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준비 중

가을이 모인다

장 인 숙

문학예술사 · 2026-09-20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90993524 · 문학

142쪽 · 정가 15,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서점에 등록되면 알려드릴게요

『가을이 모인다』는 출간 예정일(2026-09-20)이 지났지만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확인해 판매가 확인되면 서점 링크와 함께 한 번 알려드립니다. 예정일 뒤 60일이 지나도 확인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알려드리고 알림을 마칩니다.

책 소개

좋은 글 쓰기에 정진하렵니다

글을 쓸 수 있음에, 때론 나를 만날 수 있어서 나의 삶은 활력이 생겼습니다. 내 마음을 옮겨 적어 한데 묶고 또 그렇게 마음을 같이 해주는 사람이 생기면서 3년에 한권 정도 시집을 꾸며보자는 희망적인 목표도 생겼습니다.

“슬픈 글은 이제 그만”이라 하시던 정진채 학장님께서 느닷없이 사고로 더 아픈 슬픔을 남긴 채 투병을 이기지 못하시고 먼 길을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갑작스런 일을 겪고는 무슨 글이 써지며, 쓴다 해도 슬픔이 더 묻어져 나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내 마음 한 가닥 표현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없이 참담한 마음에, 그래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포기하려던 즈음입니다.

가만히 지켜보시던 임연옥 사모님께서 보기가 딱하셨는지 스승님도 그리하라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라고 하시면서 써놓았던 거라도 모아서 묶어두자는 사모님의 말씀이 저를 천천히 흔들어 깨우셨습니다. 아직 한참은 더 배워야 하겠지만 앞으로의 노력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내 글도 익어 갈 것이라 믿으며 사모님 말씀에 조심스레 용기를 내 보기로 하였습니다.

황인국 부산시협이사장님께서도 큰 힘을 실어주시며 부족한 글들에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시평을 맡아주셨습니다. 임연옥 사모님과 황인국 이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스승님의 빈자리에 소주 한 잔 눈물로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 글에 공감해주시는 분이 생긴다면 그 힘으로 목표를 향해 모자라지만 같이 공감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더욱 정진 하겠습니다.

2026년 8월

장 인 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평 설

그리움의 뿌리, 사랑을 읽다

황 인 국

(시인ㆍ 부산시인협회 이사장)

장인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가을이 모인다』를 낸다.

첫 시집 「귀향」을 낸지 6년만이다.

장인숙 시인은 2016년 계간 문학예술로 등단했다.

장인숙 시인의 제2 시집『가을이 모인다』에 표현된 서정은 인간으로서 근원적인 그리움 등 삶의 애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리움의 표출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며, 자기 의지와 관련되어 발단되고 있다. 시 전체 분위기는 여성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화법에 있어 아주 미세한 부분에서 남성성을 비취고 있어 이색적이다. 이러한 설정은 시의 확장성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과 관련될 것이다.

얼마나 아팠으면

피부까지 검게 탔나

뿜어도 토해내도

끝없을 숯덩어리

곪디 곪은 내 속을

훌훌 던져버리려고

네 앞에 섰건마는

차마 널 닮은 내 속까지

보탤 수가 없구나

꿋꿋이 버티고 선

너를 보며

아픈 마음 보듬고

내 부끄러운

발길을 돌린다

-「용두암」 전문

시인은 「용두암」에서 ‘색깔’을 통해 아픔을 진단한다. “얼마나 아팠으면/ 피부까지 검게 탔나”라고 하며 아픔의 상황에 대한 두께를 드러내고 그것에 대한 애처로움을 ‘끝없을/ 숯덩어리’라고 단정 짓는다. 그러한 단정은 경험에 의한 것임을 “널 닮은 내 속”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즉 동병상련同病相憐이며,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음을 피력한다. 여기에서 ‘검다’라는 무채색의 배치는 감각적이며 탁월하고 감정의 배열에서 감정이 우선시 되었으나 적재적소의 배치였다고 할 수 있다.

