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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물의 뿌리 2

유승주

HistoryInsight · 2026-11-03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23093147 · 문학

259쪽 · 정가 33,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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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의 글 (Author's Preface)

무엇이 나를 뜨거운 집필의 열망으로 이끄는가?

한여름의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어지러운 머리와 무거운 어깨를 짊어지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는 고통 속에서도 나는 샤워와 약으로 연명하며 펜을 놓지 못했다. 왜 나는 이토록 집필에 매달리는가? 혹여 이것은 아직 기록되지 못한 내 형제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라는 역사의 준엄한 의무인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단 한순간 글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은, 완안부가 척박한 외부 환경과의 격렬한 사투 속에서 부족민 모두가 하나 되어 결속했던 그 치열한 생존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외부의 어떤 압박과 환경의 역경 속에서도 끝내 꺾이지 않았던 그들의 의지가, 지금 나의 신체를 빌려 활자로 맺히고 있는 것이다.

여진 완안부는 발해와 신라의 문명을 이어받아 만주 벌판에서 웅비했던 우리 형제들의 거대한 서사이다. 11세기 이후 갑작스레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처럼 보이는 여진족은, 결코 돌연변이가 아니었다. 그것은 수 세대에 걸쳐 응축된 에너지가 마침내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문명의 화려한 비상(飛上)이었다.

그들은 신라의 정교한 야철 기술과 조선(造船)의 기틀을 흡수하였고, 고려와의 교역을 통해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나아가 발해 유민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대통합의 정치를 펼침으로써 발해의 찬란한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나의 글쓰기는 바로 이 응축된 에너지의 실체를 찾는 과정이며, 잊힌 역사의 파편들을 모아 다시금 문명의 바퀴를 굴리는 여정이다. 이 책이 우리 문명의 뿌리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7월 20일 진영(眞營) Historyum에서 통혜(通慧) 유승주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서 평

문명의 바퀴로 벼려낸 제국의 서막: 완안부의 생존과 비상

본서는 여진족의 일개 부족에 불과했던 완안부가 어떻게 만주와 대륙의 지배자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에너지의 응축과 비상’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조명한 역사 소설이다. 저자는 완안함보가 심어놓은 문명의 씨앗이 2세대인 완안오로와 3세대인 완안발해를 거치며 어떻게 체계적인 ‘문명의 바퀴’로 구현되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무력이라는 야만의 칼춤 대신 법치(율령), 산업(야철), 농업(지력), 군사(맹안모극), 그리고 외교(혼인 동맹)라는 다섯 개의 축을 통해 제국을 설계해 나가는 과정은, 인류 문명사의 발전 원리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본서의 핵심은 완안오로의 섭정 타파와 완안발해의 등극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내실 다지기에 있다. 1장에서 완안오로는 외척인 결도고단씨족의 무력에 맞서 ‘장부’라는 경제적 사슬로 그들의 숨통을 끊어놓으며 정통 왕좌를 수복한다. 이는 완안부가 추구하는 통치 철학이 단순한 물리적 정복이 아닌, 시스템을 통한 지배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어지는 2장에서 완안발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더욱 정교한 통치를 선보인다. 특히 온도 부족과의 혼인을 통해 배후를 안정시키고, 거란의 침공에 대비하여 맹안모극제라는 독창적인 군사-행정 통합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긴박한 서사와 함께 제왕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배압의 3만 대군이 정안국을 고사시키려는 장기전의 서막이 오르는 결말부에서는, 거란의 거대한 행정력과 그에 맞서는 완안부 및 정안국의 연합 전선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독자로 하여금 다음 권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본서는 단순히 여진족의 건국사를 다루는 기록물을 넘어, 환경적 제약을 시스템과 전략으로 극복해 나가는 인간 의지의 대서사시이다. ‘역사적 정체성은 에너지의 응축과 비상’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소설 전반에 녹아 있으며, 치밀하게 구성된 사건의 인과관계와 가독성 높은 문체는 독자를 10세기 만주의 혹독하고도 뜨거운 현장으로 이끈다. 무력의 시대를 넘어 법치와 경제의 시대를 예견한 통혜(통혜) 작가의 안목은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물었다.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파동 속에서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1장. 완안오로의 시대. 15

2장. 완안발해의 시대. 31

3장. 섭정의 시대. 145

4장. 정안국의 멸망. 194

5장. 안출호수로의 대이동. 24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4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집·총서·다권본·시리즈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259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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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검은물의 뿌리 2』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HistoryInsight에서 2026-11-03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23093147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은물의 뿌리 2』의 저자와 출판사는?

유승주 / HistoryInsight.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검은물의 뿌리 2』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59쪽입니다. 정가는 3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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