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자본』는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AI가 이긴 게임에서, 당신은 계속 그 규칙으로 싸우고 있지 않은가?"
인공지능이 논문 수만 쪽을 몇 초 만에 요약하고, 수만 줄의 코드를 순식간에 완성하는 시대다. 그런데 정작 실리콘밸리의 AI 기업들은 정반대의 인재를 찾고 있다. 앤스로픽은 연봉 5억 원을 걸고 철학·윤리학·심리학 전공자를 채용했고, 넷플릭스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에게 11억 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했다. 스탠퍼드 컴퓨터공학과 수업에서는 '컴퓨터 언어' 대신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역설이 말해주는 사실은 하나다. AI가 완벽해질수록, 완벽하지 않은 사람의 언어가 오히려 비싸진다는 것.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일찍이 언어를 '권력이자 자산'으로 정의했다. 상류층의 언어와 서민의 언어가 다르게 대우받던 시대처럼, 지금 우리는 언어의 수준에 따라 계층이 갈리는 새로운 〈언어 격차의 시대〉로 들어섰다. 다만 그 기준은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의 언어자본이 세련된 화법이나 유창한 외국어 구사력이었다면, 지금은 삶의 경험과 판단, 신뢰가 축적된 '인간적인 언어' 그 자체다.
이 책은 묻는다. 지금 당신의 진짜 경쟁 상대는 정말 AI인가?
아니다. 진짜 경쟁자는 같은 AI를 쓰면서도 더 깊은 통찰과 더 신뢰가는 언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자본가'다. 우리는 도구의 성능에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계산기가 나보다 셈이 빠르다고 배 아파하지 않는 것처럼, AI의 정보처리 능력에도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 똑같은 AI를 쓰면서도 나보다 강력한 언어로 더 큰 성과를 내는 동료를 보는 순간, 조용히 파고드는 자괴감을 느낀다. 그 격차를 만드는 힘이 바로 언어자본이다.
당근마켓에 물건을 팔 때도, 고객센터 상담을 받을 때도, 연예인의 자필 사과문 앞에서도 우리는 매 순간 그 힘을 목격한다. 사람들은 정보가 아니라 신뢰에 지갑을 연다. AI가 만든 무결점의 문장이 흔해질수록, 삶의 흔적이 담긴 서툰 문장이 오히려 값을 더 인정받는 언어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언어자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인지·융합·감응이라는 내부의 세 축과 신뢰·관여·규정이라는 외부의 세 축, 총 여섯 개의 축으로 구조화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가 자신의 언어자본 유형을 직접 진단해볼 수 있는 자체 개발 지표 〈언어자본 지수(LCI)〉까지 제시한다.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내 언어가 자산으로 쌓이고 있는지 소모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만드는 실전형 도구다.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점점 많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물에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을 입혀 진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여전히 극소수다. 그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복리처럼 벌어진다.
인공지능 시대,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책이 그 첫 번째 사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프롤로그
인공지능 생태계 속에서 고민에 빠진 당신을 위해
제1부 언어는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AI 시대, 부와 운명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자산
1장 말은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
AI가 이미 이긴 영역, 인간이 착각하는 경쟁
연봉 5억 원짜리 언어의 등장
언어에도 혈통이 있다
완벽한 말보다 비싸지는 말
사람들은 정보가 아니라 신뢰를 구매한다
언어자본은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되는가
나의 진짜 경쟁자는 AI가 아니라 언어자본가다
2장 언어가 새로운 계층을 만든다
지식 격차에서 언어 격차로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말투가 한 사람의 위치를 결정한다
기회를 얻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언어가 있다
언어자본은 어떻게 복리로 불어나는가
당신의 언어는 지금 어느 계층에 속해 있는가
제2부 AI가 흉내 내기 어려운 인간의 언어
언어자본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
3장 인지: 무엇을 먼저 보게 만드는가
사람의 판단은 첫 문장에서 시작된다
같은 사실을 다르게 보게 하는 힘
