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준비 중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

박승류

더푸른출판사 · 2026-10-20 출간 예정

ISBN 9791122028768 · 문학

124쪽 · 정가 12,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는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2007년 《우리詩》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후 2013년 첫 시집 『맷집』 시집을 발간한 바 있는 박승류 시인이 9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를 발간하며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공백기가 큰 만큼 박승류 시인의 이번 시집은 진하고 묵직한 맛을 내포한다. 모티브와 시상의 발효과정을 거치고 문장과 시어 하나하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 언어의 문양들을 수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첫 시집 『맷집』에서 박승류는 인체를 통해 세상을 직관하고 비판하면서 개성적인 시 세계를 확보한 바가 있다. “시검객이 되어 날카로운 시어를 낚아 거미처럼 시의 집을” 창작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보여주는 시”(홍해리 시인)를 선보였으며, “인간의 육신이 지닌 각 기관들 하나하나를 조명해 가면서 그 역할과 특징을 냉소적으로 혹은 역설적으로 설파해” 가는“신체 편력기遍歷記”의 시편들을 과감하게 펼쳤다. “신체의 부분들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접근해 가려는 야심찬 실험을”(임보 시인) 첫 시집을 통해 시도한 것이었다.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에서 박승류 시인은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서민들의 칠정(七情) 및 애환이 서린 존재들을 찾아, 상징 · 비유 · 함축 · 의인법 등 시적 요소를 적용하여 시의 꼴을 그려나간다. 단순히 존재들의 존재 이유는 이럴 것이다. 차원을 넘어 존재를 구성하는 세목들 하나하나가 가진 생생한 몸짓과 존재론적인 의미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형상화한다.

사물이나 현상에 관해 탐구한 시도 상당수 차지하는데, 뱀, 꽃샘추위, 방, 화분, 두부, 햇살, 오이, 책, 거실, 부엌, 도마, 젓가락, 책장, 실내화, 환절시, 담벼락, 바람, 달력, 모티터, 시계, 시소, 지퍼, 가로등, 노을, 드라이플라워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포착하여 관습화된 인식을 배제하고 그 사물이나 현상만이 가지고 있는 비의(秘意)를 명쾌하게 언술한다. 언술이 매번 시원시원하여 비의가 거침없이 독자들의 의식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시인의 감각을 독자들이 함께 맛보는 심미안적 공감대가 형성되게 한 것이다.

박승류의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는 관습과 “우상으로 생기는 오류를 극복하고자 비인간의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면서, 대상이나 현상이 가진 표피적 의미에 갇히지 않게 시인만의 시각으로 내밀함을 보여주고 있는, 의미 있는 시집이다. 독자들이 이 시집을 읽게 되면 친숙한 사물과 현상이 자신만의 몸짓과 의미를 내포한 채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물의 시점에서 인간을 바라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이”(고광식 평론가) 오류였음을 새삼 인지하게 될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 지식이 옳다’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베이컨은 검증되지 않은 지식을 우상으로 보고 이를 타파하고자 노력한다. 그가 주장한 우상은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이다. 지금 이곳의 시인들은 종족의 우상으로 생기는 오류를 극복하고자 비인간의 시각으로 현상을 본다. 이는 시적 진리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적 실험이다.

비인간의 시각에 있어서 박승류의 시는 거실과 부엌과 베란다의 감정으로 현실을 노래하기도 하고, 현실과 대립하는 감정으로 상처를 드러내기도 한다. 시적 화자는 “거실이 앞 베란다를 널름 먹었다 베란다 의견은 안중에 없었다// 리모컨이 짜증 섞인 표정으로 텔레비전 목청을 줄였다 성대 걱정은 아니었다”(거실과 부엌과 베란다)처럼 철저하게 비인간인 사물의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한다. 이처럼 세계를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사유의 날개를 편다. 날개를 단 사유는 자유롭게 사물의 입을 통해 현실을 성찰한다. 때로 비인간은 “한결같이 책을 꼭 껴안고 있다/ 많은 책을 다 읽은 양 고상한 자세로 앉아 있다/ 책들의 무언의 심중도 다 이해하는 듯하다”(책장)와 같이 인간의 위선을 파고든다. 따라서 시적 비인간인 화자는 인간의 언어를 통해 현실을 비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물의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함으로써 현실을 다시 보게 된다.

-고광식(문학평론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시인의 말 3

1부

뱀 10

꽃샘추위 12

화분 14

진술서 15

방 하나 16

두부 18

별 헤는 오이 20

책 21

거실과 부엌과 베란다 22

도마 24

젓가락 26

성탄전야 28

책장 30

실내화 32

2부

감정 노동자 36

드라마가 있는 시간 38

환절기 40

바람 42

감정주점 탐방 44

달팽이 성토대회 46

시소 47

렌즈를 낀 거북 48

돌연변이 하마 50

비명 전문가 52

지퍼 54

하루살이 56

혐의 입증 58

중독 60

3부

숨 쉬는 달력 64

다초점 65

잠시 66

드라이플라워 68

슬픔의 무게 70

파격 71

모니터 감정 72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 74

너와 나의 방 76

액세서리 77

시계 78

거실이 품은 세계 80

가을, 소화불량1 81

블록 82

4부

서재 86

가을, 소화불량2 88

낚시 90

도로의 식성과 조리법 92

천변 풍경 94

주름살 정원사 96

셔터 98

헬스클럽 100

용궁역중절모 104

할머니와 보행보조기 106

오이가 던지는 질문 108

■ 해설 _ 고광식

비인간의 시각 10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24쪽 · 판형 128*20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서점에서 확인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판매가 확인되면 이 자리에 구매 버튼이 생깁니다. 위의 출간 알림을 신청하시면 출간일에 서점 링크를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먼저 찾아보기(결과가 없을 수 있음): 교보문고 · 예스24 — 서점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

더푸른출판사 홈페이지 ↗ blog.naver.com

자주 묻는 질문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더푸른출판사에서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028768.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의 저자와 출판사는?

박승류 / 더푸른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노을을 넘는 새떼의 자전거』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24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같은 출판사의 다른 출간 예정

언제 초록을 궁리하는지 알 수 없어 (2026-09-30)

문학 분야 · 비슷한 시기 출간 예정

하양이와 알록이의 무지개 정원 도서출판 그리움 · 2026-10-20

날이 가면 갈수록 태산 · 2026-10-20

시 읽어 주는 남자 (도서출판)그루 · 2026-10-20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 필사북 (도서출판)문예춘추사 · 2026-10-20

2026-10-20 출간 예정 전체

2026-10-20 출간 예정 도서 전체 보기 · 출간 예정 캘린더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매일 갱신)

출간되면 알림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