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몽골어 글꼴디자인』는 2026-11-1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위구르(Uyghur) 문자는 기원전 약 5세기경 소그드(Sogd, 중앙아시아 소그디아나) 문자에서 파생되어 훗날 몽골문자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칭기즈 칸(Chingiz Khan)은 1204년 나이만(Naiman)과의 전쟁에서 위구르 필사가 타타르 통가(Tata Tonga)를 포로로 잡아 그의 아들 네 명에게 위구르 문자로 몽골어를 가르치라 명했다. 이후 위구르 몽골어가 체계화되어 궁정, 군사, 사법, 제도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오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몽골문자는 세로로만 쓰는 독특한 문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 타 문자처럼 자소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자소를 하나의 획으로 이어 쓰는 문자 체계와 형식을 갖고 있다. 낱말도 존재하지만 낱말 안에 포함된 자소의 조합이 매우 불규칙하고, 이 조합에 따라 같은 글자라도 음과 뜻이 다양하게 달라진다. 여기에 강제/비강제 합자 규칙 또한 매우 복잡하다. 이런 독특한 문자 구조 때문에 한자, 한글, 일본어처럼 낱자 단위로 필요에 따라 세로로 또는 가로로 문단짜기 하여 사용할 수 없다. 조합이 끊기면 발음과 의미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문자 체계와 형식의 특이성은 몽골문자를 모바일 또는 웹사이트에서 조판할 때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 몽골인들이 찾은 해법은 문단은 세로로 짜고, 읽는 것은 웹사이트나 디바이스를 반시계방향으로 90° 회전해서 읽는 독특한 방법이다. 이글은 이 상태에서 읽기 환경을 어떻게 개선하고, 사용자의 시각적 경험과 글꼴 조형의 조화를 어떻게 만들지를 검토하기 위해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몽골어 서체의 구조와 형태를 분석하고, 가로방향 배치 시 가독성과 조형성을 높일 수 있는 서체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시리즈는 모두가 마주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이면을 향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다. 자기 내면과 경험으로부터 끌어올린 질문 앞에서만큼은 타인의 일반화된 방법론에 기대지 않으려는 태도의 사색이다. 논증은 중요하다. 하지만 완벽한 논리는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질문을 현상 이면에서 끌어올려야 하듯이, 질문을 뒷받침하는 논리에도 언제나 이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근거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주장에 관한 반대 의견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정당한 태도와 깊이 있는 이해를 보일 수 있다면, 설사 이 글이 다른 생각을 가진 모든 독자를 설득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글에 담긴 사려 깊은 통찰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몽골문자의 구조적 특성은 수많은 변체와 합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한자나 한글처럼 낱자를 풀어서 가로로 배열해 쓰면 그 의미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환경에 따라 스스로 옮기고 변화한다.’는 몽골의 유목 정신은 세로로 쓴 문단을 가로로 돌려 배치하고 다시 디바이스를 세로로 돌려 읽는 다소 불편하지만 유연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글줄을 눕혀서 가로짜기에 적합한 몽골어 글꼴을 디자인하려는 시도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이 글은 몽골문자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가로쓰기 문자가 가득 찬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글줄 가로방향 조형성이 향상된 가로짜기용 몽골어 서체 개발과 그 보급을 위한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가까운 몽골문자와 문화에 관한 한국 독자의 이해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1. 여는 글 12
2. 질문들 18
몽골문자
3. 기본 구조 20 4. 자소와 획의 구조 23
5. 음절의 합자 구조 27
6. 세로쓰기 관습과 도구의 영향 32
문제와 이해
7. 세로로 짠 문단을 가로로 전환해야 하는 문제 38
8. 인터넷, 모바일, 문서 편집 환경에서의 한계 41
9. 전통 문화 보존과 확산 측면 48
10. 문장부호와 다국어 섞어짜기 측면 53
11. 활자와 조판 기술 향상에 의한 형태 변화 56
12. 디지털 폰트 사용에 따른 형태 변화 59
13. 손글씨와 글자꼴의 미감 63
14. 글줄 균형과 운필 방향 66
백체(白體)
15. 세로짜기용 대표 몽골문자 개선 70
16. 글자 구조: 획과 기울기 방향 79
17. 글자 형태: 속공간 81
18. 기준선(기둥선) 위아래 비례와 글자 사이 83
몽골문자 글줄 가로방향 조형성 향상을 위한 글꼴 디자인
19. 글꼴 각부 명칭과 분류 제안 87
20. 글꼴 기울기 조절 방법 94
21. 속공간의 균형 유지 방법 140
22. 기준선 위아래 비례 조절 방법 156
23. 글자 사이 조절 방법 162
24. 글꼴 균형 유지와 획 충돌 방지 방법 166
25. 서체 가족 디자인에서 검토할 것들 170
26. 닫는 글 178
부록
참고문헌 182
그림, 표 차례 18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9360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예술.
분량·판형: 192쪽 · 판형 140*21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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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코르푸스에서 2026-11-1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9395572.
애민(Aimin) / 주식회사 코르푸스.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92쪽입니다. 정가는 2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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