눈꽃 날리며

발자국

새기고

사랑한다며

봄날을

흔들더니

그새

무슨 변덕으로

간다는 언질도 없이

비바람 따라

그리 바삐

가시나이까

「벚꽃 지던 날」전문

「벚꽃 지던 날」에서 ‘눈꽃’이라는 평범한 상황을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새기고’, ‘-흔들더니’의 뉘앙스는 떠남이 아니고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사태는 급변하여 “간다는 언질도 없이”라고 하는 현실에 봉착하여 위기를 접한다. ‘눈꽃’과 결합하여 생성해 내는 ‘비바람’이다. 비바람은 이 시의 제목 ‘벚꽃 지던 날’의 이미지의 배경이 되고 있으며 이별의 정한情恨으로 쓰였다고 하겠다. 이 같은 정한情恨은 다음 시에서도 읽을 수 있다. “영영 이별하는 엄마와의 마지막 기도에도/ 절절히 슬픔을 자아내지 않았는데/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가/ 봇물 터지듯 쏟아내린다// 이 눈물 그치고 나면/ 헛헛해진 마음이/ 채워질 테지”(「절에 가면」 부분)에서 스스로 다독거림을 이행하고 있으며 가까스로 ‘-테지’라고 하는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만나고 있다.

텃밭의 옥수수가 키 재기한다

자는 척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가

바람 소리라도 들린다 싶으면

얼른 고개를 들고

뒤꿈치에 힘주어 발돋음해 본다

빗소리에도, 햇살이 열리는 기척에도

다 자란 듯이 양손 허리에 재고 뽐내 본다

다른 친구들도 질세라

이쪽저쪽으로 기웃거리며

팔을 뻗고 목을 쭈욱 쭉 늘인다

옆에 섰던 가지도 덩달아

옥수수인 척 옆가지로 뻗어 본다

저렇듯 이웃이 있어야 하고

겨눌 상대가 있으니

잘하고 싶고, 잘 살고 싶어지겠지

나도 태어났으니

바람 한 번 스쳐 간 자리라도

내 이름 석 자

조용히 남겨두고 싶다

-「나는」 전문

위의 시에서 시인의 감성은 상상의 날개를 편다. “텃밭의 옥수수가 키재기 한다”는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면서 이때의 상황을 시적 자아의 내면으로 수렴되는 낭만적 자연적 요소를 다분히 품고 있다. 자연에서 전이되는 “뒤꿈치에 힘주어 발돋움해 본다”라는 합일과 상상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점입가경이 퍽 인상적이다. 결구를 앞두고 “저렇게 이웃이 있어야 하고/ 겨눌 상대가 있으니/ 잘 하고 싶고, 잘 살고 싶어지겠지”라고 하는 타자를 통한 나의 모색을 드러내는 것은 시적 자아의 의식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로소 결구를 통해 확연히 드러내는 「나는」 “나도 태어났으니/ 바람 한 번 스쳐 간 자리라도/ 내 이름 석 자/ 조용히 남겨두고 싶다”의 분위기에 당도한다. 시적 자아의 결의가 녹아들어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봄바람은 카드섹션으로 온다”(「봄 잔치」 부분)라고 하는 이미지의 감각성과 연결되고 있다.

한여름 폭우와 폭염에 젖었던

어제가 이제 가는 걸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따지려는 게 아니다

다만

더는 겪지 않았으면 해서다

가을은

화려한 단풍을

신선한 바람을

은빛 출렁이는 갈대를

불러 모은다

가을은 그렇게 손잡고 온다

그 맵던 여름을 잠재우고

가을이 모여든 곳에

조용히 평온이 깃든다

-「가을이 모인다」 전문

위의 시는 1연에서 “어제가 이제 가는 걸까”라고 하여 한여름의 폭우와 폭염의 시간이 지루했음을 나타낸다. 2연에서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던 연유에 대해서 궁금하긴 하지만 묻지 않겠다는 결연을 보이면서 지루했음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서 ‘그런’은 가을을 말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쓰이고 있으며 가을이 모이는 핵심이 되고 있다. 그래서 3연에서 가을을 인식하면서 출발하는 당연함이 어색하지 않다. “가을은/ 화려한 단풍을/ 신선한 바람을/ 은빛 출렁이는 갈대를/ 불러 모은다”의 실속 또한 얄밉지 않은 것은 1연과 2연을 거쳐오면서 강조된 지루함이 빠져나가는 시원함으로 읽혀지기 때문에 4연에서 “가을은 그렇게 손잡고 온다”라는 가을 입문을 마무리하는 듯한 발언에도 쉽게 수긍하게 되는 것은 1행에서 시작된 드디어 물러난다는 의미의 나비효과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어, 왜 그래

