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 자리』는 2026-10-27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수필작품 46편과 펜화 23점으로 묶었는데 1부~3부는 29편을 수필작품, 영화와 뮤지컬을 소재로 한 테마 에세이 17편을 4부와 5부로, 최원현 문학평론의 해설로 묶었다.
제1부 흑백사진(12편), 제2부 두꺼비의 집(8편), 제3부 혼돈 속에 핀 꽃(9편),
제4부 사랑해도 되나요?(9편), 제5부 진짜처럼 굴게요(8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부재(不在)의 자리, 가장자리의 시선, 제자리를 지키는 마음의 문장
— 유지현 수필집 『그냥 그 자리』
최원현 수필가·문학평론가
1. 유지현, 자리의 미학
나는 조용한 사람이 좋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러나 곁에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 유지현 수필가가 그런 사람이다. 『한국수필』로 등단한 뒤 한국수필작가회 동인으로 30년간 한결같이 문학의 길을 걸어온 그에게 나는 수필집을 내라고 여러 번 권했다. 그가 드디어 수필집을 낸단다. 내 책을 내는 것보다 더 기뻤다.
유지현은 격월간 『한국수필』 1997년 3·4월호(통권 제85호)에 「박씨」와 「할머니의 춤사위」로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그런데 등단 후 강산이 세 번 가까이 바뀌는 동안 그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가슴에만 담아 두었을까. 무엇이 그토록 오래 글로 내보이지 못하게 했으며, 이제야 비로소 그 마음을 열어 보이게 한 것일까. 『그냥 그 자리』는 그 오랜 침묵 끝에 내놓은 삶의 기록이자, 한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아 온 시선의 결산이다.
이 수필집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자리’다. 자리는 사람이 서 있는 위치이면서 그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유지현의 화자는 대개 중심에 서 있지 않다. 「세 남자와 리모컨」에서는 남편과 두 아들의 신경전 속에 “낄 자리가 별로 없”는 사람이고, 「흑백사진」에서는 컬러의 시대에 밀려난 흑백의 편에 서며, 「할머니의 춤사위」에서는 한 번도 뵌 적 없는 할머니의 삶을 상상으로 되살린다. 그는 중심보다 가장자리에서 바라보고, 드러난 것보다 감춰진 것을 살핀다.
이 가장자리의 시선은 유지현 수필의 고유한 미학이다. 다만 그 시선이 장면의 힘을 끝까지 믿을 때 문학적 성취로 이어지는 반면, 때로는 생각을 직접 설명하려는 마음이 앞서면서 작품의 여운을 줄이기도 한다. 이 수필집의 미덕과 과제는 바로 그 지점에서 함께 드러난다.
2. 생활의 장면에서 길어 올린 사유
유지현 수필의 장점은 일상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데 있다. 「세 남자와 리모컨」은 이발소에서 같은 머리를 하고 나란히 걷는 남편과 두 아들의 뒷모습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중·소로 나란히 선 세 사람의 모습은 한 폭의 풍속화처럼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작가는 웃음에 머물지 않는다. 리모컨을 둘러싼 가족의 신경전에서 서열 의식을 읽어내고, 잠자리에서 자신을 부르는 세 남자를 보며 “내가 리모컨이 된 건 아닌지” 묻는다. 사소한 집안 풍경이 관계와 권력의 문제로 확장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결론이 무겁거나 거창하지는 않다. 리모컨을 탁자 위에 놓기로 한 ‘무언의 협정’, 그리고 멋쩍게 웃는 세 남자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상황에서 사유로 나아갔다가 다시 생활로 돌아오는 전개가 자연스럽다. 수필의 사유는 삶에서 멀리 떨어진 관념이 아니라, 삶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생각이어야 한다. 이 작품은 그 원리를 비교적 온전하게 보여 준다.
