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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백 가지 지혜》 제2권은 『백유경』의 제42편부터 제65편까지를 바탕으로, 지식과 행동 사이에 놓인 인간의 모순을 살펴봅니다. 큰 돌을 갈아 작은 장난감을 만들고, 남의 흉내를 내다가 자신을 잃으며, 공평하게 나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쓸모없게 만드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오늘의 기업과 병원, 관공서, 직장과 가정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이 권에서는 권력과 특혜, 노동 착취, 아첨, 책임 회피, 스포츠 중독, 폰지 사기, 건강 정보에 대한 맹신, 귀신에 대한 공포와 같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폭넓게 다룹니다. 선행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명예욕, 열정이라는 말로 포장된 부당한 노동, 운명이라는 말로 자신의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도 날카롭게 비춥니다.
제2권이 전하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는 올바른 목적을 세우고, 때에 맞게 행동하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때 비로소 삶 속에서 드러납니다. 마광팔의 여정은 세상을 비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더욱 깊은 성찰로 이어집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우리는 왜 알면서도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시대가 달라지고 기술이 발전하며 삶의 환경이 크게 변했지만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고대 인도의 사람들이 재물과 명예와 욕망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람들은 돈과 성공, 부동산과 주식, 인터넷과 SNS, 그리고 새로운 기술 앞에서 비슷한 선택을 반복한다.
영담 박호남의 《어른을 위한 백 가지 지혜》 제2권이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오래된 인간의 문제를 현대인의 일상으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 책의 뿌리인 『백유경』은 짧고 익살스러운 우화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불교 고전이다. 그러나 그 웃음의 끝에는 언제나 날카로운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당신은 과연 저 사람과 다른가?”
《어른을 위한 백 가지 지혜》 제2권은 바로 그 질문을 현대사회에 다시 던진다.
우리는 교육 수준이 높아졌고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몇 초 안에 세계의 지식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에게 복잡한 문제의 답을 물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인간은 과연 그만큼 지혜로워졌을까?
오히려 정보가 많아질수록 가짜 정보에 현혹되고, 편리한 기술이 등장할수록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을 위험도 커졌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며, 짧은 영상이나 몇 줄의 글을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잃기도 한다.
이런 현대인의 모습은 『백유경』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바로 이 시대적 연결이 제2권의 장점이다.
저자는 『백유경』을 단순히 번역하거나 불교 교리를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원전의 우화가 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를 뽑아내어 현대의 사건과 인물 속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한다.
그러면서 불교의 지혜를 특정 종교의 교리만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욕심을 절제하는 것, 타인을 배려하는 것, 결과만큼 과정과 방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자신의 판단을 의심해 보는 것, 잘못을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것 등은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이 고민해야 할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 책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단순한 ‘무지’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은 몰라서만 잘못하는 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욕심 때문에 잘못하고, 조급해서 잘못하며, 체면 때문에 잘못하고, 다른 사람을 따라가다가 잘못한다.
바로 여기에 현대사회에서 『백유경』을 다시 읽어야 할 이유가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어쩌면 판단의 지혜일지도 모른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언제 멈추어야 하는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옳다고 믿고 있는 생각을 언제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가.
《어른을 위한 백 가지 지혜》 제2권은 이러한 질문을 어려운 철학적 논증보다 이야기의 힘을 통해 전달한다. 그래서 독자는 한 편의 이야기를 읽고 웃을 수 있지만, 그 웃음이 끝난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이 책에서 ‘어른’이라는 말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험을 했다고 반드시 지혜로운 것도 아니다.
진정한 어른은 자신의 경험을 절대화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할 줄 알며, 눈앞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볼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미 어른이 된 사람에게 주는 지혜의 책이면서 동시에 ‘어떻게 해야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는가’를 묻는 책이다.
제2권을 읽고 나면 『백유경』의 우화가 천오백 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등장인물의 이름과 직업을 바꾸고 시장을 인터넷으로, 소문을 SNS로, 재물을 현대의 돈과 성공으로 바꾸어 놓으면 그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의 가장 큰 성취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설명했다는 데만 있지 않다.
