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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게 설계된 교실에서 아이는 혼자가 된다.”
한 담임교사의 손과 발은 왜 묶였는가? 2011년의 비극, 그리고 20년 학생과 교사가 기록한 학폭 잔혹사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이야기와 묵직한 시대적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1. 스승의 개입으로 지옥에서 살아나오다
중학교 시절, 6개월간 이어진 지옥 같은 따돌림 속에서 저자를 구원한 것은 가정 선생님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개입이었습니다. 스승의 품에서 회복을 경험한 한 소녀는 훗날 교단에 서며 "상처 입은 내 반 아이들의 곁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
2. '담임'이었기에 가능했던 기적: 집단 따돌림의 사슬을 끊다
교사가 된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3 때까지 6~8년간 장기적으로 전교 단위의 집단 따돌림을 당해온 아이들을 마주합니다. 7년간 따돌림을 당한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 4년간의 침묵 속에 망부석처럼 굳었던 아이, 고립되었던 태권 소년까지…
이들을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은 교실의 공기와 또래 관계를 가장 깊이 움직일 수 있는 ‘담임교사’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담임 특유의 단호한 권위와 카리스마, 또래 집단을 활용한 세심한 회복적 개입으로 가해 학생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이끌어내고, 얼어붙었던 내 반 아이들의 입과 마음을 열어 지옥 같은 고통에서 구출해 냈습니다.
3. 손발이 묶여버린 2011년, 그리고 학폭 잔혹사의 서막
그러나 자기 반 아이들을 목숨처럼 지켜내던 담임교사의 손발도 한순간에 묶여버렸습니다. 2011년 학생인권조례 발표 직후, 도움을 요청하며 손을 내민 아이를 위해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돌아온 것은 '인권 침해'라는 항의와 교장실로 들이닥친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었습니다. 스승의 손발이 묶인 무력감 속에서 저자는 결국 교단을 떠나야 했습니다.
[20년간 학생과·상담부를 맡았던 교사가 추적하는 학폭법의 비극]
저자가 2011년에 맞닥뜨렸던 그 참담한 무력감은, 오늘날 대한민국 모든 교사들의 손과 발을 묶어버린 거대한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
2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하며 주로 학생과와 상담부를 맡아 교내 학교폭력 선도 및 처리 업무의 최전선을 지켜왔던 저자는, 2004년 ‘학교선도위원회’에서부터 2020년 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이르기까지 지난 16여 년간 이어진 학폭법의 변천사와 그 이면을 일반 교사의 시선보다 훨씬 날카롭고 입체적으로 파헤칩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좋은 의도’로 시작된 법과 제도가 어떻게 담임교사의 교육적 재량과 훈육권을 박탈하고 교실을 고소·고발의 사법 전쟁터로 전락시켰는지 생생하게 고발합니다.
패트리샤 폴라코의 『고맙습니다 선생님』처럼 왜 오늘날 우리 교실에서는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신의의 말이 사라졌는가?
이 책은 담임교사의 눈물 어린 구출기이자, 학생과 교사로서 써 내려간 학폭 제도의 뼈아픈 기록이며, 처벌과 소송이 아닌 ‘진정한 회복과 사과, 스승의 권위’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가장 절박한 제언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사라진 문장, 선생님 고맙습니다』는 따돌림을 겪던 소녀가 교사가 되어 상처받은 아이의 곁에 서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교육 에세이다.
김하순 작가는 자신을 지켜준 스승의 기억과 7년간 괴롭힘을 당한 제자 혁진이의 이야기를 통해, 한 어른의 책임 있는 행동이 아이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준다.
교실 속 침묵과 방관을 마주하는 생생한 기록은 학교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관계와 공동체의 문제로 바라보게 한다.
아이를 지켜낸 순간뿐 아니라 끝내 지켜주지 못한 아픔까지 담아내며, 오늘의 학교와 어른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묻는다.
잊힌 스승들에게 보내는 감사이자, 지금도 아이들 곁을 지키는 교사와 부모에게 건네는 뜨거운 응원의 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프롤로그 - 왕따에서 살아온 아이, 교단에 서다
1부 유리 벽에 갇힌 아이, 혁진
선생님, 혁진이가 의자를 던졌어요
쉬는 시간마다 사라지는 혁진이
아스퍼거증후군
아이의 문이 열리던 순간
2부 구출 작전
5. 숨은 양심을 깨워라
6. 혁진아, 미안하다
7. 난 사표를 걸었다
8. 첫 만화책 주인공은 김하순 선생님이에요
3부 나는 왕따였다
9. 언제부터였을까? 왕따놀이
10. 내가 왕따가 되었다
11. 선생님, 고맙습니다
12. 교사가 되어 돌아온 교실
4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설계된 교실에서
아이들은 혼자가 된다
13. 어느 날의 교실(2011)
14. 학교는 왜 무너졌는가?
작가의 말
부록
왕따의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8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문학서재에서 2026-10-03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4448259.
김하순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문학서재)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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