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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계절이었다

김순희

도서출판 문심(moonsim) · 2026-09-30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90511391 · 문학

160쪽 · 정가 13,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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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말)

시간은 흘러가지만 마음에 남은 순간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기억 속에 머문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소중한 인연들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한 편의 시가 됩니다.

이 시집은 지나온 삶의 길 위에서 만난 작은 행복과 깊은 여운, 그리고 마음에 피어난 이야기들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기쁨의 순간도, 아픔의 시간도 모두 나를 성장하게 한 소중한 계절이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한 줄의 시를 통해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고, 마음속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 보았습니다. 미완의 언어이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이 닿아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오래 머무는 작은 울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시간에 머물며 수많은 계절을 함께 지나왔습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그 안에 피어난 기억들은 마음속 한 풍경이 되어 오래도록 빛날 것입니다.

소중한 인연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작은 시집을 마음 깊이 바칩니다.

2026년 9월

김순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서로의 계절을 건너온 마음의 기록

김순희 시집 『우리는 서로의 계절이었다』를 읽고

차달숙 (시인)

前부산문학인협회 회장

― 자연과 가족, 기억과 사랑으로 읽는 한 시인의 삶

이 시집의 시편들을 천천히 읽고 있으면 한 가지 사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시집의 시인은 거창한 사건보다 오래 바라본 것, 곁에 머문 것, 쉽게 잊히지 않는 것에 마음을 둔다. 꽃 한 송이, 낙엽 한 장, 밥 한 끼, 오래된 팔찌, 창가의 빛, 아버지의 침묵, 손자의 작은 손처럼 일상의 소박한 대상들이 시의 문을 열고, 그 문을 지나가면 한 사람의 삶과 기억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시집의 자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꽃과 나무와 바람과 계절은 시인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또한 가족과 친구, 부모와 자식, 배우자와 손자는 단순한 인물로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시인이 살아온 시간을 증명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시인이 앞으로 살아갈 이유가 된다.

이 시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하나 고른다면 나는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만을 뜻하지 않는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관계,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의 관계, 기억과 망각의 관계가 서로 얽혀 있다. 시인은 혼자 존재하는 인간을 말하기보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건너온 인간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집의 제목인 「우리는 서로의 계절이었다」는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에 가깝다.

1. 삶의 기억을 시로 불러오는 방식

첫 작품 「겨울을 담던 날」은 이 시집의 출발점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

‘어머니의 손끝에서는 / 고춧물이 붉게 번지고/ 아버지는 장작 몇 개개비로/ 저녁의 온도를 지폈다.’

이 작품에서 김장은 단순한 생활의 풍경이 아니다. 그것은 가족이 함께 살아온 시간을 저장하는 행위가 된다. 특히 ‘아버지는 저녁의 온도를 지폈다’ 라는 표현은 눈여겨볼 만하다. 김치를 담그는 일과 겨울을 담는 일을 겹쳐 놓음으로써 평범한 김장 풍경을 기억의 저장소로 바꾸어 놓는다.

어머니의 붉은 손끝, 아버지의 장작 냄새, 양념 냄새, 굴뚝 연기, 아궁이의 불꽃은 모두 감각적인 기억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인은 이렇게 돌아간다.

‘해마다 찬바람이 불면/ 소금에 절고 웃음에 버무려졌던 그날의 겨울을 꺼내/ 가시, 그집의 식구가 된다.’

실제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억 속에서는 가능하다. 계절이 반복될 때마다 과거의 한 장면이 현재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것은 이 시집 전체의 중요한 시적 방법이기도 하다. 사물을 기억하고, 기억을 통해 사람을 만나며, 사람을 통해 다시 자기 삶을 돌아보는 방식. 이 시집의 많은 작품이 바로 이 구조를 가지고 있다.

2. ‘가족’은 이 시집의 가장 깊은 뿌리다

이 시집에서 가장 강력한 정서적 축은 가족이다.

「말 없는 문장처럼 너는 살아간다」는 그중에서도 매우 섬세한 작품이다.

