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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계절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남는다.
조은주 시인의 첫 시집 《잔상의 계절》은 눈앞에서 멀어진 풍경과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그리움을 담은 65편의 시를
다섯 부로 엮었다.
1부 '계절의 창'은 목련과 유채꽃, 연화리 여름바다로 이어지는 자연의 서정을,
2부 '엄마라는 계절'은 어머니와 가족의 시간을 따라간다.
3부 '도시의 저녁'은 퇴근길과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만나는 도시의 마음을,
4부 '지나온 자리'는 기억과 상실의 결을 더듬는다.
5부 '나를 지나치지 않는다'는 오래 미뤄 둔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자리다.
시인은 크게 소리 내어 위로하지 않는다. 다만 조용히 곁에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말한다.
이해인 수녀·시인, 조서희 단국대학교 교수, 더블와이파파 작가가 추천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1부] 계절의 창
목련은 늦지 않는다
하늘의 숨결
차창 밖의 봄
홍매
물안개 아침
겨울나무
봄은 이미 뜨겁게
비가 남긴 선율
깨어나는 계절
수선화 언덕에서 알았다
가을풍경
벚꽃 진 자리
연화리 여름바다
꽃비 아래
나무의 시간
[2부] 엄마라는 계절
엄마의 발
무화과가 익어가던 시절
안부
유채꽃 닮은 울 어머니
내일을 데리고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정원의 정적
엄마의 마음
그때 우리
우리 사이에
하얀 아침을 나누다
정성의 종착지
꽃보다 환한 날
[3부] 도시의 저녁
저마다의 저녁
퇴근길
낙엽이 풀어놓은 알고리즘
좁은 하루
스우시
가로등 위의 까마귀
시선의 온도
은빛의 높이
팔아야 한다는 것
어쩔 수 없었잖아
압구정역 3번 출구
[4부] 지나온 자리
잔상의 계절
드라이플라워
말끝에 남은 것
깊어가는 계절
비가 머문 자리
남겨진 자리
빈 화분
기억나지 않는 시
어떤 계절은 창문 하나로도
남는 것
붉은 유리
빗방울은 기억을 두드린다
얼굴
[5부] 나를 지나치지 않는다
혼돈
작정
빛의 흔적
잠시 숲으로
버티는 힘
나만 없다
쉼
파도가 남긴 흔적
소원을 쌓다
한 줌의 햇살
사량도
나무는 서두르지 않는다
지나치지 않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36쪽 · 판형 128*18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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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36쪽입니다. 정가는 16,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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