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시대 한의학의 미래』는 2026-10-18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로봇이 뜸을 뜨고, 기계가 맥을 재고, 인공지능이 초음파 영상을 읽어 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 화면 속에 머물던 인공지능이 감각 기관과 팔다리를 얻어 사람의 몸 가까이로 다가오는 것, 그것이 피지컬AI다. 손끝으로 맥을 짚고 손으로 침을 놓아 온 한의학은 이 변화 앞에서 무엇이 될 것인가.
『피지컬AI시대 한의학의 미래』는 이 물음을 인문사회학의 눈으로 다룬다. 한의학을 '몸으로 몸을 읽는 의학'으로 규정하고, 그 앎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의 제도와 진료 현장에 이르렀는지를 살핀 뒤, 감각하고 움직이는 기계가 진단과 치료, 배움과 돌봄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따져 묻는다. 이미 팔리고 있는 뜸 로봇과 아직 연구실에 머무는 침 로봇을 가려 보여 주고, 가장 깊은 변화는 한의사를 대신하는 기계가 아닌 한의사의 감각을 기록하는 기계에서 온다고 말한다.
책의 끝은 현대 의료기기와 피지컬AI를 활용한 한의학의 외연 확장을 향한다. 근골격계 통증의 침 치료로 좁아진 한의 진료가 노인과 만성 질환, 여성과 소아, 마음과 돌봄의 영역으로 다시 넓어지는 길을 그리고, 그 길에서 지켜야 할 것과 해야 할 일을 제시한다.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학생, 의료 인공지능을 만드는 사람, 기술이 몸과 돌봄에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한 독자를 위한 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침놓는 로봇의 시대, 한의학은 무엇이 되는가
중국의 병원에서는 로봇 팔이 뜸을 뜨고, 미국의 체육관에서는 로봇이 사람의 등을 주무른다. 연구실에서는 로봇이 경혈을 찾아 침을 꽂고 뽑는다. 화면 속에 머물던 인공지능이 눈과 손끝과 팔다리를 얻어 사람의 몸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다. 감각하고 움직이는 인공지능, 곧 피지컬AI다. 손끝으로 맥을 짚고 손으로 침을 놓아 온 한의학은 이 변화 앞에서 어떤 의학이 될 것인가.
『피지컬AI시대 한의학의 미래』는 이 물음을 인문사회학의 눈으로 다룬 책이다. 로봇이 침을 놓을 수 있는가를 묻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놓을 수 있게 된다면 한의사의 일과 한의학의 앎, 환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무엇을 기계에 맡기고 무엇을 사람에게 남겨야 하는지를 묻는다.
감각과 손의 의학을 여섯 장으로 읽다
책은 한의학을 '몸으로 몸을 읽는 의학'으로 규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1장은 기와 음양오행, 경락과 변증 같은 개념을 그것이 옳은가를 따지는 대신 몸을 어떻게 보게 만드는가의 관점에서 풀어 낸다. 2장은 허준과 허임, 의녀와 식민지의 의생을 따라가며 의학 지식이 누구의 손으로 어떤 매체에 실려 전해졌는지를 살핀다. 3장은 광복 뒤 한의학이 대학과 보험, 법을 갖추는 과정과 한약분쟁, 의료기기 논쟁을 전문직의 관할권 다툼과 과학의 경계 긋기로 읽는다. 4장은 한의원의 진료실과 한방병원의 병동으로 들어가 한의사의 손과 시간이 어디에 쓰이고 어디서 모자란지를 관찰한다.
5장과 6장이 책의 중심이다. 5장은 촉각 센서와 로봇 팔,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이 진단과 치료, 배움과 돌봄의 네 군데에서 한의학과 만나는 모습을 그린다. 이미 팔리고 있는 뜸 로봇과 아직 연구실에 머무는 침 로봇을 가려 보여 주며, 가장 깊은 변화는 한의사를 대신하는 기계가 아닌 한의사의 감각을 기록하는 기계에서 올 것이라고 말한다. 6장은 초음파와 엑스선 같은 현대 의료기기와 피지컬AI가 한의학의 외연을 어떻게 넓히는지를 다룬다. 근골격계 통증의 침 치료로 좁아진 한의 진료가 노인과 만성 질환, 여성과 소아, 마음과 돌봄의 영역으로 다시 넓어지는 길을 그리고, 그 길에 필요한 교육과 검증, 제도의 조건을 제시한다.
이 책의 특징
기술 해설이 아닌 인문사회학적 성찰: 의학사와 의철학, 전문직 사회학, 의료인류학, 기술철학의 개념을 빌려 한의학과 기술의 만남을 읽는다.
흥분도 무시도 아닌 균형: 기술이 이미 해낸 것과 아직 하지 못하는 것, 한의계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을 함께 싣는다. 2026년 가을까지의 판결과 연구, 정책의 흐름을 반영했다.