고전 속에서 오늘의 인간을 발견하게 했다는 데 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이 중요한지를 놓칠 때가 있다. 빠르게 판단하지만 충분히 생각하지 않으며, 더 많이 가지려고 하면서 정작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는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런 우리에게 《어른을 위한 백 가지 지혜》 제2권은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지금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살아가고 있는가,아니면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이 질문이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는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힘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백유경 제3권 8
42 껍데기를 지키는 사람들 9
42. 장사꾼의 낙타가 죽은 비유 12
(보충) 인도의 불살생 전통 비교 16
43 노력의 종착점 21
43. 큰 돌을 가는 비유 25
(보충) 박학다식의 폐해 25
(보충) 마부작침, 우공이산 비교 29
(보충) 서양의 비유와 『백유경』 제43편 30
44 마지막의 성공 32
44. 떡 반 개를 먹으려 하는 비유 34
(보충) 삼계 고해 35
인간장터 45 VIP 병동 38
45. 노비가 문을 지킨 비유 41
(보충) 탐착 오욕 42
46 지워진 기록 46
46. 야크[犛牛]2)를 훔친 비유 49
(보충) 감출 수 없는 범죄 50
47 뒤늦은 후회 53
47. 가난한 사람이 원앙새 울음을 흉내 낸 비유 57
(보충) 때늦은 후회 58
48 돌아온 제자 61
48. 여우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맞은 비유 63
(보충) 스승을 떠났지만 63
49 엉뚱한 답변 67
49. 어린아이가 서로 다투어 털을 분별하는 비유 69
(보충) 희론 70
(보충) 불교의 정리와 서양의 논리학 73
인간장터 50 선행의 뒤편 74
50. 의사가 꼽추를 고친 비유 77
(보충) 비법의 결과 77
51 열 사람의 일을 하기 81
51. 다섯 사람이 계집종을 사서 함께 부린 비유 83
(보충) 무량고뇌 84
52 열정이라는 이름의 월급 87
52. 악사가 음악을 연주한 비유 89
(보충) 쾌락의 한계 89
(보충) 인도종교의 전통과 행복문제 92
(보충) 쇼펜하우어의 욕망과 권태 94
53 공동대표의 복수전 96
53. 스승이 아픈 다리를 두 제자에게 맡긴 비유 98
(보충) 소승과 대승 98
54 나도 한번 조종을 102
54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앞서 가려고 다툰 비유 104
(보충) 노스승의 중요성 104
55 하늘이 준 복을 발로 차기 108
55. 왕의 수염 깎기를 원한 비유 110
(보충) 인신 난득 111
56 '없음'을 주세요 115
56. 없는 물건을 찾는 비유 118
(보충) 무물의 상이한 해석 120
(보충) 공손룡의 논법과 제논의 무한분할 122
(보충) 내 이름은 없다 123
57 아첨도 때가 맞아야 124
57. 장자의 입을 밟은 비유 126
(보충) 때를 알기 127
(보충) 동서양의 비교철학적 관점 129
(보충) 디오게네스(Diogenes)의 일화 130
58 공평하게 반으로 잘라 131
58. 두 아들이 재산을 나눈 비유 134
(보충) 질문과 답변 138
백유경의 치답과 칸트의 이율배반의 관계 139
59 남의 경기에 인생을 걸다 142
59. 병(甁) 만드는 것을 구경한 비유 148
(보충) 구경에 정신 팔린 사람 151
제60편 물속의 황금 154
60. 물속의 금 그림자를 본 비유 159
(보충) 그림자 찾기 161
(보충) 본질과 현상 163
제61편 팔자는 못 속여 165
61. 범천(梵天)의 제자가 물건을 만든 인연의 비유 168
제62편 기적의 음식 173
62. 병자가 꿩고기를 먹은 비유 178
(보충)『백유경』 제62화 병자가 꿩고기를 먹은 이유 179
상견지병(常見之病) 탐구 182
제63편 괴물은 없었다 194
63. 악사[伎兒]가 나찰(羅刹) 분장의 옷을 입어 모두 놀라고 두려워한 비유 197
(보충) 아견과 자재 199
제64편 아파트의 귀신 소동 210
64. 어떤 사람이 오래된 집에 귀신이 있다고 말한 비유 214
(보충) 창조주와 불교의 가르침 216
제65편 독약이 준 새생명 221
65. 5백 환희환(歡喜丸)의 비유 224
(보충) 불교의 보시론(布施論) 23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22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종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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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밍버드에서 2026-08-30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3948095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담 박호남 / 하밍버드.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1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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