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RESET』는 2026-11-25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리셋(Reset)·그날이 오면]
어느 날, 인류에게 남은 시간이 178일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소행성 BD-01. 인류가 자랑하던 과학기술과 핵무기조차 그것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모두를 구할 수 없다면 누구를 살려야 하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폐허 위에 어떤 세상을 다시 세워야 할까?
[리셋]은 단순히 소행성이 지구를 파괴하는 재난의 이야기가 아니다.
종말을 앞두고도 권력과 생존을 차지하려는 사람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 자신보다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은 뒤에도 다시 전기를 밝히고, 식량을 키우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문명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거대한 소행성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도시와 국가와 문명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질문은 그다음에 시작된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잃고도 서로 싸울 것인가. 아니면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할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광대한 우주 속의 작고 아름다운 행성이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아직 이 지구를 대신할 또 하나의 고향이 없다.
소행성 충돌, 핵전쟁, 기후재앙, 전염병…….‘그날’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재앙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인가이다.
[리셋]은 인류의 종말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인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모든 것이 사라진 폐허에서도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문명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지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과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리셋(Reset)·그날이 오면]
이것은 종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종말 이후에도‘인간’으로 남기 위한
이야기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머리글]
밤하늘을 바라보면 우주는 너무나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그 평온함 속에는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지구는 약 46억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변화를 겪었고, 생명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다. 그 긴 시간 끝에 인간이라는 지적생명체가 나타나 문명을 이루었다.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이토록 어렵게 만들어진 인류의 문명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어린 시절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인류의 재앙은 핵전쟁이었다.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냉전시대에는 누군가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핵전쟁으로 이어져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있었다. 오늘날에도 그 위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핵무기뿐 아니라 기후변화, 환경파괴, 전염병, 자원 고갈과 전쟁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는 더욱 다양해졌다.
그러나 인간의 선택과 관계없이 우주에서 찾아오는 재앙도 있다.
바로 소행성 충돌이다.
지구에는 과거에도 거대한 천체가 충돌했다. 약 6,600만 년 전 공룡의 대멸종 역시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그런 사건을 아주 먼 과거의 이야기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주의 시간으로 본다면 인간이 역사를 기록해 온 기간은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질문에서 《리셋》을 시작했다.
‘어느 날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막을 수 있다면 인류는 모든 과학기술을 동원할 것이다. 그러나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면 누구를 살릴 것인가? 살아남을 사람을 누가 결정할 것인가? 국가는 끝까지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문명이 무너진 뒤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국가와 법과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리셋》은 바로 그 질문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작품 속에서는 지구를 향해 거대한 소행성 BD-01이 다가온다. 인류는 핵폭발로 궤도를 바꾸려 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에 직면한다. 한국은 전국의 터널을 대피소로 활용하고 생존을 위한 매뉴얼을 만든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오면서 지진과 초대형 쓰나미, 화산 폭발과 기후변화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명을 휩쓴다.
그러나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단순히 지구가 파괴되는 장면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더 궁금했던 것은 그다음이었다.
세상의 모든 돈과 권력이 의미를 잃고 국가와 도시가 무너진 뒤에도 인간은 서로를 돕게 될까? 아니면 얼마 남지 않은 식량과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싸울까? 법이 사라진 세상에서 힘을 가진 사람이 법이 되지는 않을까?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과거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 수 있을까?
소행성보다 더 두려운 재앙은 어쩌면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절망적인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 자신의 몫을 양보하는 사람, 무너진 전기를 복구하고 식량을 재배하며 아이들을 다시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면 인류에게는 다시 시작할 희망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을 《리셋(Reset)》이라고 정했다.
리셋은 모든 것을 지우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잘못된 것을 되돌아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가 실제 미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인류에게 ‘그날’은 소행성이 아니라 핵전쟁이나 전염병, 환경재앙 또는 우리가 아직 예상하지 못한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수도 있다. 그때 우리를 살리는 것은 첨단기술만이 아닐 것이다. 미리 준비하는 지혜와 질서를 지키려는 의지,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국경선 하나 보이지 않는 작고 아름다운 행성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고향은 이곳뿐이다.
나는 《리셋》을 통해 독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남기고 싶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도 살아남았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인간으로, 어떤 세상을 다시 시작할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내가 《리셋》을 쓰게 된 이유다.
정대영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7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그림책·만화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640쪽 · 판형 152*22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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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한국인 홈페이지 ↗ mkorean.com
(도서출판)한국인에서 2026-11-25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2829302.
원작자 : 정대영;삽화가(그림작가) : 김영찬;저자 : AI; / (도서출판)한국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640쪽입니다. 정가는 2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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