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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박준혁

시크릿하우스 · 2026-12-02 출간 예정

ISBN 9791194522553 · 사회과학

정가 17,500원 · 전자책

출간 예정전자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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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2026-12-02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전기국가로의 거대한 전환

"미래는 전기로 쓰이고, 전기는 광물로 쓰인다."

김태윤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정책국장,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조성준 한국자원공학회 회장 추천!

2026년 봄,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의 충격이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광산과 정련소에까지 번졌다.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과 국제유가에 쏠렸지만, 정작 산업 현장을 위협한 것은 뜻밖에도 황(S)이었다.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는 황은 황산의 원료가 되고, 황산은 니켈과 구리, 코발트를 광석에서 추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동의 공급 차질로 황 가격이 치솟고 수급이 불안해지자,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의 정련소들이 가동 중단을 경고했다. 아프리카에서는 황산 공급 부족으로 구리와 코발트 생산이 위협받았고, 칠레에서는 미리 물량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대응 능력이 엇갈렸다. 광석은 여전히 땅속에 있었고 광산의 설비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광석을 쓸모 있는 금속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물질 하나가 부족해지자 거대한 산업 공급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오늘날 자원안보의 실체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핵심광물의 공급을 위협하는 것은 광물의 고갈만이 아니다. 채굴에서 정제와 가공, 운송과 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단계 가운데 어느 한 곳이 막히면, 충분한 매장량과 생산 능력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더욱이 국가들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을 통제하고, 공급망의 결정적인 길목을 외교와 통상의 협상 카드로 활용한다. 광물은 이제 단순히 사고파는 원자재를 넘어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자산이 되었다.

책 《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이러한 변화의 본질을 파헤친다. 전작 《핵심광물 공급망 전쟁》을 통해 자원 공급망과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알린 박준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이번에는 광물 하나하나의 고유한 특성과 생산 구조, 공급망의 취약성에 집중했다. 리튬(Li)과 니켈(Ni), 코발트(Co), 희토류(REE)처럼 익숙한 광물은 물론 인(P), 형석(CaF2), 갈륨(Ga), 게르마늄(Ge)처럼 중요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 원자력발전의 핵심 연료인 우라늄(U)까지 폭넓게 살핀다. 각각의 광물이 왜 필요한지, 어디에서 생산되는지, 어떤 기술을 거쳐 산업 소재가 되는지, 공급을 좌우하는 국가와 기업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뜯어본다. 이어 세계 주요 지역으로 시선을 넓혀 자원을 가진 나라와 가공 기술을 가진 나라, 자원 없이 첨단 제조업을 발전시킨 나라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협력하는지까지 다룬다.

특히 이 책은 2026년 9월 23일 산업통상부 제6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확정된 한국의 핵심광물 지정계획을 반영했다. 기존 38종에 인·형석·게르마늄과 희토류 10종이 추가되면서 총 51종으로 확대된 한국의 핵심광물 지정 현황을 정리하고, 주요 광물의 전략적 의미와 공급망의 병목을 표로 제시한다. 또한, 최신 정책 변화와 산업 현장의 현실을 연결해 한국이 무엇을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AI,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읽으려는 독자라면 그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원료와 공급망부터 알아야 한다. 기업의 투자와 사업 전략을 고민하는 경영자, 산업·통상·안보 정책을 살피는 실무자에게도 광물과 그 공급망은 더 이상 낯선 전문 분야가 아니다. 책 《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반도체와 AI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지탱하는 광물의 세계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익숙한 첨단기술 뒤에 숨겨진 광물의 역할과 복잡한 공급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광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연소의 문명에서 전기의 문명으로,

그 길목에 광물이 있다

지난 200년 동안 인류의 문명을 움직인 것은 연소였다. 석탄을 태워 증기기관을 움직였고, 석유를 태워 자동차를 달리게 했으며, 천연가스로 공장을 가동하고 집을 데웠다. 화석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능력은 산업 경쟁력이자 국가안보의 핵심이었다. 유전과 가스전, 원유 수송로와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국제정치의 중심에 놓였던 이유다. 그러나 이제 문명의 동력원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의 동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전력 생산은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산업의 생산 방식은 물론 교통과 난방, 일상의 에너지 소비까지 전기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AI 혁명이 가세했다. AI는 흔히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설명되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물리적 산업이다.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고, 그 전력을 생산하고 운반하려면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전기차에는 배터리와 모터가, 풍력발전기에는 영구자석이, 반도체 제조에는 다양한 희소 금속과 화학 소재가 필요하다. 전기를 만들고, 보내고, 저장하고, 사용하는 모든 단계에 광물이 들어간다. 전기의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인류는 지하자원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깊이 의존하게 된다.

