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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흥부전

이영식

비전출판사 · 2026-10-01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88998681357 · 문학

정가 7,000원 · 전자책

서점 등재 확인 중전자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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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흥부전』는 출간 예정일(2026-10-01)이 지났지만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확인해 판매가 확인되면 서점 링크와 함께 한 번 알려드립니다. 예정일 뒤 60일이 지나도 확인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알려드리고 알림을 마칩니다.

책 소개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읽었습니다. 그 뒤 판소리와 만화 등으로 수없이 변주되어 온 우리 민족의 이야기입니다. 제 마음속에도 생생한 서사로 살아 있습니다.

어느 날 인공지능을 켜고 흥부와 놀부의 한 장면을 그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순식간에 첫 그림이 탄생했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며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이어지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다음 장면을 그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림이 십여 장쯤 모이면 파워포인트에 차례로 늘어놓고, 그 사이를 이어 줄 이야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림의 뒤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이 책이 태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저도 인공지능도 알지 못했습니다. 제 아이디어를 받아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저는 그 그림을 바라보며 다음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이런 상호작용이 이어지며 이야기가 자라났습니다. 어떤 장면 앞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 박과 함께한 추억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구덩이를 파고 박씨를 심으셨습니다. 그러면 박넝쿨이 지붕까지 올라가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가을이 되면 초가지붕에 보름달 같은 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아버지는 박을 톱으로 켜셨고, 어머니는 그 속을 나물로 무치셨습니다.

시골에서 박은 쓰임새가 참 많았습니다. 쓰다가 깨진 바가지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쪽배를 만들어 물가에 띄우며 놀았습니다.

이 책의 많은 장면에는 제 어린 시절 경험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쓰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흥부전은 어떤 모습일까요?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제비 흥부전》 서평

보화 대신 씨앗을 선택한 흥부전

우리는 오래도록 흥부전을 "착한 흥부가 복을 받아 부자가 되는 이야기"로 읽어 왔다. 그러나 《제비 흥부전_교정본.pdf》은 그 익숙한 해석을 조용히 비켜간다. 이 책의 첫 번째 변화는 제비가 화자가 되었다는 점이다. 제비는 마당극 속 흥부전이 자신이 본 이야기와 다르다고 말하며, 직접 본 흥부네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이 순간 독자는 전래동화의 독자에서 증언을 듣는 청자가 된다.

전통 흥부전의 중심은 흥부와 놀부지만, 《제비 흥부전》의 중심은 흥부네 가족이다. 흥부의 아이들은 더 이상 이름 없는 배경이 아니다. 동생을 업는 누나가 있고, 품삯을 벌러 나가는 아들이 있고, 농기구를 고치는 아이가 있으며, 김득신 진사의 곁에서 배움을 얻는 서동이 있다. 작가는 "자식이 많아 가난했다"는 고전의 설정을 "가족이 많아 서로를 지탱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이 작품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가난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작가는 가난을 낭만화하지도 않고, 비참함만으로 묘사하지도 않는다. 가뭄이 들고 아이들이 흩어지는 장면은 아프지만 과장되지 않는다. 특히 "어린 딸은 자꾸 뒤를 돌아보았지"라는 문장은 많은 설명보다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떠나는 아이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이별의 기억을 불러낸다.

가장 먹먹한 장면은 명절 음식을 얻으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소년의 장면이다. 소년은 대문을 두드리지 못한 채 돌아서고, 눈 위에는 작은 발자국만 길게 남는다. 작가는 슬픔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가 그 빈자리를 스스로 채우게 만든다. 바로 이런 절제가 이 작품의 문학성을 높인다.

그러나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박이다. 전통 흥부전에서 박은 부와 보상의 상징이다. 독자는 박이 열리면 당연히 금은보화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그런데 《제비 흥부전》에서 박을 열자 나온 것은 수많은 박씨들이다. 이것은 단순한 설정 변경이 아니다. 작품 전체의 가치관이 바뀌는 순간이다.

박씨는 다시 심어지고, 박은 바가지가 된다. 그 바가지는 곡식 저장 용기가 되고, 놀이도구가 되고, 악기가 되고, 국수 틀이 되고, 작은 배가 된다. 작가는 박을 통해 한 시대 서민들의 생활 세계를 복원한다. 보물이 아니라 생활의 지혜가 이야기를 움직인다. 이 작품 속 박은 돈을 만드는 기계가 아니라 삶을 이어 가는 씨앗이다.

그래서 《제비 흥부전》은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아니다. 흥부가 이기고 놀부가 패배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화해다. 흥부는 박씨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결국 놀부에게도 나누어 준다. 그리고 두 형제는 나란히 길을 걷는다. 놀부조차 변화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결국 이 작품은 흥부전을 다시 쓰면서도 흥부전의 정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복의 의미를 바꾸었을 뿐이다. 전통 흥부전에서 복이 금은보화였다면, 《제비 흥부전》에서 복은 가족이고, 배움이며, 공동체이고, 다시 만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덮고 나면 "흥부는 얼마를 벌었을까?"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이 오래 남는다.

《제비 흥부전》은 보화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씨앗이 자라 공동체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하고도 먹먹한 그림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앞표지

판권사항

주제곡

본문

작가후기

작가소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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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제비 흥부전』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비전출판사에서 2026-10-01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88998681357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비 흥부전』의 저자와 출판사는?

이영식 / 비전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제비 흥부전』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7,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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