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침묵의 글자를 깨우다』는 2026-10-15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열기에 숯이 된 헤르쿨라네움의 두루마리, 1970년 엔게디 회당의 성궤에서 나온 검은 덩어리, 수만 조각으로 흩어진 사해문서와 니네베의 점토판, 진흙 구덩이에서 건져 올린 신라 목간. 이 책은 손을 대면 부서지거나 읽을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침묵해 온 기록들이 촬영 장비와 계산, 기계학습을 거쳐 다시 읽히게 된 과정을 열두 개의 사건으로 따라간다. 각 장은 사건 파일, 과학 수사대의 추적, 밝혀진 진실의 순서로 짜여 있다. 유물이 어떤 상태로 발견되었는지에서 출발해 마이크로 CT와 싱크로트론 촬영, 가상 전개, 다분광 촬영, 문자열 정렬, 신경망 번역 같은 방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확인되고 무엇이 남았는지를 차례로 정리한다. 탄소 잉크 문제, 과적합과 환각, 확정 결합과 후보 결합의 구분처럼 전문 개념은 처음 나올 때 풀어 설명한다. 선형문자 A와 인더스 문자, 롱고롱고처럼 아직 해독되지 않은 문자 앞에서 통계와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지도 다룬다. 부록에서는 베수비오 챌린지 데이터 아카이브, eBL 전자 바빌로니아 문학 포털, 쿠즈시지 인식 앱 미오를 직접 써 보는 방법을 안내한다. 고고학과 고문서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인공지능이 인문학 자료를 어떻게 다루는지 알고 싶은 학생과 교사, 디지털 인문학과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실무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양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이 책의 문제의식은 인공지능이 고대 문자를 해독했다는 소식과 실제 연구 현장 사이의 간격에 있다. 저자는 각 사례에서 기계가 한 일과 사람이 한 일을 나누어 적는다. 엔게디 두루마리에서 컴퓨터는 층을 펴서 그림을 만들었고 글자를 읽고 뜻을 붙인 것은 고문서학자였다. 이사야 대두루마리의 서기 교체 판단은 가죽 장의 이음매와 본문 구분이라는 물리적 증거와 겹쳤기에 설득력을 얻었다. 이타카의 복원 정확도가 사람과 함께 작업할 때 가장 높았다는 수치도 같은 맥락에서 제시된다. 눈여겨볼 점은 성과만큼 한계를 꼼꼼히 기록한다는 것이다. 엔게디 먹물의 금속 성분은 직접 분석되지 않았다는 점, 이노크의 연대 추정에 대한 롤스턴의 반박, 선형문자 A 해독 주장이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 광개토대왕비 논쟁에 3차원 계측과 인공지능이 답을 냈다는 이야기의 근거 연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그대로 밝힌다. 확정 결합과 후보 결합, 남은 줄과 복원한 줄을 구분하는 태도가 책 전체를 관통하며, 이는 생성형 모델이 그럴듯한 획과 문장을 지어낼 수 있는 상황에서 사료를 다루는 기준으로 읽힌다. 지역과 시대를 넓게 아우르면서도 모든 장을 같은 구성으로 정리해 사례 사이의 비교가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일부 연구는 학술지 심사 전의 사전 공개본으로 소개되므로, 해당 수치와 평가는 후속 검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기술의 가능성과 아직 모르는 영역을 함께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안내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제1부 화염이 남긴 수수께끼: 비침습 고고학과 가상 전개 기술
제1장. 화산재가 삼킨 철학자의 서재: 헤르쿨라네움의 탄화 두루마리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1: 가상 양파 껍질 벗기기
3. 과학 수사대의 추적 2: 잉크의 미세 지문 찾기
4. 밝혀진 진실
제2장. 타버린 성궤 속에서 피어난 말씀: 엔게디의 봉인된 레위기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엑스레이 디지털 정화
3. 밝혀진 진실
제2부 사해 동굴의 비밀 코드와 서기들의 필적 지문
제3장. 이사야 두루마리에 숨겨진 두 명의 그림자: 서기 감정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글씨체에 남겨진 생체 지문
3. 밝혀진 진실
제4장. 수만 조각의 점토·양피지 퍼즐을 맞추는 디지털 접착제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1: 기하학적 엣지 친화도와 물리적 지문
3. 과학 수사대의 추적 2: 위작 탐정 AI
4. 밝혀진 진실
제3부 진흙 점토판의 대화를 읽어내다: 전산 설형문자학
제5장. 점토판의 부러진 단면을 맞추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전산학적 재건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클레이 엣지 디지털 융합과 Fragmentarium
3. 밝혀진 진실
제6장. 고대 메소포타미아 영수증과 상인들의 속삭임: AI 번역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아카드어 AI 번역
3. 밝혀진 진실
제4부 동아시아 고고학의 비밀: 진흙 속 목간과 뼈 위의 붉은 문자
제7장. 거북 배딱지 속에 잠들었던 제국의 미래: 갑골문과 3D 가상 편철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갑골 전용 멀티모달 모델과 3D 가상 편철
3. 밝혀진 진실
제8장. 진흙 구덩이에서 살아 돌아온 붓글씨: 신라 목간과 흘림체 판독 인공지능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1: 디지털 먹물 돋보기
3. 과학 수사대의 추적 2: KuroNet과 Miwo
4. 밝혀진 진실
제5부 침묵하는 문자들의 최후 반격: 미해독 문자의 전산 언어학
제9장. 에게해의 잃어버린 수수께끼: 선형문자 A와 기하학적 격자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비지도 음운 격자 맞추기
3. 밝혀진 진실
제10장. 태양의 주기와 동물 인장의 암호를 해킹하다: 인더스 문자와 롱고롱고의 소리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정보 엔트로피 측정기
3. 밝혀진 진실
제6부 디지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미래의 고고학
제11장. 인공지능, 깨진 그리스 비문을 다시 읽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이타카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고대 텍스트 자동완성 장치 Ithaca와 Apollo
3. 밝혀진 진실
제12장. 영원히 타지 않는 가상 도서관: 초고해상도 다분광 아카이브와 미래
1. 사건 파일
2. 과학 수사대의 추적: 지식 그래프와 빛의 스펙트럼 분석
3. 에필로그
부록. 나만의 AI 고고학 여행기: 대중을 위한 글로벌 탐사 포털
1. Vesuvius Challenge 공식 데이터 아카이브
2. eBL 전자 바빌로니아 문학 포털
3. Miwo 사용 안내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9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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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변호사 출판사에서 2026-10-15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360446.
김경진 / 김경진 변호사 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2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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