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공중정원』는 2026-11-11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바빌론은 발견되었다. 공중정원만 없었다.
1899년 독일 발굴단이 바빌론의 흙더미를 파기 시작했다. 푸른 유약 벽돌로 장식한 이슈타르문이 나왔고, 사자가 줄지어 선 행렬의 길과 네부카드네자르의 궁전이 차례로 땅 위로 올라왔다. 도시 곳곳의 벽돌에서 왕의 이름이 나왔다. 그런데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힌 공중정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왕은 성벽과 신전을 세운 일을 긴 비문으로 자랑했지만, 왕비를 위해 정원을 지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남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공중정원 이야기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 책은 그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향 메디아의 산을 그리워하던 왕비에게 '아미티스'라는 이름은 언제 붙었는지, 정원의 모습이 왜 바빌론이 번성하던 시대가 아니라 수백 년 뒤의 그리스·로마 책에서 더 자세해지는지 따져 본다. 평원 한가운데 숲을 키우려면 물을 얼마나, 어떻게 끌어올려야 했는지 계산하고, 콜데바이가 공중정원이라고 발표한 유적에서 나온 점토판이 무엇을 말해 주었는지 살핀다. 바빌론을 무너뜨린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에 진짜 정원이 있었다는 학설도 소개하고,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정원을 화가들이 수백 년 동안 어떻게 그려 왔는지도 함께 본다.
책을 덮을 즈음이면 공중정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보다 더 흥미로운 질문이 남는다. 확인된 사실과 그럴듯한 추측, 후대가 덧붙인 장면은 어디서 갈라졌을까. 그리고 우리는 왜 그것을 한 덩어리로 기억하게 되었을까.
지도와 연표, 유물 사진 등 이미지 12점과 미주, 참고문헌을 실었다. 문명사·신화 시리즈 『있었다고 믿었던 세계』의 첫 번째 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프롤로그 바빌론은 발견되었다. 공중정원만 없었다
1장 사막 한가운데 세운 인공의 산
2장 이름 없던 왕비, 아미티스의 탄생
3장 평원의 숲을 떠받친 보이지 않는 손
4장 시간이 흐를수록 화려해진 기록의 비밀
5장 고고학자의 확신, 그리고 착각
6장 니네베, 또 하나의 공중정원
7장 아무도 보지 못한 정원을 그린 화가들
에필로그 정원보다 오래 살아남은 이야기
미주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지은이 소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9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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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미디어에서 2026-11-11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3015002.
리안 / 정인미디어.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3,5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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