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노 평전』는 2026-10-22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세종시의 國寶: 천광노 평전』은 세종시에 사는 한 노작가의 생애를 따라간 평전이다. 천광노는 1948년 충주에서 태어났다. 집안을 일으키던 보련 광산이 무너지고 전쟁이 터지면서 어린 나이에 가난을 겪었다. 1984년 여의도광장의 큰 무대에 섰던 청년은 그 뒤 병마와 생활고 속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고, 그 처지에서도 두 자녀를 대학까지 보냈다. 조치원의 작은 원룸에서는 유튜브 『세종인성학당+세종퇴글방』을 열어, 악성 영상이 넘치는 화면에 맞서 3,500편의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지금은 사람·하늘·우주에 관한 4,500가지 질문을 담은 『천손수학여행』 연작 33권을 쓰고 있다.
지은이 유태희는 이 삶을 '퇴비의 철학'이라는 말로 묶는다. 거름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흙 속으로 들어가 다른 생명을 키운다. 천광노는 가진 것이 없을 때에도 자식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주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방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을 남겼다. 책은 천만리와 안향으로 이어지는 집안의 뿌리에서 시작해 광산의 몰락과 전쟁, 가난과 병마, 기록하는 노년, 아이들을 위한 교육 영상과 33권 집필에 이르기까지 여덟 장에 걸쳐 그 길을 따라간다. 화려한 이름 없이 오래 견딘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사람은 무엇을 남기고 떠나는지 묻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평전은 오랫동안 이름난 사람의 몫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직함도 재산도 없는 세종시의 한 노인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 갈수록 그가 왜 평전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수긍하게 된다. 천광노의 삶에는 한국 현대사가 지나간 자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광산이 무너지고 전쟁이 마을을 휩쓴 유년, 광장의 함성에 섰던 청년기, 병과 가난에 밀려난 중년, 그리고 원룸의 낡은 자판 앞에서 시대를 기록한 노년이 차례로 이어진다.
지은이 유태희는 이 굴곡을 '퇴비의 철학'이라는 하나의 비유로 꿰어 낸다. 거름은 눈에 띄지 않지만 땅을 살린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처지에서 두 자녀를 대학에 보낸 일, 아무도 보지 않던 시절부터 3,500편의 영상을 만들어 올린 일, 그 영상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옮겨 간 일이 모두 이 비유 안에서 하나의 줄기로 읽힌다. 비유가 장식에 머물지 않고 한 사람의 선택들을 설명하는 틀로 작동한다는 점이 이 책의 힘이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 60여 년 동안 카메라를 들어온 사진가인 지은이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문우의 눈으로 주인공을 바라본다. 그래서 이 책은 한 사람에 대한 기록이면서,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자리에서 자기 몫을 다한 수많은 사람에게 보내는 헌사로도 읽힌다.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 특히 노년의 삶과 다음 세대에게 건넬 것을 생각하는 독자에게 권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차례
프롤로그 1
제1 장 의성의 뿌리와 보련 광산의 비극 7
제1 절 천만리와 안향의 피 8
제2 절 보련 광산의 붕괴 13
제3 절 ‘퇴비의 철학’의 태동 20
제4 절 전쟁의 포화 28
제5 절 거름이 되겠다는 약속 39
제2 장 시대의 광장과 눈물의 시련 47
제1 절 1984년 여의도광장 48
제2 절 병마와 파국의 터널 54
제3 절 눈물로 일군 아버지의 훈장 60
제4 절 기초생활수급자의 길 67
제5 절 아버지의 이름으로 견뎌낸 나날들 73
제3 장 악성 영상의 홍수 속에서 '빛'을 들다 77
제1 절 조치원의 단정한 원룸 78
제2 절 활자의 시대에서 영상의 홍수로 84
제3 절 독버섯 같은 악성 영상에 맞서다 91
제4 절 기록을 넘어 사람을 깨우다 94
제5 절 어둠 속에서 끝까지 켜둔 카메라 98
제4 장 메아리 없는 방의 파수꾼 103
제1 절 메아리 없는 방에서 104
제2 절 탁류를 거스르는 연어처럼 107
제3 절 진실의 칼날을 갈며 110
제4 절 세종의 별이 되어 113
제5 절 최후의 성전 118
제5 장 시대의 유산과 영원한 기록 119
제1 절 시대의 유산 120
제2 절 영원한 파수꾼의 노래 123
제3 절 꺼지지 않는 횃불 126
제4 절 영원히 지지 않는 별 129
제5 절 영원한 회귀와 부활 132
제6 장 가난과 병마를 넘어, 세종의 대지에 남긴 정신 137
제1 절 가난의 방과 낡은 자판 138
제2 절 병마와 공과금 고지서 140
제3 절 대전을 떠나 세종으로 142
제4 절 조치원의 숨결과 세종의 뜰 144
제5 절 영원한 회귀와 안식 146
제7 장 칼날에서 씨앗으로: 시대를 지나 미래를 향한 기록 149
제1 절 탁류의 시대와 홀로 선 파수꾼 150
제2 절 시대를 바라보는 문장 152
제3 절 기록에서 교육으로 154
제4 절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156
제5 절 칼날에서 씨앗으로 158
제8 장 씨앗을 심는 사람: 교육으로 미래를 깨우다 163
제1 절 아이들의 화면을 지키는 사람 164
제2 절 저질 콘텐츠와의 싸움, 교육이라는 새로운 칼날 166
제3 절 교육이 미래다 168
제4 절 한 편의 영상에서 만나는 한 명의 아이 170
제5 절 어린이에서 노년으로 172
제6 절 씨앗에서 나무로 175
제7 절 33권의 거울 177
제8 절 씨앗을 남기고 179
에필로그 꺼지지 않는 불꽃, 영원히 썩지 않는 거름 183
작가의 말 18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92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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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브랜드디자인연구소에서 2026-10-22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130232.
유태희 / 홍익브랜드디자인연구소.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92쪽입니다. 정가는 14,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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