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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낙동강의 딸’ 권현옥 시인이 애절하게 부르는 사랑과 희망의 노래다. 어머니에 대한 사모곡을 읽다 보면 딸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더없이 눈물겹다. 아버지에 대한 사부곡 또한 지극하다. 시인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삶의 자세와 인간다운 품성을 품고 가족사를 넘어 주변의 삶까지 시야를 넓힌다. ‘탑꽃’에서부터 “골목 어귀 말방간 연자매”와 “늘 푸른 요양원 가는 길”의 할머니, “흙투성이 검은 장화 두 켤레” 등 그 모두에게 눈높이를 맞춰 동시대의 삶이 모두 가족과 같은 피붙이로 등장한다. 「실직」의 ‘단추 하나’, 「동짓날」의 ‘빈 밥그릇’처럼 짧고 명징한 시편에는 군더더기 없는 시적 내공이 배어 시의 향기가 더 짙게 풍긴다. 슬픔과 고통과 절망까지 ‘딸의 마음’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체득한 권현옥 시인의 첫 시집 『어제는 딸 오늘은 엄마』는 이제 가족의 자랑이자 상주의 자랑, 낙동강의 자랑이 되었다._이원규(시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권현옥 시인의 첫 시집 『어제는 딸 오늘은 엄마』에는 사람의 눈빛이 스며 있다. 시장 한켠의 복순 할매, 호적조차 갖지 못한 봉달 씨, 한겨울 인력 사무소 앞 사람들, 두레집 어르신들까지 시인은 오래 바라본다. 일평생 ‘육 남매’의 삶과 ‘밥’을 걱정하는 엄마의 생애를 곡진하게 길어 올리고, 아버지의 품격과 가족사의 애환을 통해 한 시대의 궤적을 보여준다. 시인은 거창한 언어를 앞세우지 않는다. 꾸밈과 덧칠보다는 “지우는 걸 잘해야” 깊어진다는 걸 안다. 천천히 걷지만 뒤로 가지 않는 힘이다. “달도 배가 고픈” 세상의 허기와 “군데군데 옹이진” 현실에 울컥하면서도, 마이너스 통장의 ‘너털웃음’과 의자의 ‘엉덩이’ 같은 익살도 피워낸다. 권현옥 시인의 시는 “목을 파고들어 부어버린 세월”을 스스로 삭이고 걸러내며, 장하게 건너온 사람의 숨결이다. 그래서 “붉다, 눈이 시리다”. “고요한 시간”에 닿은 문장 사이로 오래 식지 않는 사람의 체온이 흐른다._황구하(시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차례―
제1부
실직·11
저무는 새벽·12
노을·14
봉달 씨·16
꽃무릇·17
소나무 아들·18
동짓날·19
개밥바라기별·20
폐소 공포증·21
잘 듣습니다, 잘 들어요·22
중독·24
박 여사의 이분법·26
콕·28
고장 난 한글·30
화수분·31
여름 끝 무렵·32
제2부
봄은 원래 노랗다·35
동인·36
니 오늘 운 좋데이·37
산수유·38
논산 훈련소·40
까똑까똑·42
가족사진·44
김장하는 날·46
막장·48
상사화·49
폐차·50
오빠는 아직도·52
싸락눈·54
빈자리·55
시루·56
저 달도 배가 고파·58
길을 잃다·60
제3부
탑꽃·65
가을볕에 쪼이다·66
12시·67
애창곡·68
화전민·70
곱게 늙는 법·71
쉼표 장화·72
월식·74
꽃샘추위·75
피정 간다·76
건망증·77
말무덤·78
욕·80
오월·81
제4부
사월·85
제비꽃·86
이름표·88
배롱나무·90
산골(散骨)·91
불·92
춘분·93
홀로 아리랑·94
할머니 두레집·95
말방간·96
청리 가야지·98
메모리얼 파크·99
빈집 느티나무·100
발문│이원규·101
시인의 말·11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20쪽 · 판형 127*20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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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에세이에서 2026-10-07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24212189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권현옥 / 시와에세이.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20쪽입니다. 정가는 1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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