못 이기는 척

옷깃을 잡아

끄는 대로 나섰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차례

■ 평설 / 황인국((사)부산시협 이사장) ∙ 129

1

살다보면

1. 제주여행 / 13 2. 푸념 / 14

3. 그리움이 술이더라 / 15

4. 폭풍의 밤 / 16

5. 치매병동 / 17

6. 용두암 / 18

7. 외기러기ㆍ1 / 19

8. 애완견 / 20

9. 게발톱 꽃 / 21

10. 벚꽃 지던 날 / 22

11. 얄미운 오월이 / 23

12. 절에 가면 / 25

13. 나는 / 27

14. 세상살이 / 29

15. 칠순잔치 / 30

16. 봄 잔치 / 32

17. 세월 / 34

18. 메뚜기도 한철 / 36

2

가을 그쯤에 와보니

1. 가을 염원 / 41

2. 여름 그해 / 42

3. 은행잎ㆍ1 / 43

4. 가을이 모인다 / 44

5. 가을 들 무렵 / 45

6. 가을맞이 / 46

7. 고마운 계절 / 47

8. 가을바람 / 49

9. 멀어지는 젊음 / 50

10. 가을들녘에 서서 / 51

11. 낙엽 / 53

12. 코끼리 다리 / 54

13. 겨울의 장미 / 55

14. 숨겨진 재능 / 56

15. 잡초 / 58

3

엄마라는 이름

1. 위대한 이름 / 61

2. 당신의 삶 / 62

3. 그리운 고향 / 64

4. 불꽃축제(광안리) / 66

5. 아파트분양 / 68

6. 구국증명서 / 69

7. 부탁합니다 / 71

8. 정情 / 72

9. 민주주의ㆍ5 / 74

10. 의병(무명의) / 76

11. 교통사고 나던 날 / 78

12. 편지 / 80

13. 울아버지 / 81

4

그리움은 별이 되어

1. 별을 보면 / 85

2. 그리운 날 / 86

3. 보고 싶어요 / 87

4. 가을 탓 / 88

5. 그래도 안 오시데예 / 89

6. 보고 싶은 마음 / 90

7. 아름다운 기다림 / 91

8. 혼자만의 약속 / 92

9. 독백 / 93

10. 꿈에라도 / 95

11. 슬픈 인연 / 97

12. 그리움ㆍ5 / 98

13. 나를 만나다 / 99

14. 바람이 분다 / 100

15. 절망 / 101

5

공수래공수거

1. 삶 / 105

2. 나이 좀 들어보니 / 106

3. 신호등의 의미 / 107

4. 비망록 / 108

5. 불면의 밤 / 110

6. 여름의 편지 / 112

7. 빗님은 / 114

8. 소주 / 116

9. 우울증 / 118

10. 장미공원에서 / 120

11. 슬퍼지려 하기전에 / 121

12. 백지상태 / 122

13. 병원 / 123

14. 세월 / 125

15. 사랑이란 / 127

16. 공수래공수거 / 12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42쪽 · 판형 130*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서점에서 확인

아직 서점 판매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판매가 확인되면 이 자리에 구매 버튼이 생깁니다. 위의 출간 알림을 신청하시면 출간일에 서점 링크를 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먼저 찾아보기(결과가 없을 수 있음): 교보문고 · 예스24 — 서점 링크는 제휴 링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을이 모인다』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문학예술사에서 2026-09-20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0993524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모인다』의 저자와 출판사는?

장 인 숙 / 문학예술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가을이 모인다』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42쪽입니다. 정가는 1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같은 출판사의 다른 출간 예정

강물이 기억한 발자국 (2026-09-20)

모래더미 더미다 (2026-08-30)

미 납 편 지 (2026-09-30)

문학 분야 · 비슷한 시기 출간 예정

마음치유동화 <지아의 밤이면 밤마다> 시즌9 - 제10화 (주식회사) 유니랑컴퍼니 · 2026-09-20

가다가 쉬다가 뒤돌아보다가 북퍼브 · 2026-09-20

죽은 아내가 약혼자와 돌아왔다 4권 (도서출판)레토 주식회사 · 2026-09-20

제주 심상, 들꽃의 전언 한그루 · 2026-09-20

2026-09-20 출간 예정 전체

2026-09-20 출간 예정 도서 전체 보기 · 출간 예정 캘린더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매일 갱신)

출간되면 알림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