시인은 시집간 딸과 어머니 사이의 대화를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밥은 먹었느냐고 묻는다/ 너는 괜찮다고 웃고/ 엄마는 알았다고 대답한다

여기에는 많은 말이 없다. 오히려 말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딸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 힘든 것은 없는지 묻고 싶은 마음, 그러나 쉽게 묻지 못하는 마음이 ‘밥은 먹었느냐’는 짧은 말 속에 들어 있다.

그래서 마지막의 ‘사랑은 때로/ 쓰지 못한 문장 하나를/ 오래 품고 사는 일인지도 모른다’ 라는 결구가 살아난다.

이 작품의 장점은 사랑을 ‘사랑한다’고 직접 설명하지 않는 데 있다. 말하지 못한 말의 빈자리 자체를 사랑으로 읽어낸다.

이러한 특징은 「손에 든 집밥」에서도 이어진다. 반찬을 담고, 국을 싸고, 혹시 빠진 것이 없는지 다시 살피는 행동 자체가 사랑의 언어가 된다.

‘빈손이 된 손끝이/한동안 따뜻하다’ 이 짧은 결말은 특히 좋다.

집밥을 건네고 돌아오는 손은 비어 있지만 마음은 비어 있지 않다. 오히려 무엇인가를 건넨 뒤에 더 따뜻해진다. 이처럼 이 시집에서 사랑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밥을 차리고, 손을 잡고, 기다리고, 바라보는 행위로 나타난다.

3. 부모와 자식의 시간이 뒤집히는 순간

「사랑의 방향이 바뀔 때」와 「아들을 향한 긴 기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서로 다른 방향에서 보여준다. 「사랑의 방향이 바뀔 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이다.

‘어릴 적 내 손을 잡던 네가/ 이제는 내 손을 잡는다’ 한 문장 안에서 세월의 방향이 뒤집힌다.

어린 자녀를 부모가 보호하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자녀가 부모를 돌보는 시간이 온다.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방향이 바뀐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의 ‘사랑은 떠난 것이 아니었다/다만/잡아 주는 손의 방향이/바뀌었을 뿐이다’ 는 이 작품의 핵심이 된다. 이러한 ‘손’의 이미지는 「고사리 손」에서도 이어진다. 작은 손자가 할머니의 손을 잡는 장면은 단순한 귀여움의 묘사가 아니다.

“할머니, 같이 가요.” 이 한마디가 시 전체를 환하게 만든다. 이 시집에서 손은 중요한 상징이다. 손은 돌봄이고, 기억이며, 관계의 증거다.

4. 「아들을 향한 긴 기도」와 사랑의 성숙

「아들을 향한 긴 기도」는 가족시 가운데서도 조금 더 특별한 위치에 있다.

여기에는 자녀의 성장과 성공을 바라보는 부모의 자부심이 있다. 그러나 시인은 성공 자체를 앞세우지 않는다. 전문의가 된 아들을 바라보면서도 화자는 ‘의사’라는 사회적 지위보다 어린 시절의 아들을 먼저 본다.

‘나는 아직도 너를 / 어린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이 문장이 이 작품을 살린다.

세상에서 아들은 전문의가 되었지만 어머니에게 그는 여전히 어린아이이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은 ‘부디/ 네가 살리는 생명만큼/너의 삶도 오래 편안하기를’라고 끝난다. 다소 직접적인 진술이지만, 앞에서 축적한 기억과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감정적 진정성이 확보된다.

특히 이 작품은 「기다림으로 키운 사람」과 함께 읽을 때 의미가 커진다. 하나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바라본 어머니의 기억이고, 다른 하나는 전문의가 된 아들을 바라보는 현재의 사랑이다. 즉 이 시집에서는 자녀의 성장이 부모의 시간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아이의 성장은 부모가 함께 견뎌온 시간의 결과이기도 하다.

5. 아버지와 어머니 ― 기억의 다른 얼굴

이 시집에서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중요하다. 「아버지의 기억」에서 아버지는 말이 많은 인물이 아니다.

‘괜찮다는 한마디 속에/ 모든 피로를 접어 넣던 사람.’ 이 한 구절에 아버지 세대의 삶이 압축되어 있다. 말하지 않고 견디는 삶, 가족을 위해 자신의 피로를 감추는 삶이다. 그리고 「삶의 끝 정원에서」에서는 그 아버지가 이제 늙고 약해져 있다.

