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문화학 연구 방법론』는 2026-12-03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교차문화학 혹은 선교학 연구를 위한 방법론적 이슈들과 세밀한 절차들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30여년의 교차문화학 연구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이 책에서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선교사와 목회자 등 기독교 사역자들이 경험적 연구를 익혀 사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가 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추천사
오늘날 세계 선교와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복잡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세계화와 이주, 도시화와 다문화 사회의 형성, 세대 간 문화적 차이,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뿐 아니라 교회와 선교의 환경까지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변화하는 문화와 사람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성경과 신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우리가 사역하는 현장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문상철 박사의 『교차문화학 연구 방법론』이 출간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기꺼이 추천하고자 한다.
나는 오랫동안 선교 현장과 선교학 교육에 몸담으면서 선교학은 단순히 책상 위에서 형성되는 학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왔다. 선교학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구체적인 인간의 삶과 문화의 현장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는 학문이어야 한다. 선교사는 성경을 잘 알아야 하지만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도 잘 알아야 한다. 복음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지만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소망하며, 어떤 사회적·문화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지도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이 강조하는 경험적 연구(empirical research)의 중요성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저자는 경험적 연구를 단순한 학문적 활동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사역의 목표와 방법을 정립하고, 상황화를 촉진하며, 사역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연구는 사역의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이해에 기초하여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도구이다. 특별히 이 책의 중요한 공헌 가운데 하나는 전통적인 선교학의 영역을 보다 넓은 교차문화학(intercultural studies)의 지평에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교차문화학은 해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만을 위한 학문이 아니다. 오늘날 문화적 경계는 국가와 민족의 경계만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동일한 사회와 교회 안에서도 세대, 계층, 지역, 직업과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하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차문화적 이해와 연구는 해외 선교사뿐 아니라 목회자와 기독교 기관의 지도자들에게도 필요한 역량이 되었다. 저자가 선교 사역뿐 아니라 목회 사역과 기관 사역의 상황화를 위해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신학과 사회과학의 균형 있는 통합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선교학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학문 분야 사이의 경계를 넘으며 연구하는 학문이다. 성경학과 신학, 교회사뿐 아니라 문화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사회과학적 연구 방법을 활용한다고 해서 선교학이 단순한 사회과학의 한 분야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신학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인간과 문화의 현실에 대한 관찰과 경험적 연구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문상철 박사는 이 두 영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양자를 적절하게 연결하려 한다. 과학적인 연구의 일관성과 엄밀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연구 결과를 성경적 원리와 신학적 토대 위에서 검토하고 통합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교차문화학의 정체성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나는 이 점에서 풀러선교대학원과 트리니티 국제대학교의 선교학 전통에 큰 공헌을 한 폴 히버트(Paul G. Hiebert)의 학문적 유산을 생각하게 된다. 히버트는 신학과 문화인류학의 관계를 진지하게 탐구하면서 선교학이 성경의 진리에 충실하는 동시에 인간과 문화의 현실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성경의 초월적인 진리를 굳게 붙드는 것과 인간의 사회문화적 현실을 세밀하게 연구하는 것은 서로 대립되는 일이 아니다. 건강한 선교학은 텍스트(text)에 대한 충실성과 컨텍스트(context)에 대한 민감성을 함께 요구한다.
이 책 역시 이러한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 저자는 연구방법과 데이터 분석에서는 사회과학의 전문성과 방법론적 엄밀성을 존중하고, 그렇게 얻어진 연구 결과를 다시 신학적으로 검증하고 통합하도록 제안한다. 사회과학을 맹목적으로 따르지도 않고 배척하지도 않으면서 필요한 통찰과 방법을 활용하려는 이러한 자세는 앞으로 교차문화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연구방법론을 이론적인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로 연구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경험적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서 출발하여 신학적 토대와 인식론적 기반, 연구의 전통과 전제, 연구의 유형과 논리 및 연구윤리를 차례로 다룬다. 이어 양적연구와 통계적 분석, 질적연구와 질적 데이터 분석, 혼합연구와 데이터 분석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의 보고와 신학적 통합, 그리고 사역적 적용까지 다룬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자료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하는지를 가르치는 연구방법론 책을 넘어선다. 왜 연구해야 하는가,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사역에 적용할 것인가라는 연구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뿐 아니라 혼합연구(mixed methods research)를 중요하게 다루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간과 문화의 현실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의 연구 방법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 경험을 통해 양적 자료와 질적 자료를 함께 분석하고 통합할 때 단일한 접근으로는 놓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을 할 수 있고, 연구 문제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연구를 학문의 영역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돌려보낸다. 이것은 이 책의 매우 중요한 장점이다.
