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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은행나무 詩祭는 2009년 ‘천태산은
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로부터 시작되어 2026년 가을 제18회를 맞이한다.
충북 영동 천태산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는 천여 년 넘게 생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상징물이다.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아픈 삶을 어루만지며 하늘을 오롯이 품은 나무, 그대로의 삶을 여여하게 보여주는 나무, 한 생명으로 만 생명을 살리는 나무, 뭇 생명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눠주는 나무, 이 땅에 아름다운 경관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이다. 영동을 영동답게 하며 천태산과 영국사의 내력에 대하여,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가장 명징하게 드러내주는 객관적 사실이다.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은 고귀한 생명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나아가 자신과 이웃, 대자연의 뭇 생명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를 연다. ‘2026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357명 전국 시인의 시와 마음을 모아 ‘자연, 생명, 평화, 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을 펼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영국사 앞/천 년째 우편번호 없이/계절을 배달하는 나무//해마다 이맘때면/노란 편지 수만 장이/천태산 산길로 발송된다//바람이 읽어가고/새가 물어가고/사람은 가슴에 품어간다//끝내 수신인을 찾지 못한 편지들이/은행나무 아래서/주인을 만난다
_문철호 「천태산 은행나무의 주소」
가난한 그림자들이 잠시 기대어/울고 간 자리마다/말 없는 그늘을 드리우고/노란빛 한 줌 남겼다//뿌리는 땅의 아픔을 끌어안고/가지는 하늘의 숨결을 받고/한 생명이 만 생명의 집이 되어/그늘 하나로 천년을 건넌다 _백영미 「천년의 그늘」
젊어 한때 그 나무 마주하여 섰을 때/저절로 감탄하여 두 손을 모았었지//나무는/황금빛으로/웃고 있는 중이더군//천 살 나이쯤이야 그저 그런 세월이라고/봄마다 새잎 내고 장엄히 푸르렀다가//찬란한/웃음의 마술/파안대소 피우더군//이후론 눈 감으면 저절로 찾아오는/하루가 천 년이고 천 년이 하루라고//은행목/사자후(獅子吼) 듣네/그 웃음을 본다네
_신순말 「천태산 은행나무」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차례
고수(鼓手)는 고수(高手)다·강나루·011
앵우(櫻雨)·강대선·012
비꽃·강문출·013
가을 숲·강상기·014
용계 은행나무·강성남·015
천태산 은행나무·강순구·016
사랑은 1·강신용·017
침묵의 깊이·강영은·018
청호반새와 숨바꼭질하다·강영환·019
짧은 동행·강은희·020
외딴집·고미경·021
은행나무 아래서·고안나·022
샘물의 주인·고 철·023
나무가 없다면·공광규·024
동행·곽문연·025
초승달 너머 당신·곽지훈·026
인생살이·곽태호·027
견우(牽牛)에게·구봉완·028
바람의 물결·구재기·029
느티나무 한 그루·국수연·030
사월·권순해·031
고향집·권용욱·032
곱게 늙는 법·권현옥·033
나무의 꿈·금빛나·034
연두의 계절에·기복진·035
킬리만자로·기성서·036
느릅나무 방·김경성·037
함께 살아가는 세상·김경숙·038
숲의 한가운데서·김고니·039
천년수·김관수·040
은행나무 독백·김관식·041
서운암 농담·김광련·043
역행·김규나·044
은행나무 한 채·김기화·045
천태산 은행나무·김길연·046
재부팅·김나연·047
틈·김남권·048
여행의 맛·김남오·049
여행·김남주·050
책·김다솜·051
은행나무 그늘 아래서·김대봉·052
탱자·김도향·053
마지막 잎새·김란희·054
도도새와 가문비나무·김리영·055
참새나무·김 림·056
앵두·김명리·057
이따금씩·김명수·058
가을 산길·김명순·059
종점·김명철·060
정말일까·김미순·061
먹구름에 물달팽이·김삼환·062
총연습·김상우·063
천년 법문·김상헌·064
천태산의 약속·김석인·065
은행나무·김선아·066
천태산 은행나무·김선예·067
수국·김선태·068
거미집·김선하·069
앞마당 풍경·김선희·070
가을 하늘을 보며·김숙희·071
깻잎 반찬·김순진·072
백운풀 화두(話頭)·김승기·073
황구야 백구야·김승원·074
문경 농암 소묘·김아랑·075
당리송화꽃·김연화안젤라·077
은행나무에게·김영수·078
넝쿨장미·김영재·079
그리움도 향기처럼·김영천·080
노란 편지·김옥경·081
무당거미의 노래·김완수·082
숲·김완하·083
그 느티나무의 품·김요아킴·084
전설의 노래·김용칠·085
새들의 시·김용택·086
은행·김윤숭·087
도꼬마리·김윤한·088
숨어 울지 않는 새에게·김윤환·089
낙엽을 바라보며·김은아·090
이사를 준비하며·김은영·091
중심·김의상·092
390살 어르신 꽃춤·김인호·093
한 잎의 무게·김임백·094
안개 낀 날·김재수·096
동청(冬靑)·김재우·097
한재초등학교 느티나무·김정원·098
맑은 날·김종윤·099
아버지의 술잔·김주순·100
천태산, 노란 옹이·김지선·101
연기꽃·김지운·102
능소화가 지는 날·김청수·103
별을 바라보며·김춘자·104
돌탑의 이력·김충경·105
엄마 없는 하늘 아래 4·김태헌·106
금강에 속삭인 님에게·김한중·107
댕강나무·김형숙·108
부비부비 천년 손·김혜숙·109
오월·김효선·111
말하는 은행나무·김희경·112
제초유감(除草有感)·김희천·113
명명하다·나금복·114
나의 길·나문석·115
들꽃·나석중·116
배롱나무꽃 피다·나숙자·117
풀잎에게·나종영·118
세월·나태주·119
나무의 길·나호열·120
접근 금지·남정자·121
벽·남태식·122
천년의 기도·노금선·123
버드 스파이크·노명연·124
조팝꽃 언덕·노효지·125
산양·도종환·126
뼈의 주소·마선숙·127
더하기 나무야·문 영·128
버팀목·문창갑·129
천태산 은행나무의 주소·문철호·130
새댁·문학철·131
흔들린다·민순혜·132
가을 천년·박건삼·13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376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시와에세이에서 2026-10-01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24212172.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시와에세이)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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