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권 『병상일지』』는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 책소개
홍순남 육필원고 모음집 『나는 행복해』 제4권 『병상일지』는 오랜 투병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지켰던 홍순남의 기록을 막내아들 김경수가 엮은 유고집이다. 반복되는 수술과 입원, 고통과 외로움, 병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과 가족을 향한 감사가 육필에 담겼다. 병상일기와 회고, 메모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행복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던 한 사람의 내면과 만난다. 아픔 속에서도 일상을 기록하고 사랑을 발견한 글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를 돌보는 마음의 깊이를 전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 출판사 서평
홍순남 육필원고 모음집 『나는 행복해』 제4권 「병상일지」는 오랜 투병의 시간을 글로 견뎌낸 홍순남의 육필 기록을 막내아들 김경수가 엮은 유고집이다. 병상일기와 병상산책, 투병 생활을 돌아보는 회고와 짧은 메모에는 아픈 몸으로 하루를 건너온 한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병원과 집을 오가며 써 내려간 문장들은 고통의 구체적인 모습과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한다.
1978년 자궁암 수술 이후 거듭된 수술과 입원은 저자의 일상을 오래도록 흔들었다. 다시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통증 때문에 입원해야 했던 심정, 회복을 기다리는 간절함, 세수를 하다가 문득 쏟아지는 눈물이 꾸밈없이 기록되어 있다. 절망과 서운함까지 숨기지 않는 솔직함은 독자를 병상의 시간 가까이 이끈다. 그 마음을 따라 읽을수록 하루를 살아내는 일이 얼마나 큰 수고인지 헤아리게 된다.
「선물」에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의 속마음이 섬세하게 드러난다. 꽃 한 송이 선물받지 못한 아쉬움, 남편에게 발을 씻어 달라는 말을 꺼내기까지의 망설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서툰 애정 표현과 오래된 서운함이 함께 놓인 이 장면은 돌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무더운 날 서울까지 운전하는 아들을 염려하는 대목에서도 서로의 고단함을 살피는 가족의 마음이 읽힌다.
병상의 시선은 주변 사람들과 계절의 풍경으로도 향한다. 옆 침대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 간병인과 함께 지낸 경험, 기도와 위로를 건네는 이들의 정성이 기록의 폭을 넓힌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마주한 봄꽃과 바깥 풍경은 오랜만의 외출이 주는 기쁨을 전한다. 공동 조리실의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진정서를 쓰는 모습에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생활을 바꾸려는 의지가 살아 있다. 병든 몸을 바라보는 시선과 가족이 아픔을 나누는 방식은 당시의 생활과 간병 문화를 들여다보는 단서이기도 하다.
육필 원본을 중심에 놓은 구성은 이 책의 특별한 힘이다. 일부 원고를 활자로 옮기면서 사투리와 맞춤법을 그대로 살리고, 여러 노트에 반복된 내용도 함께 모았다. 되풀이되는 기억과 다짐에는 쉽게 끝나지 않았던 투병의 시간이 쌓여 있다. 막내아들이 덧붙인 사진 설명과 주석은 글 속 인물과 당시의 사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어머니가 남긴 목소리에 곁에서 지켜본 아들의 기억이 더해지며 기록의 깊이가 생긴다.
책의 끝자락에 놓인 “나는 행복해”라는 말은 앞선 기록들을 오래 돌아보게 한다. 가장 힘겨운 무렵, 저자는 이 문장을 써서 머리맡에 걸어두고 스스로에게 힘을 주었다. “나는 건강할 자신이 있다”는 거듭된 다짐에도 살아가고 싶은 간절함이 배어 있다. 평생의 동반자와 자녀들, 자라나는 손주들을 떠올리며 행복의 이유를 하나씩 적어 내려간 마음은 이 짧은 문장에 깊은 울림을 더한다.
『병상일지』를 읽는 시간은 아픈 사람의 마음을 듣고,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삶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다.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날에도 사랑을 전하고 감사할 이유를 찾았던 기록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운다. 한 사람의 손끝에서 이어진 문장들은 가족의 소중한 기억이 되어 남았고, 이제 독자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서로를 돌보는 마음을 조용히 묻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1장 병상일기장
1. 삼척도립병원(1990. 5. 27 ~ 1990. 6. 30) · 13
2. 영동병원~원자력병원(1998. 4. 13 ~ 1998. 5. 21) · 51
3. 원자력병원(1998. 6. 16 ~ 1998. 7. 15) · 97
4. 원자력병원(1999 ~ 2000) · 121
2장 병상산책
1. 선물(1994. 69) · 147
2. 강릉아산병원(1997. 72) · 151
3. 옆 침대에 있던 사람들(1994. 69) · 159
4. 간병인(1994. 69) · 165
5. 틀림없이 아침 5시가 되면(1996. 71) · 169
6. 최서방 이정이 남편 · 179
3장 병상일기장
1. 1994. 11. 19 · 183
2. 1994. 11. 20 · 187
3. 1994. 11. 27 · 189
4. 수술 · 193
5. 퇴원 전날 · 197
6. 서울 병원에 갔다 왔다 · 201
7. 사랑의 열매 · 207
4장 투병 생활을 돌아본다
1) 투병생활의 시작, 처음 도립병원간 동기
1. 1978년 4월 삼척도립병원 산부인과 갔다 · 209
2. 처음 도립병원 간 동기 · 211
3. 서울 대학병원 입원 · 213
4. 대학병원에 입원 · 215
5. 1978년 봄에 · 219
6. 병원에 있을 때 · 221
2) 방사선 치료, 수박
1. 방사선 치료 · 225
2. 수박, 물 한방울 · 227
3. 수박, 할수 없이 · 229
3) 1985년 갑자기 아퍼 고려대학병원 감
1. 하루는 있으니 · 232
2. 성당의 교우가 되었다 · 235
3.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많고도 많다 · 238
4. 삼척의료원 · 239
4) 1978년(53세) 자궁암 수술부터
1. 1978년(53세) 자궁암 수술부터 1~4 · 242
2. 나의 건강은 나의 신념을 가지고 지키자 · 259
3. 노년을 잘 지내자 · 267
4. 앓고 보니 · 275
5. 북평 집이다 · 280
5장 병상메모
1. 나는 행복해 · 285
2. 나는 건강할 자신이 있다 · 287
3. 나는 행복할 수 있다 · 289
4.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용기를 내라 · 291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99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분량·판형: 310쪽 · 판형 210*29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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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청옥문화에서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278123.
홍순남;편집자 : 김경수; / (도서출판) 청옥문화.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10쪽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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