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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정해고교

감수자 : 장수민

칼빈아카데미 · 2026-11-23 출간 예정

ISBN 9791122253504 · 종교

780쪽 · 정가 45,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레위기 정해고교』는 2026-11-23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독자들께 드리는 머리말

『레위기 정해고교』를 독자 여러분께 내어놓습니다

본서는 레위기를 단순한 제사 규례의 모음이나 오늘날에는 더 이상 지키지 않는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 법전으로만 읽지 않으려 합니다. 레위기는 출애굽기의 구속 이후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 있는 백성 가운데 어떻게 거하시며 그 백성이 어떤 길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그 임재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계시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레위기를 읽으며 붙들 질문은 제사의 종류를 얼마나 많이 기억하는가가 아니라, “거룩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며, 구속받은 백성이 어떻게 그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서는 이 질문을 ‘정해고교’, 곧 정경―해석―고백―교회―다시 정경의 흐름 안에서 따라가고자 합니다. 정경은 해석을 요청하고, 해석은 교회의 고백을 낳으며, 고백은 예배와 삶 속에서 교회를 세웁니다. 그러나 교회는 마지막 기준이 되지 않고 다시 정경의 말씀 앞으로 돌아가 자신을 살피고 고칩니다. 레위기는 이 순환을 특별히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제사의 본문을 잘못 읽으면 속죄의 고백이 흐려지고, 속죄의 고백이 흐려지면 예배와 성례의 중심도 흔들립니다. 거룩의 법을 잘못 읽으면 교회는 율법주의와 방종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기의 독서는 옛 규례를 설명하는 작업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해석과 고백과 교회의 모양을 함께 바로잡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먼저 레위기는 정경의 책입니다

레위기의 첫 문장은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면과 맞닿아 있습니다. 출애굽기 끝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자 모세조차 회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는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올라갈 길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부르시고 가까이 올 길을 마련하십니다. 앞으로 읽게 될 제사와 제사장, 정결과 속죄의 규례는 인간의 종교적 공로가 아니라, 구속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을 자기 임재 안에 받아들이기 위하여 친히 주신 은혜의 질서라는 사실이 이 첫 장면에서부터 드러납니다.

1–7장의 다섯 제사는 이 은혜의 여러 면을 보여 줄 것입니다. 번제에서는 흠 없는 제물이 대신 죽고 피가 뿌려진 뒤 제물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속죄가 헌신보다 먼저입니다. 소제는 이미 받은 양식과 노동의 열매를 감사로 돌려드리게 하고, 화목제는 희생에 근거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식탁의 기쁨으로 보여 줍니다. 속죄제는 죄책과 오염을 다루고, 속건제는 죄가 하나님과 이웃에게 끼친 실제 손해까지 책임 있게 회복하도록 이끕니다. 서로 다른 제사는 여러 구원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한 은혜가 속죄와 감사, 헌신과 화목, 책임과 회복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8–10장에서는 제사를 맡은 제사장 자신도 거룩과 속죄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씻김을 받고 거룩한 옷을 입으며 기름과 피로 구별됩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은 거룩한 직분이 인간의 자율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드러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특권은 오히려 말씀에 더 세밀하게 복종할 책임을 동반합니다. 이 대목은 레위기의 예배가 인간의 열심이나 창의성보다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라는 순종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미리 보여 줍니다.

