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지옥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역사와 개인, 감각과 언어의 교차 표지

상냥한 지옥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역사와 개인, 감각과 언어의 교차

이리나 그리고레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 · 다다서재

2026-08-31 출간 · ISBN 9791191716498

인문학국립중앙도서관 서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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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상냥한 지옥』은 루마니아 출신 문화인류학자 이리나 그리고레가 사회주의 체제하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해 먼 타국인 일본으로 이주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체제와 문화와 세대와 언어의 전환을 모어가 아닌 일본어로 써낸 오토에스노그래피다. 저자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경험한 어린 시절부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좇아 문화인류학자가 된 과정, 조사지였던 일본에 정착하여 이주민이자 두 딸의 엄마이자 연구자로 살아가는 현재까지 자신이 겪고 보고 느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그와 더불어 이념과 체제의 변화가 일으키는 역사의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살아온 조부모와 부모, 자신까지 3대의 가족사를 담담히 서술한다.

기억 속의 단편, 일상의 사소한 마주침, 자기만의 감각 경험에서 시작하는 저자의 글은 자연스럽게 삶, 예술, 문화, 인간, 사회 등 보편적 주제와 연결되며 개인적인 경험을 인류학적인 고찰로 확장한다. ‘타인’을 관찰하여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민족지(民族誌)가 아니라, ‘자신’을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경험’을 주관적으로 기술하는 자기민족지는 오직 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글이다. 시적인 문체로 시간과 장소, 꿈과 현실, 개인과 사회의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저자의 글은 독자와 육체적·정신적·감정적 공명을 일으키며 읽는 이를 글 속으로 빨아들인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일본어로 옮긴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는 “이 책을 읽는 것은 이 책에 잡아먹히는 것과 같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오토에스노그래피는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를 통과하며 흔적과 잔여물을 남기는 모든 것의 이야기다. 이리나 그리고레라는 인간의 몸에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공화국 시대 루마니아의 엄혹한 역사가 결코 떨쳐낼 수 없이 각인되어 있다. 중부 유럽의 꽃향기, 할머니의 빵 굽는 기술, 미생물, 체르노빌에서 날아온 방사능물질, 타인의 체액, 영화 이미지, 일본어, 아오모리현의 산나물처럼 사랑해서 기꺼이 받아들인 것과 부지불식간에 영향받은 것들도. 단지 인간만은 아닌 것들이 생동하며 인간의 몸을 매개 삼아 이야기를 만든다. 인류학자는 그것을 받아쓸 뿐이며, 『상냥한 지옥』은 그 수행의 겸허한 예다.

—윤경희(문학평론가)

어떤 정신은 그 자체로 인류의 귀중한 아카이브다. 특히 그 정신이 도망자, 이주민, 체제 전환기에서 성장한 인물의 것일 때는. 책을 읽으며 설레는 경험을 오랜만에 했다. 이리나 그리고레라는 저자의 등장에 감사했다. 그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방식, 몸을 느끼는 방식, 이 모든 경험을 말을 조립하고 글로 구성해내는 방식이 그 내용만큼이나 신선하다.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영혼의 조각을 찾은 느낌이다.

—하미나(작가,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저자)

조심스레 말하건대 이렇게 굉장한 글은 처음 읽어본다. 이 책을 읽는 경험은 이 책에 잡아먹히는 것과 비슷하다.

—사이토 마리코(번역가, 『작별하지 않는다』 역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생물로서의 근본 (상)

생물로서의 근본 (하)

인간의 존엄

내 유전자의 사소한 이야기 (상)

내 유전자의 사소한 이야기 (하)

뱀딸기

집

마더 트리

무관심하지 않은 몸

자전거를 탄 여자아이

새끼 무당벌레는 하늘을 볼 수 없었다 (상)

새끼 무당벌레는 하늘을 볼 수 없었다 (하)

이곳에는 왜 왔어?

바다 유리

아야, 아야

투명 그릇 속의 금붕어

사회주의에 빼앗긴 생활

토마토즙의 흔적

동짓날

리본이 처음 죽었다

일용할 생선

산나물의 쓴맛

상냥한 지옥 (상)

상냥한 지옥 (하)

피카소는 잠옷을 입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작살나무

마치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3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사회과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상냥한 지옥』, 어떤 책인가요?

루마니아 출신 문화인류학자 이리나 그리고레가 사회주의 체제하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해 먼 타국인 일본으로 이주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체제와 문화와 세대와 언어의 전환을 모어가 아닌 일본어로 써낸 오토에스노그래피다. (이리나 그리고레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 다다서재 펴냄)

『상냥한 지옥』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다다서재에서 2026-08-31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1716498.

『상냥한 지옥』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이리나 그리고레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다다서재)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상냥한 지옥』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91716498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12,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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