등단작 「박씨」도 구조 자체가 위트로 작동하는 작품이다. 섬 학교 교사 시절, 거미줄에 걸린 제비를 구해 주고도 흥부처럼 박씨를 받지 못했다고 투정을 부리는 화자에게 동생이 말한다. “누나, 박씨 가져다주었잖아.” 남편의 성이 박씨라는 반전은 웃음을 일으키고, 그 웃음은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이가 이미 제비의 보은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재치 있는 이야기 속에 삶의 복이 숨어 있는 셈이다.
「한 수 위」에서도 작가는 두부 한 모를 더 받아 온 일에서 출발해 속이는 사람과 속아 주는 사람 중 누가 진정 한 수 위인지를 묻는다. 속아 주는 사람이 있기에 세상이라는 강물이 흐른다는 생각은 자칫 교훈으로 기울 수 있지만, 생활의 작은 일에서 비롯되었기에 비교적 가볍게 받아들여진다. 유지현의 위트는 웃음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관계를 새롭게 보게 한다.
3. 부재가 남긴 자리, 여성의 시간
이 수필집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은 상실과 그리움을 다룬 글들이다. 이 작품들에서 부재는 단순히 누군가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떠난 사람이 남긴 말과 손길,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이 오히려 그 존재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는 어머니가 하지 못한 말과 작가가 아직 하지 못한 말이 겹쳐 있다. 사랑은 마음속에 있다고 해서 저절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말하지 못한 사랑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미완의 문장으로 살아간다. 이 작품의 정서는 바로 그 말해 지지 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별」은 더욱 절제된 방식으로 슬픔을 드러낸다. 준비해 놓고도 끝내 갖다드리지 못한 물건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몇 걸음 옮기다가 다시는, 더는 걷지 못하셨다”는 문장으로 임종의 순간을 전한다. 쉼표 하나가 걸음을 늦추고, 그 짧은 멈춤 사이로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 스며든다. 작가는 슬픔을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한 사람의 걸음이 멈추었다고 말할 뿐이다. 그러나 독자는 그 멈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안다. 이 책에서 감정이 가장 깊이 울리는 순간은 이처럼 작가가 말을 아끼는 자리에서 찾아온다.
「흑백사진」 역시 그러하다. 작가는 빛바랜 사진 속 어머니를 바라보며 “컬러 사진에는 밤의 색깔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이 문장은 단순한 사진의 색감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선다. 컬러의 선명함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삶의 그늘과 깊이가 흑백의 명암 속에 남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자기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어머니의 시간도 그 흑백의 깊이 속에 겹쳐진다. 한 문장이 한 사람의 생애를 품는 순간이다.
「두꺼비의 집」에서는 가진 것을 다 내주고 헌 집만 남은 시어머니의 갈퀴 같은 손을 잡으며 한 여자의 일생을 바라본다. 손은 살아온 세월의 기록이다. 굽고 거칠어진 손에는 가족을 위해 내어 준 시간과 말없이 견뎌 온 날들이 새겨져 있다. 「할머니의 춤사위」에서는 한 번도 직접 뵌 적 없는 무기(巫氣)를 지녔던 할머니와 무용가가 된 오빠의 춤이 겹쳐지다가, 마침내 작가 자신이 “춤을 추는 한 마리의 흰 나비”로 변한다. 할머니에게서 오빠로, 다시 작가 자신에게로 이어지는 춤의 이미지는 세대를 넘어 흐르는 생명의 기운을 보여 준다. 작가의 말에서 책벌레가 ‘책나비’로 변하는 꿈을 꾸었다는 고백과도 자연스럽게 호응한다.
이처럼 『그냥 그 자리』의 깊은 지층에는 여성들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어머니와 시어머니, 할머니의 삶은 한 시대를 살아 낸 여성들의 역사이면서 작가 자신의 뿌리이기도 하다.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연민과 존경이 함께한다. 다만 그 삶의 의미를 문장으로 거듭 설명하기보다 손의 감촉이나 사진의 빛깔, 춤의 움직임 같은 구체적인 이미지에 맡길 때 그 울림은 한층 깊어질 것이다.
