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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넘긴 이수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16년 동안 아내를 기억하며 살아온 일상과 그리움, 손녀와 나누는 새로운 사랑과 기쁨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출처: 알라딘 Open API 제공 도서 정보
아내에게 부치는 헌부사(獻付詞)
이수원 선생의 첫 시집 『홀로 함께하는 노래』는 팔순이 넘어 살아온, 선생의 진솔한 삶을 담았다. 시에서 표현된 가족을 열애한 심성은 선함과 자연스러움에서 비롯한다. 시집은 1부 아내, 2부 홀아비, 3부 손녀로 나누어 대상에 대한 정서를 질박하게 드러내었다. 가령, 아내에 대해서 “홀로 사는 남편은 아내가 보고 싶으면 능소화를 바라본다 그러면 아내는 여름 잘 보내라고 매년 빨간 능소화를 보내온다”(「능소화 이야기」)라고 했을 때, 화자인 홀아비 남편이 아내에 대한 심정을 능소화에 투영함으로써 그리움과 애정을 가식 없이 드러낸 구절이 그 예가 되겠다.
이수원 선생의 사랑 시편은 허황되지 않고 실제적이면서 순연하다. 즉 아내에 대한 사랑은 아내와 함께 한 날들의 생활상과 아내의 죽음을 통해 겪은 이별과 외로움, 연민과 슬픔 등의 정서가 구체적이다. 그 정서는 애통하지만 비탄에 빠지지 않는 애이불비(哀而不悲)하는 자세다. 홀아비인 자신의 생활과 삶은 자연과 운명에 순응하는, 담박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손녀에 대한 사랑 시편은 손녀와의 교감을 어린이 마냥 순진하게 노래한다.
요약한다면, 이수원 선생의 첫 시집 『홀로 함께하는 노래』는 죽음을 기억하면서(‘메멘토 모리’), 현재에 충실하고(‘카르페 디엠’), 운명을 사랑하는(‘아모르 파티’) 시인의 진솔하고도 질박한 인생 노래라고 하겠다.
- 문 영(시인, 문학평론가) 2026. 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차례
시인의 말4
1부 아내 이야기
바보 아내14
노랑나비15
아내가 쓰러진 자리16
아내를 위해18
아내의 흔적22
보고 싶은 아내24
생일날26
느티나무28
결혼기념일30
세 그루 상수리나무32
꽃맞이34
등나무와 능소화36
소나무38
동백꽃 나무40
장미42
능소화 이야기44
치자꽃46
수선화48
크리스마스 선인장50
손가락 선인장52
빨간 산딸기54
풀꽃55
가을 잔치56
염라대왕전58
만날 수 있을까59
2부 홀아비의 노래
홀로 산다62
저녁 밥상63
점심 식사64
아내 몫까지 사셔야지요65
처가댁 제사66
정동진에서68
만지도70
금돌이72
금돌이와 함께74
금돌이와 전쟁76
금돌이 생각78
붓 길 따라79
돌80
첫눈82
감 홍시83
대추를 따다84
벼 그리고 비86
가을 추수88
울산 까마귀 떼90
동천92
청소부 아주머니94
여류 시인의 죽음95
살인 더위97
불조심98
홀아비 식사 해결99
홀아비의 복장101
홀아비의 노래104
홀아비의 건강관리108
3부 손녀 이야기
영상통화112
첫 편지113
두 번째 편지114
글쓰기 시험116
달리기118
약속 (1)120
남자 친구121
약속 (2)122
손녀의 걱정123
맛없는 국124
축하 인사126
운동회128
할머니 만나 뵙고 싶은데130
독서131
손녀에게 바람134
손녀 졸업식136
초등학교 입학138
국이 맛이 없어요140
백 점 받았어요141
유안이 아파요14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44쪽 · 판형 128*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팔순을 넘긴 이수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16년 동안 아내를 기억하며 살아온 일상과 그리움, 손녀와 나누는 새로운 사랑과 기쁨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이수원 (지은이), 좋은땅 펴냄)
좋은땅에서 2026-09-14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38864497.
이수원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좋은땅)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38864497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17,000원입니다.
좋은땅출판사가 ‘홀로 함께하는 노래’를 펴냈다.
이수원 지음, 좋은땅출판사, 144쪽, 1만7000원
이 작품의 출발점에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별이 있지만, 시집이 기록하는 것은 죽음의 순간보다 그 이후에도 계속된 긴 시간이다. 아내에게 하루의 이야기를 전하듯 써 내려간 시에는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도 기억과 관계는 다른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시가 되는 방식이다. 혼자 차리는 저녁 밥상과 농사일, 반려견 금돌이와 보내는 시간,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과 붓을 잡는 순간까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하루가 한 편 한 편의 작품으로 옮겨진다. 삶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시인의 시선은 거창한 의미를 찾기보다 먹고 걷고 일하며 계절을 맞이하는 일 자체가 살아 있음의 기록임을 보여준다.
자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통로다. 집 주변에서 다시 피어난 능소화와 동백꽃, 수선화와 장미는 한때 아내와 함께 바라보고 가꿨던 시간을 현재로 불러온다. 해마다 꽃이 지고 다시 피듯 기억 역시 사라지는 대신 새로운 순간마다 되살아나며, 그리움은 일상을 멈추게 하는 슬픔에서 삶과 동행하는 감정으로 조금씩 모습을 달리한다.
그렇게 과거와 함께 살아가는 시인의 곁에는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가는 손녀도 있다. 편지를 주고받고 영상통화를 하며 성장의 순간을 지켜보는 일은 떠난 가족을 향했던 사랑이 지금 곁에 있는 가족에게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홀로 함께하는 노래’는 상실을 극복했다고 선언하거나 그리움을 끝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운 사람을 마음에 둔 채 오늘의 밥상을 차리고 꽃을 바라보며 다음 세대의 성장을 기뻐하는 삶을 통해 이별 이후에도 계속되는 사랑과 일상의 의미를 조용히 들려준다.
‘홀로 함께하는 노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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