선교를 위한 연구는 논문 한 편을 완성하거나 학위를 취득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은 다시 교회와 선교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세계관을 파악하며, 복음을 보다 상황에 맞게 전달하고, 교회와 선교단체가 보다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이 책이 연구 결과의 보고에서 끝나지 않고 신학적 통합과 구체적인 사역적 적용까지 다루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나는 특별히 이 책이 ‘사역을 위한 연구’와 ‘연구에 기초한 사역’이라는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교와 목회에서 오랜 경험은 매우 귀중하다. 그러나 자신의 경험만을 절대화 할 때 우리는 변화하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다. 연구하는 사역자는 자신의 경험과 선입견을 넘어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연구는 지식을 얻는 과정인 동시에 사역자가 겸손하게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연구 대상자 모집 안내문, 연구 설명문과 동의서, 설문지, 면접 가이드, 연구 계획서 등의 실제적인 샘플을 부록으로 제시한 것도 이 책의 실용적 가치를 높여준다. 연구방법론을 배우는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이론을 이해한 후에도 그것을 자신의 연구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포함된 실제 연구 사례와 자료들은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오랫동안 선교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 온 문상철 박사의 학문적 경험과 현장에 대한 관심이 깊이 녹아 있다. 저자는 일반 사회과학의 연구방법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독교 사역의 실제 상황에서 나온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일반적인 사회과학 연구방법론 서적만으로는 충분히 채우기 어려웠던 선교사와 목회자, 기독교 기관 사역자들의 필요에 적절하게 응답한다. 오늘의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는 뜨거운 열정과 헌신과 함께 더욱 깊은 연구와 성찰을 필요로 한다. 급변하는 세상을 어제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복잡해지는 선교 현장을 개인적인 경험과 직관만으로 판단할 수도 없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성과 연구의 도구를 충실하게 사용해야 한다. 기도하면서 연구하고, 연구하면서 분별하며, 그 결과를 다시 사역에 적용하는 성숙한 선교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이다.
나는 『교차문화학 연구 방법론』이 이러한 시대적 필요에 적절하게 응답하는 책이라고 믿는다. 이 책이 교차문화학과 선교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좋은 연구방법론 교재가 될 뿐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선교사들, 변화하는 목회 환경을 깊이 이해하려는 목회자들, 그리고 선교단체와 기독교 기관의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지도자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하여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현장에 연구하는 선교사, 성찰하는 목회자, 그리고 연구에 근거하여 분별하고 결정하는 선교 지도자들이 더욱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듣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그 가운데서 발견한 사실들을 성경과 신학의 빛 아래 분별할 때 우리의 선교와 목회는 더욱 성숙하고 상황에 맞게 될 것이다.
