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빙벽』는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 “현실과 현실 밖을 넘나드는 상상과 표현에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생경한
방식에 당혹스럽기도 하다.”
이것은 지난해에 이정주 시인이 펴낸 첫 소설집 『블루스, 왈츠, 탱고』(북랩,
2025)의 소개 글인데, 그의 다섯 번째 시집 『피아노와 빙벽』을 읽은 느낌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아무래도 나는 육식성이다』(천년의시작, 2014) 이후 12년 만에
상재되는 이번 시집이 독자를 ‘당혹의 세계’로 이끄는 것은 낯선 언어 때문만도,
세상을 향한 은근한 조소와 야유 때문만도 아니다. 이 시집에서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존재의 낯선 변모라 할 수 있다. 현실의 중력에 붙들려
비상하지 못하던 존재가 좌절과 결핍을 통과하며 어느 순간 현실 너머로
도약한다. 생경한 상징들은 그 불가능한 도약의 흔적이며, 동시에 한 존재가
다른 존재로 거듭나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정주 시의 주체는 현실 세계에서 밖으로 표출하지 못한 욕망을 절제하면서
비현실의 세계를 동경하거나 그 경계를 돌파해 욕망을 실현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결핍과 상처 많은 인간 존재라는 자각 이후에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끊임없는 한계의 초월 의지는 마르틴
하이데거가 말한 현존재(現存在, Dasein)를 떠올리게 한다. 하이데거는 인간을
고립된 주체가 아니라 이미 세계 속에 던져져 관계 맺는 세계-내-존재(In-der -Weltsein)라
본다. 현존재는 시간 속의 공간에 놓여 있지 않은 시간을 통해 세계로
열려 있다. 현존재의 시간성은 늘 세계 안에 있고, 그 세계 안에서 자신을
기획한다. 그 세계는 물리적으로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도구, 사람, 의미가 한데
얽혀 있는 공간이다. 현존재는 사물이나 타자, 자아와 얽힌 의미의 그물망
안에서 살아간다. 이 같은 하이데거의 현존재와 시간성, 공간성은 이번 시집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키를 제공한다. 여러 편의 시에서 존재론적 사유와 초월
의지를 시화(詩化)하는 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정수/ 시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16쪽 · 판형 128*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판매가 확인되면 이 자리에 구매 버튼이 생깁니다. 위의 출간 알림을 신청하시면 출간일에 서점 링크를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먼저 찾아보기(결과가 없을 수 있음): 교보문고 · 예스24 — 서점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
북인 홈페이지 ↗ cafe.naver.com
북인에서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65121969.
이정주 / 북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16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2026-10-18)
푸른곰팡이 (2026-10-09)
동동주 타령 (2026-10-09)
사랑보다 사람이다 태원출판사 · 2026-10-20
잘 마른 햇살이 다녀가셨다 토담미디어 · 2026-10-20
하얀 등대 시산맥사 · 2026-10-20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날 (주식회사)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6-10-20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매일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