 50가지에 대해 신학적 정밀함과 목회적 자비함이 어우러진 명쾌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본서의 한눈 파악 11

서론. 구원: 그리스도와의 연합 27

1장.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 37

2장. 연합의 성격과 경계 61

3장.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85

4장. 언약의 약속과 그리스도 111

5장. 우리와 함께하시는 중보자 135

6장. 그리스도의 순종과 십자가 161

7장. 부활하고 높임 받으신 머리 185

8장. 성령은 어떻게 우리를 그리스도께 연합하게 하시는가 207

9장.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다 231

10장. 의롭다 하심과 화목 255

11장. 아버지의 자녀가 되다 277

12장.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살다 301

13장. 고난 속의 교제와 견인의 소망 325

14장.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349

15장. 말씀, 세례, 성찬의 자리 373

16장. 사랑, 정의, 화해의 삶 399

17장.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 425

18장. 새 창조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백성 455

결론.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고 완성되는 구원 485

부록. 주요 신학적 논제 해설 49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9323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종교.

분량·판형: 642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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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구원』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칼빈아카데미에서 2026-10-19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8651877.

『구원』의 저자와 출판사는?

감수자 : 장수민 / 칼빈아카데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구원』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642쪽입니다. 정가는 4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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