오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선교적 성찰의 결실을 한 권의 책으로 내놓은 문상철 박사의 수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교차문화학 연구 방법론』이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의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다음 세대의 교차문화학 연구자들과 선교 지도자들을 세우는 귀한 도구로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박기호 박사(PhD)
풀러 선교신학대학원 선교학 원로교수
추천사
선교 현장과 교회 사역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유혹은 마음이 뜨거울 때 곧바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떠오른 생각을 성령의 음성으로 여기고 서둘러 계획을 세우면, 처음 몇 해는 열매가 보이는 듯하다. 그러다 현지 사람들의 삶과 맞지 않는 부분이 드러나고, 사역은 방향을 잃거나 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한다. 여러 선교 현장을 지켜보는 동안 이런 일을 적지 않게 보아왔다. 열정이 부족해서 생긴 일은 드물었다. 대개는 현실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문상철 박사의 『교차문화학 연구 방법론』은 이 문제에 깊이 있게 답한다. 문 박사는 터키 코냐의 도시 종교 상징을 연구한 박사 논문 이후, 미얀마와 터키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머물며 지역 문화와 세계관을 연구했고, 30년 가까이 한국 선교사 현황 조사를 이어 왔다. 일본 선교를 위한 변형적 상황화 연구, 4차 산업혁명과 선교 혁신 연구, Z세대의 세계관 연구도 그의 손을 거쳤다. 이 책은 그 긴 연구 여정에서 다듬어진 방법을 한 권에 모은 것이다. 일반 사회과학 방법론 책들이 다루기 어려웠던 사역 현장의 사례로 설명하기 때문에, 사역자가 읽으면 낯선 이론도 자기 일처럼 다가온다.
이 책이 중요한 첫째 이유는 경험적 연구를 신앙 밖의 기술로 다루지 않고 성경과 신학 위에 세워 설명한다는 데 있다. 신앙인이 이성적 판단을 의심하는 반지성주의로 기울게 될 때, 사람과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 문 박사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능력이 하나님의 형상에서 온 선물이며, 일반은총 안에서 지혜를 구하는 일이 연구라고 설명한다. 그가 제시하는 성경의 예들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정보가 필요해서가 아니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같은 땅을 보고도 약속의 말씀 위에서 그 사실을 해석했다. 느헤미야는 여러 날 금식하며 기도한 뒤 무너진 성벽을 직접 살폈고, 사람들에게 일을 나누어 맡겼다. 예루살렘 공의회에서는 바울조차 혼자 성령의 인도를 주장하지 않았고, 교회는 함께 모여 듣고 토론하며 선교의 원리를 세웠다.
이 예들은 이 책의 중심 메시지를 보여 준다. 성령의 인도하심은 우리가 현실을 정확히 알려고 애쓰는 수고를 건너뛰지 않으신다. 기도와 말씀 위에서 현장을 깊이 살피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연구자 자신의 관점과 한계까지 돌아볼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추천사 (박기호 박사)
추천사 (이재훈 박사)
서문
제1부. 연구의 필요와 중요성
제1장. 연구의 필요
제2장. 경험적 연구의 중요성
제2부. 경험적 연구의 토대와 관점들
제3장. 경험적 연구의 신학적 토대
제4장. 경험적 연구의 인식론적 기반
제5장. 경험적 연구의 전통과 전제들
제3부. 경험적 연구의 유형과 논리
제6장. 경험적 연구의 유형들
제7장. 경험적 연구의 논리와 이슈들
제8장. 경험적 연구의 윤리
제4부. 경험적 연구의 접근법들
제9장. 양적연구의 접근법
제10장. 양적연구의 통계적 분석
제11장. 질적연구의 접근법
제12장. 질적 데이터 분석
제13장. 혼합연구의 접근법
제14장. 혼합연구의 데이터 분석
제5부. 연구 결과와 신학적 통합
제15장. 연구 결과 보고
제16장. 연구 결과의 신학적 통합
제17장. 연구 결과의 사역적 적용
부록
부록1. 연구 대상자 모집 안내문 (샘플)
부록2. 연구 설명문 및 동의서 (샘플)
부록3. 설문지 (샘플)
부록3.1. 선교운동의 지속가능성과 재활성화 방안 연구 설문지
부록3.2. 4차 산업혁명과 선교 혁신 연구 설문지
부록4. 면접 가이드 (샘플)
부록4.1. 변형적 상황화 연구 면접 가이드
부록4.2. Z세대의 과학주의적 세계관 특성과 타당성구조에 대한 연구 면접 가이드
부록5. 연구 계획서 (샘플)
참고문헌
색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9330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사회과학.
분량·판형: 280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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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앤 어보브에서 2026-12-03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062618.
문상철 / 인 앤 어보브.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80쪽입니다. 정가는 28,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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