4. 두려움을 넘어서는 마음, 그리고 문장의 절제
유지현의 시선은 가족의 울타리 밖으로도 뻗어 나간다. 「나서기」를 비롯해 「영웅」, 「경청」, 「다르다」, 「책임」, 「아프고, 아프다」 등에서 작가는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 군대 내 폭력, 불의를 외면하는 세태를 아파한다. 사회적 고통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이 책을 단순한 생활 수필집에 머물지 않게 하는 힘이다.
그중에서도 「나서기」에 드러나는 주체의 이중성은 눈여겨볼 만하다. 놀이기구도 타지 못하는 겁쟁이가 전철 안에서 벌어진 일 앞에서는 소리를 지르고, 유리창에 비친 청년들의 눈빛에 겁을 먹어 다음 역에서 내린다. 용기를 내어 나섰지만 두려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두려움 때문에 장면은 더욱 생생해진다. 처음부터 용감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두려우면서도 외면하지 못했기에 그 행동에는 진정성이 있다. 당위의 언어로 용기를 설명하는 것보다 떨리는 마음과 실제 행동을 보여 주는 편이 훨씬 설득력 있다.
물론 몇몇 작품에서는 구체적인 장면이 충분히 제시된 뒤에도 ‘무엇을 해야 한다’는 당위의 문장이 덧붙는다. 그럴 때 독자가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여백이 줄어든다. 이미 장면이 말한 것을 작가가 다시 설명하면서 문학적 긴장이 느슨해지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를 향한 진심은 분명하지만, 그 진심이 문학이 되기 위해서는 때로 말을 줄이고 장면을 믿는 절제가 필요하다.
한편 「아마추어 어르신」에서 문해교육 활동가 과정을 밟는 모습이나 「거울 앞에서」에서 노래교실 언니들의 화장한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에는 나이 듦을 대하는 작가의 밝은 태도가 담겨 있다. 나이 듦은 물러나는 일이 아니라 새롭게 배우고 관계를 넓혀 가는 시간이다. 삶을 향해 마음을 열어 두는 사람에게 배움에는 정년이 없다. 이러한 글들은 사회적 문제를 향한 작가의 관심과 더불어, 일상을 긍정하는 따뜻한 생명력을 보여 준다.
5. 감상문과 수필 사이
이 책에는 영화와 여행, 일상의 경험을 소재로 한 글들도 담겨 있다. 이 작품들이 수필로서 힘을 얻는 순간은 작품 자체의 줄거리보다 그것을 마주한 작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이 앞에 나설 때다.
「진주만」에서 매진과 돌발 상황 끝에 감행한 가족의 ‘기습 작전’, 그리고 뒷좌석에서 들려오는 코 고는 소리, 「해리포터」의 보조석 관람, 「파이란」의 기차 장면에서 되살아나는 추암 여행 등이 그렇다. 「A.I」에서 “진짜처럼 굴게요”라는 대사에 눈물짓는 장면도 영화 속 이야기와 작가의 모성적 감수성이 만나는 대목에서 힘을 얻는다.
영화를 소개하는 것과 영화를 보며 흔들린 자신의 마음을 쓰는 것은 다르다. 전자가 작품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머문다면, 후자는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자기 삶을 드러낸다. 감상문이 수필이 되는 것은 작품을 설명할 때가 아니라 작품과 자신의 삶이 만나는 지점을 발견할 때다. 줄거리를 덜어내고 그 만남의 순간을 중심에 놓는다면, 이 책의 영화 관련 글들도 한층 깊은 수필적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 가장자리에서 중심으로
수필은 결국 자리에 관한 문학이다. 작가는 자신이 선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곳에서 길어 올린 생각을 문장으로 빚는다. 그런 의미에서 유지현의 수필집 『그냥 그 자리』는 한 사람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바라본 세상의 기록이다. 1997년부터 2024년까지의 글을 다섯 부로 묶은 이 책에는 어머니이자 딸이고, 며느리이자 아내이며, 생활인이자 문학인으로 살아온 한 여성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여는 열쇠는 표제작 「그 자리」에 있다. “엄마는 언제나 그냥 그 자리에만 있으면 돼요.” 큰아들의 이 말을 작가는 처음에는 무심히 흘려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었던 시절, 그 말은 새롭게 다가온다. 제자리를 잃은 사람들, 삶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 버거운 현실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견디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작가는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준다는 것의 무게를 깨닫는다. 그리고 아들에게서 받은 말을 세상에 되돌려준다. “지금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마워.”
