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해안선과 돌아누울 때마다 팜트리』는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밋밋한 해안선과 돌아누울 때마다 팜트리]는 전희진 시인의 네 번째 신작 시집으로, 「바닥에 떨어진 귀」 「모나크 나비의 꿈속에 있었네」 「기린과 아카시아」 등 59편이 실려 있다.
전희진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이후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이중 언어 시 쓰기를 지속해 왔다. UC Santa Barbara대학교 순수미술학과와 FIDM 디자인학과를 거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시와 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로사네 집의 내력] [우울과 달빛과 나란히 눕다] [나는 낯선 풍경 속으로 밀려가지 않는다] [밋밋한 해안선과 돌아누울 때마다 팜트리], 전자시집 [불안의 무렵]을 썼다. 시와정신문학상, 미주문학상, 정지용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전희진의 시를 읽는 것은 우리 삶의 근원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이다. 시인은 항상 삶 너머에 존재하는 그 어떤 애초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그의 언어에 담겨 있다. 그러나 삶의 근원이자 본향에 가닿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시인 역시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인은 실망하지 않으리라. 삶의 근원을 향해 나아가고 그것을 탐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다. 바로 이 지점에 전희진 시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어쩌면 그의 시적 여정은 도달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고자 하는 무모한 시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그래도 상관없다는 듯 담담하고 담대하게 애초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이상 조동범 시인의 해설 중에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나는 나의 정확한 태초를 모른다”라고 스스럼없이 선언하는 시인, 그러니까 기원(起源) 미상인 시인, 그래서 오히려 기원(紀元)을 창안하고 갱신할 수 있는 시인, 그렇기에 기원전과 기원후를 넘나드는 시인, “계속해서” 태어나는 시인, “소멸”하지 않는 시인, “태어날 수 없으면” “남의 몸을 빌려서라도 다시 태어”나는 시인, “물의 기원전으로 태어”나고 “잠으로 태어”나는 시인, 그리하여 “영원히 잠들지 않는” 시인, “당신이 나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나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심장”이자 “뼈도 근육도 없이 떠도는 것”, “세상이 한 번도 꺼내 보지 못한 야생의 문장”이면서 “동공처럼 텅 빈 흰, 억류된 슬픔”, 기어코 “뿌리 없는 채로 자라는 것”, “저 맹목이” “달리는 일만이 나를 이끌었으므로” “여전히 먼 설원의 허공을 달”리고 달리는 시인, 그러니 끔찍하나 마땅하게도 “뒤를 돌아보면 거긴 아무”것도 없을밖에, 그러니 내처 참담하게도 “나는 십 년 전에 죽었다”고 “내 문장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고 자인할밖에, 다만 만물은 유전할 뿐(Panta Rhei), “폐허가 된 새소리와 기적 소리 강물 흘러가는 연민에 대해” “거짓말을 쓰고 싶었”지만 결코 거짓말을 적지 않은 시인, “산타모니카로/산타바바라로/로스 오소스로”, “독립문로 4길 26-4” “내가 살던 서대문 옥천동 126번지”로 수천 킬로미터 대륙을 “다시금 날고 있”는 모나크 나비처럼 자신의 “미래와 과거”를 “무작정” “단숨에” 횡단하는 시인, 마침내 “사람과 신의 경계에서 물결”치는 시인. (채상우 시인의 추천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시인의 말
제1부 나는 나의 정확한 태초를 모른다
바닥에 떨어진 귀 – 11
프라도 섬에서의 여름 – 12
모나크 나비의 꿈속에 있었네 – 14
프리지어 멜랑콜리아 – 16
나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심장 – 18
죽음의 상자를 전시하는 사람 – 21
냉장고 – 24
중세 그림자 – 25
나는 미지의 행성에 착륙했다 – 26
불의 집―2025년 1월 7일, 이튼캐년 산불 – 28
하나의 죽음과 허공과 오래된 목 – 30
기원전 – 32
기원후 – 34
제2부 판타 레이
잠과 바람 – 39
첫,―터치 – 42
광어 – 44
무서운 속도로 귀가 자라는 집 – 45
미덕 – 48
그림자놀이 – 50
경계인 – 53
질 나쁜 소문 – 56
하품 – 58
서울, 꽃들의 지하 – 60
잭 – 62
사족들처럼 앉아 있는, 일 이 삼 – 64
그림이 있는 복도 – 66
전희진 씨는 무작정 걸었다 – 68
제3부 그들은 나를 마더퍼큐라고 불렀다
나는 거짓말을 쓰고 싶었습니다 – 73
이방의 봄 – 74
체리 나무 한 그루의 저녁 – 76
무화과 숲으로 가는 사람들 – 78
기린과 아카시아 – 80
친절한 사람 – 82
그래피티 – 83
큐 – 84
Holy Fully – 85
그들은 나를 퍼큐라고 불렀다 – 88
비 올 확률이 오십 프로인 일요일 오후에 대하여 – 90
달의 얼굴이 주차장 차단기처럼 밝아지고 – 92
어쩌다 여름 – 95
라 캄파넬라 – 98
팔월이 한 줌의 햇살을 들고 날 찾아왔다 – 100
옛집에 샹들리에를 두고 왔다 – 102
제4부 빈 주머니 속으로 모르는 계절이 쏟아져 들어왔다
흰 – 107
악몽들 – 108
내가 행복했던 곳으로 가 주세요 – 110
G선상의 마리아 – 112
살 만한 새해 – 114
꿈 – 116
그녀는 분노하지 않는다 – 118
그는 상자 속 사과였다 – 120
레이나 – 122
달 속의 여자 – 124
스패니시 모드 – 126
변두리에 사는 사람은 변두리를 모르고 – 128
꽃들의 어카운트 – 130
계절의 끝 – 131
나는 혼자인 걸 견디죠―트럭 – 132
허니문의 방 – 134
해설 조동범 우리 모두의 기원전과 기원후와 그 모든 애초를 향하여 – 13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50쪽 · 판형 128*20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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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 (주)함께하는 출판그룹 파란.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50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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