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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별곡, 서투른 나날들

박경용

(도서출판)책과세계 · 2026-09-30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94553496 · 문학

157쪽 · 정가 10,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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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야등의 독백, 기다림의 시간

나는 대학 재학시절 공무원을 꿈꾸며 한때 고등고시 공부에도 매진했다. 입대 전에 무엇인가 결과를 보고 싶었던 것일까? 군 입대가 자연히 늦어졌다.

1980년대 초의 전환기 정세를 감안한다면 일찍 입대하고 복학해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목표로 설정했던 공부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공부를 하며 차일피일 입대 날짜가 미뤄지는 가운데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나갔다. 동급생들은 벌써 제대 준비를 하는 시기였다.

당시에는 입대 자원이 넘쳐났던 것일까? 휴학을 하고도 입대 영장이 나오지 않아 긴 시간을 하릴 없이 고향에서 보냈다. 어쩌면 ‘무위의 시간’이었다. 아버지의 농사와 홍합 양식장 등의 일들을 도우며 보냈다. 1982년 겨울과 이듬해 봄,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익어갈 무렵이 되어서야 비로소 입대를 했다. 10개월이 그냥 지나가버렸다.

이 시집에 담긴 글들은 1982년 대학 3학년을 수료하고 연말 즈음 입대를 위해 귀향해서 고향 생활을 하던 시기에 생산되었다. 80편의 글 중 5편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들이 이에 해당한다.

1983년 10월 중순(14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입대할 수 있었으므로 성인이 된 이후 가장 오랫동안 고향 생활을 경험한 것이다. 농사와 홍합 양식장 일을 거들면서 농어촌의 열악한 현실과 어버이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고, 가장 현실적인 맥락에서 삶의 지향점을 모색할 수 있었다.

입대를 앞둔 10개월 동안의 고향 생활은 단절과 고립감으로 때로는 갑갑증이 밀려오기도 했다. 시작(詩作)은 이를 달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 운문 형식을 빌려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고, 고향 생활의 소회를 생각이 미치는 대로 끄적거려 보았다.

때로는 작은 섬 창선도의 풍정(風情)과 영세 농어민들의 애환과 청춘의 정한(情恨)도 쏟아냈다. 시적 상상력은 늦깎이 인생길의 근저에 도사리고 있던 청년기 질풍노도의 정신적 요동(搖動)을 조금이나마 정화시켜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 시집은 20대 초반의 젊은 시절에 대한 성찰이자 내적 쿨쩍임을 드러내주는 작은 인생 고백서이기도 하다. 마냥 서툴고 좌충우돌할지라도, 내 삶의 소중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하루 일과 이후의 고요한 달빛과 별빛, 그리고 전등불빛과 함께 하였으므로 ‘야등(夜燈)의 독백’이자 ‘기다림의 시간’이기도 하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 여는 글

ⅰ 야등의 독백, 기다림의 시간

제1부. 영혼의 두 끝

002 이향의 슬픔

003 임술년의 오늘에, 인간아!

005 정 82′

006 팔공산, 그리고 10월

008 자취방 소묘

010 겨울바람

011 바다 Ⅰ

012 바다 Ⅱ

013 동일정(冬日情)

015 영혼의 두 끝

제2부. 자아의 노래

018 칠푼이의 존재

019 떠나버린 님

021 자아의 노래

022 가자, 내 정든 곳으로

024 비오는 거리에서 들려오는 몸짓, 몸짓들

025 그리움

027 재생

028 해변의 아침

030 홀로 3절

031 새벽비와 산곡

제3부. 3월 밤에 엮는 편지

034 무정

036 3월 밤에 엮는 편지

038 나의 이력서

042 제(堤)의 독백

044 봄 감기

046 불길

047 100번째 시에 부쳐

049 사랑

050 이별

052 엽서에 부치는 편지

제4부. 야등의 독백

056 야등(夜燈)의 독백

058 그대야

059 5월은 고양이 발톱이로소이다

061 옷을 벗지 못하는 이유

063 무명시인이자 무명사가의 역할

065 시를 짓고 아낄 수 있는 여자라면

066 울먹이는 도시

068 노동의 즐거움

070 마지막 배는 떠났더이다

072 정 83′

제5부. 적도의 스콜

074 고독

075 영생한 세월

077 소농의 삶

079 초하우(初夏雨)

080 내 누님 같은 여인이여!

081 캘린더 속의 여인

083 탱자

085 방황

087 밤의 음모

088 적도의 스콜

제6부. 고해의 뜰

090 사랑 2

091 밤의 에세이 Ⅰ

093 밤의 에세이 Ⅱ

095 밤의 에세이 Ⅲ

097 출혈하는 바다

098 밤을 지키는 나방

099 허공의 강

101 학우에게 보내는 변(辨)

103 고해(苦海)의 뜰

105 가출을 위한 축시

제7부. 영혼의 공전

108 하몽(夏夢)의 그늘

110 묘소 벌초

112 해후의 저녁

114 막내둥이 일기장을 시집으로

115 우울증

117 체념

118 금산 등정기

119 영혼의 공전

123 M에게

126 밤송이

제8부. 야가

130 연정

131 연못가에서

133 만남 이후

135 황혼기

137 빗줄기

138 일청담(一淸潭)

139 야가(夜歌)

141 온 가슴으로

143 아이들

144 입대의 여명

146 편집 후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57쪽 · 판형 135*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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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청춘별곡, 서투른 나날들』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도서출판)책과세계에서 2026-09-30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4553496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춘별곡, 서투른 나날들』의 저자와 출판사는?

박경용 / (도서출판)책과세계.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청춘별곡, 서투른 나날들』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57쪽입니다. 정가는 1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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