그런데 광물은 석유와 다른 방식으로 공급망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리튬은 호주와 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배터리 소재로 쓰기 위한 정제와 가공은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주요 생산국으로 부상했지만, 배터리에 적합한 고순도 소재를 얻기까지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채굴과 중국의 정련이라는 이중의 공급 집중 문제를 안고 있다. 희토류는 광석을 확보하는 것만큼 여러 원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흑연은 흔한 탄소 소재지만 배터리 음극재로 가공하는 단계에서 병목이 발생한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갈륨과 게르마늄은 다른 금속의 생산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도 어렵다. 이렇듯 광물마다 지질학적 특성과 매장 지역, 채굴·가공 기술, 시장 규모와 공급망 구조가 다르다. 그래서 모든 광물에 동일한 확보 전략을 적용할 수 없다. 어떤 광물은 광산 개발이 시급하고, 어떤 광물은 정제 기술 확보가 더 중요하다. 다른 광물은 수출 통제에 대비한 비축이 필요하며, 특정 국가와의 장기 계약이나 재자원화 기술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광물마다 공급망의 어느 단계가 취약하고 누가 그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세계 각국이 왜 핵심광물 확보에 사활을 거는지, 광물이 어떻게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적 무기가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 문제는 한국에 더욱 절실하다. 한국은 세계적인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강국이지만, 핵심 원료의 상당 부분을 해외 공급망에 의존한다. 아무리 뛰어난 생산 기술과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도 필요한 원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생산을 지속하기 어렵다. 광물 수급의 불안은 특정 기업의 원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자원 보유국들이 수출 통제와 자국 내 가공 확대에 나서면서, 가격이 싸고 품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공급처를 선택하던 방식에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면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박준혁 저자는 그 해답을 기술과 신뢰의 네트워크, 그리고 시간에서 찾는다. 폐배터리와 폐전자제품에서 유용한 금속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기술은 자원 빈국인 한국이 국내에서 핵심광물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공급망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여기에 해외 자원개발 투자와 장기 구매계약, 충분한 비축을 통해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어느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한 뒤 서둘러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산업이 성장하고 어떤 광물이 필요해질지 내다보며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저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광물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AI 데이터센터를 첨단기술의 결과물로만 보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21세기의 산업 패권은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뿐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을 누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에너지 전환과 AI 혁명, 반도체와 방산을 떠받치는 핵심광물은 이제 단순한 원료를 넘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자산이 되었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구조와 쟁점을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 이 책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읽고 다가올 경제·안보 리스크를 내다보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김태윤,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정책국장

전기국가의 미래는 화석연료로부터는 자유로워지지만 핵심광물에는 더 깊이 묶이는, 또 다른 험난한 미래다. 이 책은 광물 하나하나의 역할을 따라가며, 정제와 가공의 병목을 쥔 자가 힘을 갖는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강건한 에너지 인프라와 통제가능한 공급망, 그리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경제안보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의사결정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정책연구소장·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광물이 어려운 건 그 많은 광종이 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어서이다. 광물의 생성과 공급망, 기술을 씨줄로, 국가들 간 지정학적·지경학적 상황을 날줄 삼아 엮어낸 글들이 가지는 깊이감은 저자의 전문성에 새삼스레 감탄하게 만든다.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도 쉽게 읽히게 하는 능력은 전문성과는 또 다른 저자의 탁월한 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 책이 대중 독자에게는 핵심광물의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고, 정책 입안자에게는 자원안보와 공급망을 바라보는 지평을 한층 넓혀주기를 기대한다.

- 조성준, 한국자원공학회 회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프롤로그 | 세 개의 대륙을 멈춘 그림자

1부. 핵심광물, 미래의 전기는 어디서 오는가

1. 21세기의 하얀 석유, 리튬

2. 스테인리스강에서 배터리까지, 니켈

3. 광산의 도깨비에서 첨단 소재로, 코발트

4. 강철의 필수품에서 배터리의 새로운 희망으로, 망간

5. 연필심에서 배터리 음극재까지, 흑연

6. 흔하지만 귀한 두 얼굴, 인

7.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8. 희소성과 촉매 능력, 백금족 금속

9. 가장 단단하고 뜨거운 금속, 텅스텐

10. 새로운 문명 시대를 여는 열쇠, 구리

11. 전기의 시대를 떠받치는 가벼운 금속, 알루미늄

12. 작지만 거대한 지렛대, 갈륨과 게르마늄

13. 반도체를 씻고 깎는 광물, 형석

14. 에너지를 품은 무거운 원소, 우라늄

2부 지정학, 부와 힘은 어디로 흐르는가

15. 유럽, 절박함 속에서 피어나는 자립의 꿈

16. 아프리카, 자원의 저주를 넘어 새로운 주인을 꿈꾸는 대륙

17. 중국, 공급망의 지배자

18. 한국과 일본, 자원 없는 강자의 생존 투쟁

19. 아시아, 각자의 길 위에서 찾는 협력과 경쟁의 모자이크

20. 남미, 기회와 불안이 공존하는 리튬과 구리의 대륙

21. 북미, 잠자는 거인의 귀환과 공급망 재건의 욕망

22. 호주, 서방의 광물창고는 광산을 넘어 공장을 꿈꾼다

23. 러시아, 고립된 자원 강국의 동쪽으로 향하는 공급망

에필로그 | 미래는 전기로 쓰이고, 전기는 광물로 쓰인다

미주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32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사회과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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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시크릿하우스에서 2026-12-02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4522553.

『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와 출판사는?

박준혁 / 시크릿하우스.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광물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17,5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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