11–15장의 정결 규례는 우리의 시선을 성소 밖 일상으로 넓힐 것입니다. 음식, 출산, 피부와 옷과 집, 몸의 유출까지도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 아래 놓입니다. 이 규례들을 단순한 위생법으로 축소하거나, 의식적으로 부정한 사람을 도덕적으로 열등한 사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이 생명과 죽음, 정함과 부정함, 거룩과 오염을 분별하도록 훈련받았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몸과 식탁과 집과 공동체의 경계까지도 그 임재를 의식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16장의 대속죄일이 놓여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해마다 지성소에 들어가되 먼저 자신을 위한 속죄가 필요했고, 한 염소의 피는 성소를 정결하게 하며 다른 염소는 백성의 죄를 지고 광야로 보내졌습니다. 용서와 제거, 정결과 회복이 하나의 날에 함께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의식은 해마다 반복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 반복이 실패의 표시가 아니라 장차 반복될 필요가 없는 완전한 속죄를 기다리게 하는 정경적 표지임을 살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7장의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라는 선언을 통하여 속죄가 인간이 하나님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낸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을 살리기 위하여 친히 주신 길이라는 사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18–22장에서는 거룩이 성소의 경계를 넘어 삶 전체로 확장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는 명령은 성생활과 가족, 재산과 노동, 재판과 언어, 가난한 자와 장애인과 타국인을 대하는 태도 속에서 구체화됩니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말씀도 바로 이 거룩의 책 한가운데 있습니다. 앞으로의 학습은 거룩을 세상과 멀리 떨어지는 냉혹한 정결주의로 이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과 자비와 공의를 삶 속에서 함께 나타내는 언약적 삶으로 읽게 할 것입니다.

23–25장에서는 시간과 땅과 소유가 하나님의 통치 아래 들어옵니다. 안식일과 절기는 백성의 시간을 구원의 기억으로 재구성하고, 안식년은 인간의 끊임없는 노동이 세계를 유지한다는 착각을 내려놓게 하며, 희년은 “토지는 다 내 것”이라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재산과 가난과 자유의 문제를 다시 보게 합니다. 이 제도들을 오늘의 국가나 경제 체제에 기계적으로 옮기기보다, 소유가 절대적이지 않고 약한 자의 절박함을 이용해서는 안 되며 회복의 길을 닫지 말아야 한다는 언약적 뜻을 살필 것입니다. 마지막 26–27장에서는 언약의 복과 징계, 서원과 예물을 통하여 구속받은 백성의 순종과 헌신이 어디에 뿌리를 두어야 하는지도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 레위기는 해석을 요청하는 책입니다

레위기는 낯설기 때문에 버리기 쉬우며, 동시에 낯설기 때문에 마음대로 상징화하기 쉬운 책입니다. 본서는 두 길을 모두 경계하려 합니다. 제사와 정결 규례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해서 레위기가 더 이상 교회를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제물의 모든 부분이나 성막의 모든 방향에 숨은 의미를 부여하여 본문이 말하지 않은 상징을 만들어 내서도 안 됩니다. 먼저 이 규례가 당시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를 충실히 듣고, 그 의미가 정경 전체에서 어떻게 더 충만하게 드러나는지를 따라가야 합니다.

특별히 정결과 부정을 곧바로 도덕적 선악과 동일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출산이나 질병이나 신체 현상으로 인한 의식적 부정은 그 사람이 도덕적으로 악하다는 선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정결하게 되어 다시 공동체와 성소의 교제로 돌아오는 길이 함께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희년을 현대의 특정 경제 체제와 일대일로 대응시키거나,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을 단순한 공포 이야기로 읽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 안에서 제사와 정결, 예배와 거룩, 공의와 사랑이 어떻게 하나의 임재 신학으로 연결되는지를 살핀 뒤 그리스도의 성취와 오늘 교회의 순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셋째, 레위기는 고백을 낳는 책입니다

레위기를 바르게 읽으면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거룩은 죄인을 무조건 밀어내는 거리가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먼저 부르시고, 피를 주시고, 중보자를 세우시며, 정결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따라서 레위기의 엄중함 한가운데에는 은혜가 흐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으며, 속죄의 길도 하나님께서 마련하셔야 하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울 중보자도 하나님께서 주셔야 한다는 고백으로 이끌릴 것입니다.

그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열립니다. 아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제사하면서도 자기 죄를 위한 속죄가 필요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죄 없으신 참 대제사장이십니다. 구약의 제물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인간의 끊임없는 실패와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

그 거대한 구속사의 서막이

‘정해고교’의 깊이로 다시 열린다!