받은 위로가 다른 이를 향한 위로로 바뀌는 순간이다. 누군가를 위해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곁을 지키고 자리를 내어주는 것만으로 힘이 될 수 있다. 이 조용한 깨달음이 표제작을 넘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유지현 수필의 첫 번째 미덕은 일상의 작은 상황에서 사유를 길어 올리는 솜씨다. 두 번째는 떠난 사람과 말하지 못한 마음을 통해 부재의 의미를 되살리는 감수성이다. 세 번째는 자신을 중심에 세우기보다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헤아리는 시선이다.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질 때 그의 문장은 따뜻해지고, 가장자리의 시선은 오히려 중심보다 깊은 것을 보여 준다.
물론 더 깊은 문학적 성취를 위해서는 장면이 이미 전한 의미를 되풀이하지 않는 절제,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모두 말하기보다 꼭 필요한 순간에 멈출 때, 문장은 설명을 넘어 울림이 된다. 「이별」의 멈춘 걸음과 「흑백사진」의 밤빛이 오래 기억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가장자리에 선 사람은 중심에 선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다만 그 발견을 오래 남는 문학으로 만드는 것은 시선의 위치만이 아니라, 그 시선을 얼마나 깊이 다듬어 문장에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유지현은 오랫동안 자기 자리를 지켜 왔다. 이제 그 자리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가 독자의 자리로 건너오고 있다. 『그냥 그 자리』를 덮으며 나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간다. 한 사람이 자기 자리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저자의 말
제1부 흑백사진
세 남자와 리모컨 12
한 수 위 18
흑백사진 23
그 자리 28
그대를 사랑합니다 31
박씨 34
할머니의 춤사위 40
이별 44
나무 심기 48
책임 52
아마추어 어르신 57
아프고, 아프다 61
제2부 두꺼비의 집
나서기 66
선택 70
두꺼비의 집 75
다르다 80
영웅 85
경청 89
관계와 사이 94
인공지능 99
제3부 혼돈 속에 핀 꽃
혼돈 속에 핀 꽃 104
오죽이 들려주는 소리 107
그리운 바다 111
나이가 들면 114
사랑의 향기 118
거울 앞에서 123
만나고 싶은 사람 128
시선 133
아름다운 얼굴 138
제4부 사랑해도 되나요? -영화 이야기
세상의 모든 할머니께 144
-영화
내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영화 149
-영화
사랑의 방정식 152
-영화
당신은 아리도록 아름다워 156
-영화
그래도 돌아가야만 하오 159
-영화
네거리 갈림길에서 164
-영화
사랑해도 되나요? 168
-영화
마법의 세계 171
-영화
이 영화를 위해 태어난 배우 174
-영화
제5부 진짜처럼 굴게요-영화&뮤지컬 이야기
호동과 사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178
-뮤지컬
진짜처럼 굴게요 181
-영화
마음의 눈이 작아서 그래 186
-영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그거야! 189
-영화
아빠! 부르기만 하면 194
-영화
끝없는 모험 속으로 197
영화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에 대하여 202
-영화
첫 장면부터 폭력이야!
-영화 206
해설 | 최원현
부재(不在)의 자리, 가장자리의 시선 제자리를 지키는 마음의 문장 20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221쪽 · 판형 130*19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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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선우미디어에서 2026-10-27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88956588384.
유지현 / (도서출판)선우미디어.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21쪽입니다. 정가는 1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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