질문을 바꾸면 답과 기회가 달라진다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관점이다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는다
AI의 답에서 중요한 것을 가려내는 법
4장 융합: 흩어진 정보를 어떻게 이야기로 만드는가
사람은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로 움직인다
복잡한 사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법
지식과 경험을 결합하면 관점이 된다
설명은 충분한데 아무도 결정하지 않는 이유
숫자와 감정을 함께 전달하는 기술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세 가지 질문
5장 감응: 이해를 어떻게 행동으로 바꾸는가
옳은 말이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
말보다 먼저 상대의 감정을 읽어라
공감과 설득은 무엇이 다른가
상대가 듣고 싶은 말과 들어야 할 말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을 여는 한마디
행동을 끌어내는 언어의 조건
6장 언어감각: 지금 사용해야 할 말을 알아차리는 능력
말을 잘하는 능력과 언어감각의 차이
말 뒤에 숨은 진짜 메시지를 읽는 법
표정과 침묵도 언어다
말해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인간의 기본기
제3부 나만의 언어자본을 축적하는 법
빌려온 말에서 자기 언어로
7장 경험을 언어로 바꾸어라
경험이 많아도 할 말이 없는 이유
평범한 일상에서 자산을 발견하는 법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해석이다
실패를 신뢰받는 이야기로 바꾸는 법
기록하지 않은 경험은 자본이 되지 않는다
나만이 말할 수 있는 한 문장 찾기
8장 판단의 기준을 세워라
정보 요약만으로는 차별화할 수 없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자기 생각을 만드는 질문법
의견과 판단은 어떻게 다른가
책임질 수 있는 언어가 신뢰를 만든다
흔들리지 않는 자기 기준을 세우는 법
9장 자기 언어를 만들어라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말을 쉽게 전달하는 사람이 강하다
유행어와 전문용어에 기대지 않는 법
말의 품격은 화려한 어휘에서 나오지 않는다
일관된 언어가 정체성을 만든다
나를 떠올리게 하는 핵심 문장 만들기
10장 AI를 언어자본의 도구로 활용하라
AI의 답을 그대로 쓰면 언어가 가난해진다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은 질문부터 다르다
AI가 만든 문장에 경험과 판단을 더하는 법
초안은 AI에게, 최종 책임은 인간에게
AI의 오류와 과장을 걸러내는 기준
AI와 함께 자기 언어를 확장하는 방법
제4부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는 언어자본
기회와 관계, 성과를 만드는 실전 언어
11장 직장에서 몸값을 높이는 언어
일을 잘하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보고하는 사람과 판단을 돕는 사람의 차이
상사를 움직이는 보고의 구조
회의에서 영향력을 만드는 질문
성과를 과장하지 않고 드러내는 법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의 언어
12장 협상과 설득에서 주도권을 잡는 언어
협상은 조건보다 해석의 싸움이다
상대의 말 뒤에 숨은 진짜 요구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먼저 말하라
거절을 관계의 단절로 만들지 않는 법
불리한 상황을 전환하는 질문
상대가 스스로 결정하게 만드는 언어
13장 관계와 신뢰를 쌓는 언어
신뢰는 말이 아니라 축적된 태도다
진심 어린 말과 진심처럼 꾸민 말
사과가 오히려 분노를 키우는 이유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피해야 할 말
추천사 한 줄이 몸값을 바꾼다
오래 기억되는 사람의 언어
14장 대중의 마음을 얻는 언어
사람들은 왜 어떤 이야기에 반응하는가
SNS에서 팬과 고객을 만드는 언어
평범한 상품에 특별한 이유를 부여하는 법
광고 문구보다 강력한 사람의 이야기
조회 수보다 신뢰를 축적하라
개인의 언어가 브랜드가 되는 순간
제5부 언어자본을 기회와 부로 바꾸는 법
영향력은 어떻게 현실적인 자산이 되는가
15장 당신의 언어에 가격을 붙여라
무료 정보가 넘쳐날수록 비싸지는 것
사람들은 무엇을 믿고 돈을 지불하는가
전문성을 신뢰받는 언어로 바꾸는 법
지식·경험·평판을 하나로 연결하라
언어자본의 다섯 가지 수익화 경로
작은 신뢰를 반복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기
16장 언어자본가로 살아남아라
AI를 사용하는 사람과 AI에 끌려가는 사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19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철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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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에서 2026-10-2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664131.
황유선 / 예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13,3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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