한때 산을 넘던 발걸음이 이제는 휠체어 위에서 멈춘다. 시간은 사람의 몸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자식에게 아버지는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이다. 요양원 창가에 앉은 아버지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화자는 묻지 못했던 말들을 떠올린다. 이 작품의 좋은 점은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죽음’을 직접적으로 크게 말하지 않고 침묵, 기다림, 기억, 느린 작별로 표현한다.

특히 제목의 ‘정원’은 실제 정원이라기보다 삶의 마지막 공간을 은유한다. 삶의 마지막에도 한 사람의 시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는 기억과 망각, 사랑과 용서가 함께 머문다. 이 작품은 이 시집에서 가장 깊은 삶의 시간에 닿아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6. 어머니는 ‘향기’로 남는다

「향기로 남은 사람」 역시 이 시집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어머니는 얼굴보다 냄새로 기억된다. 멸치볶음 냄새와 된장국 끓는 냄새. 이것은 아주 구체적인 기억이다. 어머니를 ‘희생적인 어머니’라고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부엌의 소리와 냄새를 불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어머니는 떠났어도/그때의 냄새는 떠나지 않았다.’ 라는 문장이 작품 전체를 완성한다. 사람은 떠날 수 있지만, 감각은 남는다. 냄새는 기억의 가장 오래된 문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게 한다. 이것이 이 시집의 좋은 점이다. 추상적인 그리움을 구체적인 사물로 바꾸는 능력이다.

7. 고향은 장소가 아니라 시간이다

「고향, 위양지 이팝나무」는 자연과 고향, 기억이 하나로 만나는 작품이다. 위양지의 물결과 이팝나무의 흰 꽃은 현재의 풍경이다. 그러나 시인이 그 아래 서는 순간 과거가 돌아온다.

‘잊은 줄 알았던 이름을 부른다.’이 한 줄은 고향의 본질을 보여준다. 고향은 지명이 아니다. 고향은 잊었다고 생각했던 이름들이 다시 돌아오는 장소다.

‘꽃잎이 물 위로 떨어지고 물결이 일렁일 때마다 지나간 날들이 돌아온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자연은 배경이 아니다. 자연이 기억을 호출하는 매개체가 된다.

「버들강아지의 봄」, 「단감밭」, 「감자꽃」, 「해바라기」, 「코스모스는 말없이 흔들리고」 등의 작품도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시인은 자연을 보면서 자연 자체만 말하지 않는다. 자연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읽는다.

8. 이 시집에서 계절은 곧 삶의 시간이다

이 시집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다.

봄은 시작과 회복이다. 겨울은 기다림과 상실이다.가을은 내려놓음과 성숙이다.

그리고 다시 봄은 새로운 시작이다.

「낙엽처럼 내려놓은 마음」에서 낙엽은 단순한 낙엽이 아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사라지는 일이 아니라/다음 계절을 비워 두는 일’이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여기서 낙엽은 인생의 은유가 된다. 「낙엽의 노래」 역시 같은 정서를 보여준다.

‘나무 곁을 떠나는 순간까지/ 잎은 가장 깊은 빛을 내고 있다.’

떨어지기 직전의 잎이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색을 가진다는 사실은 인간의 삶과 닮아 있다. 삶의 후반부는 쇠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온 시간이 쌓였기에 더 깊은 빛을 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이 시집의 중요한 미덕이다.

9. 자연은 시인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꽃은 이유 없이 핀다」는 매우 짧지만 시집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꽃은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 피지 않는다.

‘꽃은/피는 것만으로/제 몫을 다한다’ 이것은 꽃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나이를 먹으며 우리는 자꾸 ‘무엇을 이루었는가’를 묻게 된다. 그러나 시인은 꽃을 통해 존재 자체의 의미를 생각한다. ‘무엇이 되었는가’보다 ‘어떻게 피어 있었는가’가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모스는 말없이 흔들리고」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장 여린 것이 오래 빛난다는 깨달음은 시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닿아 있다.