현장에서 출발한 논의: 한의원의 하루와 병동의 하루, 건강보험과 실손 보험, 자동차보험의 구조처럼 진료를 실제로 빚는 조건에서 출발한다.
이 책을 위해 새로 그린 도해 24점: 오행의 상생·상극에서 외연 확장의 구조까지, 본문의 논지를 그림으로 정리했다.
이런 독자에게 권한다
한의학의 앞날을 고민하는 한의사와 한의과대학 학생, 의료 기기와 인공지능을 만드는 연구자와 기업, 보건 정책을 다루는 사람, 그리고 기술이 사람의 몸과 돌봄에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한 독자에게 이 책은 생각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피지컬AI시대 의학의 미래』, 『피지컬AI시대 교육의 미래』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작가 서문
제1장 한의학이란 무엇인가
장을 열며: 손목 위의 세 손가락
이름에서 시작하기: 漢에서 韓으로
기(氣)와 천인상응: 한의학의 세계관
음양과 오행: 관계를 말하는 언어
정기신·장부·경락: 보이지 않는 몸의 지도
병을 읽는 법: 병인, 사진, 변증
고치는 법: 침, 뜸, 한약, 그리고 병들기 전의 치료
사람을 보는 의학: 사상의학과 한국 한의학의 개성
두 개의 시선: 서양의학과 견주어 보기
장을 맺으며: 몸으로 몸을 읽는 의학
제2장 한의학의 역사
장을 열며: 전쟁 한가운데에서 책을 명하다
무당에서 의사로: 동아시아 의학의 탄생
책이 된 의학: 한나라에서 금·원까지
삼국과 통일신라: 받아들이고 건네주다
고려: 향약의 발견
세종의 의학 사업: 모으고, 견주고, 가르치다
전쟁이 낳은 책: 허준과 『동의보감』
조선 후기: 간추리고, 의심하고, 새로 세우다
개항과 대한제국: 두 의학의 짧은 공존
식민지의 의생: 격하와 버팀
광복과 1951년: 다시 법 안으로
장을 맺으며: 세 번의 만남, 세 가지 버릇
제3장 현대 한의학의 발전
장을 열며: 초음파를 든 한의사
대학을 세우다: 교육의 제도화
병원과 보험: 진료의 제도화
한약분쟁: 누가 한약을 다루는가
법과 정책: 「한의약 육성법」 이후
과학의 법정에서: 연구와 검증의 반세기
표준이라는 언어: 용어, 경혈, 질병분류
진단을 기계로 옮기다
숫자로 본 오늘의 한의학
디지털의 문턱에서
장을 맺으며: 제도는 갖추었고, 증명은 진행 중이다
제4장 한의학의 진료 구성과 한방병원의 역할
장을 열며: 어느 한의원의 오전
진료의 뼈대: 보고, 가리고, 고친다
한의원이라는 공간: 구조, 사람, 하루
치료의 구성 ① 침, 뜸, 부항
치료의 구성 ② 한약: 처방에서 복용까지
치료의 구성 ③ 손과 기구, 그리고 말
돈의 흐름: 급여와 비급여가 진료를 빚는다
한방병원이란 무엇인가
병동의 하루: 입원 진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한방병원의 다섯 가지 역할과 그늘
손이 모자란다: 진료 현장의 병목
장을 맺으며: 손이 하는 일의 지도
제5장 피지컬AI의 등장이 한의학에 끼칠 영향
장을 열며: 뜸을 든 로봇 팔
피지컬AI란 무엇인가: 몸을 얻은 인공지능
세 가지 기술: 감각, 두뇌, 몸
의료에 먼저 들어온 로봇들
접점 ① 진단: 감각이 자료가 된다
접점 ② 치료: 침, 뜸, 추나를 하는 기계
접점 ③ 배움: 암묵지를 옮기는 새 길
접점 ④ 돌봄: 집과 병동에서
기술의 벽: 무엇이 어려운가
제도와 윤리의 벽: 누가 놓은 침인가
영향의 세 겹: 가까운 것과 먼 것
장을 맺으며: 문턱을 넘는 것은 무엇인가
제6장 피지컬AI시대 한의학의 미래 조망
장을 열며: 어느 한의원의 오전, 다시
미래를 말하는 법: 세 갈래의 길
외연의 확장: 현대 의료기기와 한의학
피지컬AI가 넓히는 외연
한의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는가
한의학의 앎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진료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배움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지켜야 할 것: 사람이 남아야 하는 자리
해야 할 일: 일곱 가지 과제
동아시아와 세계 속의 한국 한의학
남은 물음들
책을 맺으며: 세 번째 만남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5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기술과학.
분량·판형: 277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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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에듀에서 2026-10-18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2128734.
유상규 / 필론에듀.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77쪽입니다. 정가는 4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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