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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다 두고 갈 건데 뭐 대단한 거 하며 산다고 꽃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

임려원

다움book · 2026-10-02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24850077 · 철학

정가 10,900원 · 전자책

서점 등재 확인 중전자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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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 일만 끝나면 쉬려고 했다.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여행을 가고, 시간이 생기면 사랑하는 사람과 천천히 밥을 먹으려고 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고, 오늘의 행복은 자꾸 내일의 몫이 되었다.

『죽으면 다 끝인데 뭐 대단한 거 하며 산다고 꽃 피는 것도 모르고』는 잘 살아보려고 애쓰느라 정작 살아 있는 오늘을 놓쳐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벚꽃이 다 지고 나서야 봄을 알아차린 사람, 아끼던 찻잔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사람, 곁에 있는 이의 느려진 보폭을 뒤늦게 발견한 사람의 하루를 따라가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자신을 그토록 몰아붙였는지 묻는다.

모든 일이 끝나야만 삶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따뜻할 때 밥을 먹고, 곁에 있을 때 얼굴을 바라보고,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잠시 걸음을 늦추어도 좋다. 오늘을 자꾸 내일로 미뤄온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도 솔직한 심리에세이.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일이 끝나면 쉬겠다고 말하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면 행복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정작 한 가지 일을 마치면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마음 놓고 살아보려던 날은 번번이 다음으로 밀려난다. 잘 살기 위해 오늘을 미루는 동안 계절은 몇 번이나 우리 곁을 다녀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도 조금씩 줄어든다.

상담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이러한 삶의 모습을 거창한 이론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식탁 위에서 식어가는 국, 찬장 속에서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찻잔, 장례식에서 돌아온 날 정리한 냉장고, 엄마가 떠난 뒤에야 떠오른 느린 보폭처럼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장면을 통해 독자의 마음에 다가간다. 평범해서 지나쳤던 순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오래 달려왔는지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게 된다.

이 책은 열심히 살지 말라고 충고하지 않는다. 책임을 내려놓고 하고 싶은 대로만 살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다만 모든 것을 잘 해내느라 자신을 마지막 순서에 두지는 않았는지, 행복에도 자격과 조건을 붙이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조용히 묻는다. 따뜻한 밥 한 끼를 자신에게 대접하고, 지친 날에는 미안해하지 않고 쉬며, 해낸 것이 없는 저녁에도 자기 하루를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

꽃도 사람도 우리가 한가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언젠가 잘 살겠다고 미뤄두었던 삶은 이미 오늘의 모습으로 곁에 와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또 하나의 결심을 요구하는 대신, 잠시 고개를 들어 지금 피어 있는 꽃과 곁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게 한다. 대단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오늘의 나를 마지막 순서에 두지 않고 살아도 괜찮다는 다정한 허락이 필요한 오늘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목 차

프롤로그 9

내일의 나에게 오늘을 빌려주었다

제1화 이번 일만 끝내고 나면 여유가 생길 줄 알았지 17

1. 벚꽃이 다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19

2. 뭐라도 하고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27

3. 조금만 더 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35

제2화 좋은 날은 왜 자꾸 나중으로 미뤘을까 43

1. 아끼던 찻잔은 한 번도 쓰지 못했다 45

2. 살을 빼면, 돈을 모으면, 일이 좀 정리되면 53

3. 오늘도 내 인생을 준비만 하다가 하루가 간다 61

제3화 식탁 위 온기가 식는 줄도 모르고 69

1. 밥을 먹으면서도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 71

2. 자주 같이 걸을걸, 엄마의 걸음이 멈춘 뒤에야 79

3. 서툰 마음이 서운함이 되어, 잔소리처럼 툭 떨어질 때 87

제4화 내일이 반드시 오리라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97

1. 하얀 병실 침대에 눕고서야 가벼워진 내일 99

2. 장례식에서 돌아온 날, 냉장고를 정리했다 107

3.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간다 117

제5화 비로소 나를 대접하는 오후 127

1. 오늘 먹고 싶은 밥 한 끼를 나에게 대접하기로 했다 129

2. 미안하지만 오늘은 쉴게요 137

3. 해낸 게 없어도, 저녁 노을은 참 따뜻했다 147

에필로그 157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잠시 길을 잃어도 좋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18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철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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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죽으면 다 두고 갈 건데 뭐 대단한 거 하며 산다고 꽃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다움book에서 2026-10-02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24850077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죽으면 다 두고 갈 건데 뭐 대단한 거 하며 산다고 꽃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의 저자와 출판사는?

임려원 / 다움book.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죽으면 다 두고 갈 건데 뭐 대단한 거 하며 산다고 꽃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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