본서의 핵심 포인트

『레위기 정해고교』는 자칫 낯선 제사 규례와 정결법의 모음으로만 읽히기 쉬운 레위기를, “거룩하신 하나님께 죄인이 어떻게 가까이 나아가며 그분의 임재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중심 질문 아래 다시 읽게 하는 책이다. 번제·소제·화목제·속죄제·속건제에서 대속죄일과 거룩의 법, 절기와 희년에 이르기까지 각 본문을 구속·언약·계시의 흐름 속에 배치하고, 그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와 교회의 예배와 삶으로 연결한다. 특히 정경→해석→고백→교회→다시 정경이라는 ‘정해고교’의 원리가 책 전체를 관통하여, 성경 연구가 지식에 머물지 않고 신앙고백과 교회 개혁으로 이어지게 한다. 『기독교 강요』와 개혁교회 신앙고백을 각 장의 주제와 연결한 구성도 본서의 장점이다. 레위기를 율법주의나 자의적 상징 해석에서 벗어나 은혜와 거룩, 속죄와 순종이 하나로 만나는 정경의 말씀으로 읽게 하는 충실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레위기 정해고교 총론 15

제1장. 번제 규례와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 51

제2장. 소제의 규례와 감사의 헌신 71

제3장. 화목제의 규례 87

제4장. 속죄제의 규례 103

제5장. 속죄제를 요구하는 죄와 속건제의 규례 121

제6장. 속건제와 제사장에게 주어진 제사 규례 137

제7장. 제사장의 몫과 화목제의 감사 식탁 153

제8장. 제사장 위임식 169

제9장. 최초의 제사 185

제10장. 나답과 아비후의 죄 201

제11장.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217

제12장. 출산 후 정결 규례 231

제13장. 피부병에 관한 규례 243

제14장. 피부병에서 정결하게 되는 규례 257

제15장. 남녀의 유출과 정결에 관한 규례 271

제16장. 속죄일 283

제17장. 피를 먹는 것을 금하는 규례 297

제18장. 금지된 성적 관계와 언약 백성의 거룩함 309

제19장.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진 생활의 계명 321

제20장. 불순종에 대한 형벌과 언약 공동체의 거룩함 337

제21장. 제사장에게 요구된 거룩함 351

제22장. 성물의 거룩성과 온전한 제물을 드리라는 명령 365

제23장. 여호와의 절기와 안식일 379

제24장. 등불의 기름, 진설병, 하나님의 이름과 공의 393

제25장. 안식년과 희년, 소유와 자유의 회복 407

제26장. 순종의 복과 불순종의 징계 언약의 하나님 421

제27장. 서원의 가치와 하나님께 속한 예물 433

결론. 레위기 정해고교 핵심정리 447

부록. 레위기 모범설교 463

제1강. 제사 모형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 ⑴ (1:1-7:38) 465

제2강. 제사 모형의 실체 예수 그리스도 ⑵ (1:1-7:38) 491

제3강.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와 작은 제사장들 (9:1-24) 519

제4강.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의 원리 (10:1-20) 547

제5강. 거룩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 ⑴ (11:1-15:33) 575

제6강. 속죄일 제사와 예수 그리스도 (16:1-34) 601

제7강. 거룩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 ⑵ (17:1-20:27) 631

제8강. 제사장 규례: 거룩한 예배 (21:1-22:33) 661

제9강. 거룩한 성회의 절기들 (23:1-25:55) 687

제10강. 축복과 저주와 서원: 바로 서서 걷는 삶 (26:1-27:34) 711

학자 인명록 737

미주 74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9323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종교.

분량·판형: 780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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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레위기 정해고교』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칼빈아카데미에서 2026-11-23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253504.

『레위기 정해고교』의 저자와 출판사는?

감수자 : 장수민 / 칼빈아카데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레위기 정해고교』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780쪽입니다. 정가는 4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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