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권 『영농일지』』는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홍순남 육필원고 모음집 『나는 행복해』 제3권 『영농일지』는 홍순남 여사가 정미소를 운영하고 과수·논밭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세월을 막내아들 김경수가 엮은 책이다. 사과·복숭아·포도·밤 재배부터 토양 개량, 영농 비용과 수확 기록까지 농사 현장의 경험을 생생히 담았다. 육필 원고와 사진, 세밀한 장부에는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농부의 열정과 가족을 향한 정성, 이웃과 나눈 따뜻한 정이 배어 있다. 흙을 가꾸며 삶의 보람을 찾은 한 여성의 성실한 발자취를 전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 출판사 서평
한 해의 농사는 씨앗을 뿌리는 순간부터 수확을 마칠 때까지 수많은 손길과 판단을 필요로 한다. 홍순남 육필원고 모음집 『나는 행복해』 제3권 「영농일지」는 그 과정에 자신의 힘과 지혜를 쏟았던 한 여성의 삶을 담은 책이다. 막내아들 김경수가 엮은 이 유고집에는 피난을 마치고 고향 북평으로 돌아와 정미소를 운영하고, 과수원과 논밭을 가꾸며 살아온 어머니의 기억이 육필 원고와 영농 기록, 사진으로 펼쳐진다.
책 속의 홍순남은 끊임없이 묻고 배우며 새로운 농사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사과와 배, 복숭아에 이어 포도와 밤을 재배하고, 포도나무 아래에는 딸기와 마늘을 심어 땅을 알뜰하게 활용한다. 묘목을 심는 일부터 가지를 다듬고 열매를 솎는 일까지, 경험을 쌓으며 터득한 재배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자라는 나무를 살피고 수확을 기다리는 마음에서는 노동의 고단함과 함께 생명을 기르는 즐거움이 전해진다.
특히 물이 쉽게 빠지는 논에 진흙 예순 트럭을 들여 토질을 개선하는 대목은 그의 영농 태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아침마다 농촌 방송을 보고 내용을 기록하며, 농사꾼들에게 묻고 배운 지식을 실제 농사에 적용한 것이다. 거름과 물을 주는 시기를 세심하게 살핀 끝에 풍작을 이루고, 스스로 옥토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얻는다. 변화의 가능성을 찾고 실행에 옮기는 그의 모습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려는 책임감과 배움의 힘을 일깨운다.
수록된 영농일지와 출자·결산 자료, 과실 반출 기록은 이러한 삶을 더욱 구체적으로 증언한다. 비료 구입과 약제 살포, 제초와 수확 등 세세하게 적어 둔 작업과 비용에는 농사를 꾸려 가는 치밀한 판단이 담겨 있다. 숫자와 작업 내역을 따라가다 보면 한 해의 결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돌봄이 필요했는지 실감하게 된다. 그 성실함은 가족의 살림을 지탱한 힘이기도 했다. 당시의 사진과 원고에 남은 소박한 말씨는 농촌의 생활 풍경과 기록자의 목소리를 함께 전하며, 한 개인의 경험을 지역 생활사의 소중한 자료로 넓혀 준다.
농사일 곁에는 늘 사람이 있다. 정미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보리밥과 찬을 내어 주던 마음, 봄이면 이웃들과 화전놀이를 떠나고 명절에는 함께 웃고 놀던 기억이 정겹게 이어진다. 훗날 마을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흩어진 뒤에도 그 시절의 음식과 웃음은 생생하게 남아 있다. 독자는 이 기록을 통해 일손과 끼니를 나누며 살아온 공동체의 온기를 만난다.
영농을 시작하려는 막내아들에게 써 준 글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이 오랜 경험과 만나 구체적인 조언이 된다. 가축을 돌보고 땅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농기구를 정리하고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일까지 세심하게 짚어 준다. 그 끝에 담긴 바람은 아들이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며 고향을 지키는 든든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병으로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뒤에도, 자신의 지혜를 다음 세대에 건네려는 마음은 멈추지 않는다.
「영농일지」는 흙을 가꾸는 일이 곧 삶을 가꾸는 일이었던 시간을 되살린다. 작은 변화도 눈여겨보는 관찰,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겸손, 수고 끝에 얻는 보람과 이웃을 향한 정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한 어머니가 남긴 기록은 오늘의 독자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정성껏 돌보고, 그 과정에서 삶의 기쁨을 발견하는 태도를 조용히 전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1장 _ 시댁에 와서 보니
- 영농 · 15
- 부산 동래 피난 생활 잠깐 더듬어 보면 · 17
- 정미소 · 25
- 돼지 사육 · 33
2장 _ 과수원
- 과수원 시작 · 37
- 산소 일 끝나고 · 47
- 아버님이 서울로 올라가실 적에 · 57
- 큰 과수원(사과 과수원) · 59
- 복숭아 과수원 · 67
- 포도 · 77
- 여름방학 때 포도밭 밑에 풀매기 · 81
- 포도 관리 · 83
- 밤 · 95
- 밤 과수원 · 97
- 1979년 밤 저장고 짓기 한 줄 일기장 · 105
- 1979년 밤 저장고 짓기 금전출납부 · 107
3장 _ 보람을 느꼈다
- 보람을 느꼈다(논에 60트럭 객토하였다) · 113
- 농사할 적 · 123
- KBS1 앞서가는 농어촌 (노트) · 129
- 다각 영농(1982년) · 139
- 영농일기 · 156
- 경수 집에서 영농한다 할 적 · 192
- 구미서 이웃과 · 201
4장 영농 출자, 결산
- 1980년 과수원 출자 · 211
5장 1975년 과수 영농 일지
- 비료 수입 현황 · 238
- 유황합제 굽기 및 농약살포 · 246
- 적과 & 봉지 씌우기 · 258
- 제초작업 · 264
- 기타 · 268
- 果實搬出記(과실 반출기) · 27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99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분량·판형: 318쪽 · 판형 210*29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판매가 확인되면 이 자리에 구매 버튼이 생깁니다. 위의 출간 알림을 신청하시면 출간일에 서점 링크를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도서출판) 청옥문화에서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278116.
홍순남;편집자 : 김경수; / (도서출판) 청옥문화.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18쪽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제2권 『6·25 사변, 친정·시댁 사람들』 (2026-10-10)
제1권『일제 강점기의 국민학교·여고, 교편 생활, 결혼』 (2026-10-10)
도째비골의 착한 도깨비 (2026-10-10)
홍순남의 '나는 행복해' (2026-10-01)
경주의 불상 (주식회사)좋은땅 · 2026-10-09
백범일지 (주식회사)돌베개 · 2026-10-09
구미 시미동 산72-3번지 유적 (재단법인)통일문화유산연구원 · 2026-10-09
퇴직 후 로망의 실천 Ⅱ 큰솔북스 · 2026-10-09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매일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