10. ‘기억’은 이 시집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이 시집에는 기억이 매우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기억은 과거를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내가 과거를 다시 바라보는 행위다.

「마흔 해의 벗」에서는 친구의 얼굴에 세월이 묻어 있지만 웃음은 젊은 날로 돌아간다. 「오래된 교실의 추억」에서는 식탁에 앉은 현재의 사람들이 다시 학생이 된다.

「한집의 기억」에서는 형제들이 부모의 밥그릇과 목소리를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이 작품들은 모두 같은 질문을 던진다.

사람은 과거를 떠났지만 과거는 사람을 떠났는가? 시인은 아니라고 답한다.

과거는 사진 한 장, 밥그릇 하나, 냄새 하나, 웃음소리 하나의 형태로 현재에 남아 있다.

11. 「나를 안아주다」 ― 타인을 향하던 마음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올 때

이 작품은 시집의 흐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앞부분의 많은 작품이 가족과 친구, 부모와 자녀를 바라본다면 「나를 안아주다」에서는 시선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가장 오래 기다린 사람이 바로 나였다는 것을 이 발견은 조용하지만 깊다. 우리는 가족을 돌보고 친구를 기다리고 자식을 걱정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상처와 외로움은 뒤로 미룬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삶의 길에서 멈추면, 오래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시집의 후반부를 여는 중요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타인을 향했던 사랑이 자기 자신을 향한 위로로 전환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12. 시인의 언어는 ‘낮고 따뜻하다’

이 시집의 언어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낮은 목소리다. 시인은 큰 사건이나 극적인 표현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체로 짧고 평이한 문장을 사용한다.

‘밥’, ‘손’, ‘꽃’, ‘바람’, ‘빛’, ‘창문’, ‘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제1부 계절이 건네준 마음

겨울을 담던 날

버들강아지의 봄

해바라기

고향, 위양지 이팝나무

감자꽃

단감밭

곱게 물든 시간

낙엽의 노래

첫눈은 말을 지운다

코스모스는 말없이 흔들리고

수박

겨울바다

제주 성산포에서

제2부 사람이 곁이 되어

기다림으로 키운 사람

말 없는 문장처럼 너는 살아간다

사랑의 방향이 바뀔 때

손에 든 집밥

문학인의 길

한집의 기억

향기로 남은 사람

고사리 손

꼭꼭 숨어라

금빛으로 남은 마음

가족의 저녁

서로를 지탱하는 이름

수평선 같은 당신에게

제3부 기억은 사람을 따라온다

마흔 해의 벗

모세의 바닷길

바람 따라 깊어진 그리움

오래된 교실의 추억

창가에 피는 꿈

필드 위의 인연

가족의 따뜻한 하루

고향 친구들의 재회

그리움의 날짜

모자

새벽의 기도

백년손님

노인과 바다

제4부 마음이 나에게 돌아오는 길

낙엽처럼 내려놓은 마음

아침의 꽃잎에 머물다

고요가 머무는 곳

꽃은 이유 없이 핀다

장미

나를 안아주다

새해의 첫 빛

마음 한곳에 여전히 영업 중

목련의 침묵

별을 닮은 마음

빛과 신호사이

인생

선글라스

제5부 마지막까지 피어나는 것

바람 속의 개화

봄비

비를 품은 수국

삶의 끝 정원에서

아름다운 날

시골 텃밭의 하루

아버지의 기억

아들을 향한 긴 기도

즐거움과 문화사이

웃음꽃이 피는 나들이

초록 필드에 내려온 꽃눈

첫돌 이름의 축복

우리는 서로의 계절이었다

제1부 계절이 건네준 마음

겨울을 담던 날

버들강아지의 봄

해바라기

고향, 위양지 이팝나무

감자꽃

단감밭

곱게 물든 시간

낙엽의 노래

첫눈은 말을 지운다

코스모스는 말없이 흔들리고

수박

겨울바다

제주 성산포에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60쪽 · 판형 130*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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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심(moonsim)에서 2026-09-30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0511391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계절이었다』의 저자와 출판사는?

김순희 / 도서출판 문심(moonsim).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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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60쪽입니다. 정가는 1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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