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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일요일이다

정옥희

더푸른출판사 · 2026-11-20 출간 예정

ISBN 9791122028775 · 문학

124쪽 · 정가 12,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그날부터 일요일이다』는 2026-11-2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의미를 버린 자리에 감각적인 이미지가 살아 움직이는 시

―정옥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날부터 일요일이다』 더푸른시인선으로 발간

2019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시집 첫 시집『한 번도 날개를 빌려주지 않았다』(예술가, 2020)를 발간한 바가 있는 정옥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그날부터 일요일이다』를 더푸른시인선 012번으로 발간했다. 정옥희는 첫 시집에서 “상처와 고통을 잠재우는 말의 능력이 조용히 침투하는 위안처”를 만들고 “갈등과 투쟁, 혼돈과 방황의 파편들을 화해시키는”(김효숙 평론가) 서정을 피워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날부터 일요일이다』에서는 의미를 지우고 감각적 이미지가 중심이 된 국면을 독자들 앞에 툭 던져놓는 방식의 시를 선보인다. 이미지들이 품은 매력적인 요소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그 반응 후 다가오는 여백과 여운이 시에 개별성을 부여한다. 의미를 지향하는 시는 시의 형상이 의미에 끌려다니거나 의미에 종속되는 형상을 취하는데 정옥희의 시는 이미지가 만든 형상이 앞서고 그 형상이 뿜어내는 자장이 뒤를 따른다. 그로 인해 이미지즘의 시가 갖는 개성과 특장이 정옥희 만의 시 세계에 자리한다.

『그날부터 일요일이다』를 읽으면 지루함이 없고 극적인 시적 국면이 자연스럽게 독자들 머릿속에 펼쳐진다. 한 편 한 편이 감각적인 그림으로 이루어진 시를 통해 독자들은 시 읽기의 즐거움인 이미지의 향연을 맛보게 될 것이다. 거기에 그 형상만이 암시할 수 있는 여운이 독자들 마음속에 잔잔하게 번지게 될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정옥희는 지젝처럼 시차적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본다. 그는 시적 화자를 통해 “나무가 있어도 새는 오지 않았다// 기다리지 않는 저녁, 개다리소반에 차려진 젓가락은 짝을 이루고, 자취방 문은 열지 않아도 바람이 들어온다”(「초인종」)고 자신의 파편화된 상황을 처연히 진술한다. 밖은 늘 소란하다. 빗소리와 자동차 소리가 끊임없는 소음을 일으킨다. 이토록 밖은 활기가 넘치는데 화자가 사는 자취방엔 초인종이 울리지 않는 적막강산이다. 울려야 할 초인종이 울리지 않는 것은 화자가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애타게 기다리는 자아와 절대 울리지 않는 초인종이 모순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화자가 가지고 있는 욕망은 결핍된 순간을 맞는다. 시차적 관점에서 화자는 “긴 혀는 노 없이 항해를 시작하고/ 작은 입술이 기포가 되어/ 파도를 만들어 낸다”(「거짓말은 옷을 입는다」)고 도덕이라는 관점에서 비도덕의 대상을 비판한다. 거짓말로 조용한 바다에 거센 풍랑을 일으키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한다.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의 심리는 관심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다. 또한 너희는 모르지만, 나는 이런 정보를 알고 있다는 신호로 거짓말을 한다. 여기서 관심을 받고자 하는 사람과 거짓말로 피해를 보는 사람 간의 간극이 발행한다. 이처럼 지젝이 주장한 시차적 관점은 동일한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때 발생하는 간극과 모순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다.

정옥희는 시차적 관점으로 자기 생의 지평에 펼쳐진 현상을 관찰한다. 현상의 종류는 다양하고, 현상 자체는 끊임없이 자라난다. 시인은 앞에 놓인 현상에 질문을 던지고 지젝처럼 조용히 응시하기 시작한다.

―고광식(시인·문학평론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시인의 말 3

1부

사과 깎는 법 10

지워지지 않는 쪽 12

내 몸에 나무를 심는다 13

빈 의자의 방향 14

닿지 않는 방식 16

독서실 사슴 18

검은 얼음 19

방부제 20

기울어진 중심 22

눈먼 바다 24

열대야 26

열리지 않는 손잡이 28

돌꽃 30

갤러리 32

2부

귀의 바깥 36

별 껍질 38

최고의 선물 39

정지된 시간을 끌고 간다 40

벽돌 한 장 42

가보지 않은 곳의 표정 44

통로 46

선창 48

책상을 태우다 50

시간을 재운다 51

다음 계절 52

뒤 54

끊어지지 않는 선 56

3부

유령의 탄생 60

몸속에서 작은 돌들이 부서지기 시작한다 61

예단포 62

빈 곳 64

소래포구 65

AM 6시 50분 66

측면에서 68

먼저 떨어지는 것들 70

읽지 못한 여백 72

섬 73

나뭇잎에 박힌 눈 74

바람의 화법 75

서로의 온도 76

가르마 78

4부

기우는 저녁 82

월세 내는 날 84

한 겹을 더 입는다 86

초인종 87

비로소 88

빈 곳의 주인 90

탄성 92

세 개의 침대 네 명의 친구 94

검은 해 96

생각의 단면 98

들판은 넓었지만 100

거짓말은 옷을 입는다 102

■ 해설 _ 고광식

현상과 자아의 시간 10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24쪽 · 판형 128*20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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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그날부터 일요일이다』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더푸른출판사에서 2026-11-2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028775.

『그날부터 일요일이다』의 저자와 출판사는?

정옥희 / 더푸른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그날부터 일요일이다』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24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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