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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뼈의 시간

목경희

문경출판사 · 2026-10-10 오늘 출간

ISBN 9788978469081 · 문학

125쪽 · 정가 12,000원 · 종이책

오늘 출간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푸른 뼈의 시간』는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한 생을 돌아보면

빛보다 먼저 어둠을 건너온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꽃은 보이지 않는 뿌리로 긴 계절을 견디고

상처가 깊어진 자리에서

비로소 제 빛을 밀어 올렸습니다

사람도 그러했습니다

서로의 온기로 추운 날을 건너고

떠나온 자리와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품으며

무너질 때마다 다시 중심을 세워 왔습니다

시카고의 바람과 고향 바다

잠들지 않는 도시의 불빛과

마음 깊은 곳에 잠겨 있던 침묵까지

그 모든 시간이 시가 되어

제 안에 푸른 뼈를 세웠습니다

이 시집은 잘 견뎌 냈다는 고백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서려 했던

한 생의 기록입니다

이 시들이 누군가의 아픈 계절 곁에 머물러

다시 걸어갈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푸른 뼈를 세우는 동안>에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남을까요. 목경희 시인은 그 물음을 안고 오랜 시간 스스로를 벼려왔습니다. 그 시간이 마침내 뼈가 될 때까지, 그러는 동안 생겼다 아문 상처들은 마음 깊은 곳에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단단하고 고요한 작은 동굴을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하지만 시인은 그 어둠을 서둘러 걷어 내려 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가만히 새벽과 꽃과 한 줄기 빛을 기다리며 인내합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곁을 지키던 맨드라미의 붉은빛, 딸이 오는 날을 달력에 적어 두고 기다리던 엄마의 마음, 무너진 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푸른 등뼈……. 시인은 사라져 가는 그리운 것들의 곁에 조용히 앉아 사랑과 상실이 남긴 자리를 오래 바라봅니다. 그 고요하고 따뜻한 시선 속에서 상처는 지우고 감춰야 할 흉터가 아니라 스스로를 살아가게 하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일찍 고국을 떠났다 다시 돌아와 남은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새 계절을 걷고 있는 목경희 시인, 이번 시집은 그 먼 그리움과 아픔의 거리를 견뎌 온 사람의 이야기이며, 더러 흔들리고 메말라가던 생의 가장 낯설고 멀고 깊은 곳을 지나 마침내 빛을 찾은 한 사람의 긴 고백입니다. 그 고백의 편린들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우리 자신의 상처 속에 오래 반짝이고 있는 푸른 새벽별 하나쯤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국현(시인·영문학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차례

▪프롤로그|푸른 뼈를 세우는 동안 9

제1부 꽃이 뼈를 세우는 시간

17 꽃은 어둠 속에서도 쉬지 않는다

18 홍매

19 수선화

20 나는 한 송이 민들레꽃이다

21 우엉꽃

22 모란의 농도

23 장미는 반란을 꿈꾼다

24 능소화

25 수국, 그늘과 햇살 사이

26 상사화, 뿌리의 기억

27 저리도 붉은 눈물이어라

28 연의 언어

29 칸나의 경계

30 꽃의 계주

31 한 뿌리의 꽃

제2부 온기를 품는 시간

35 거미의 집

36 그 숲에 다시 가고 싶다

37 엄마표 소고기뭇국

38 엄마의 달력

40 벗겨내는 시간

41 아버지의 맨드라미

42 마산역

43 당신이라는 문장

44 조용한 침입

45 끝내 곁에 남은 사람

47 집으로 가는 별

48 손의 기억

49 푸른 계절을 건너는 너에게

52 생의 예보

54 그리움의 집을 짓습니다

제3부 바람을 건너는 시간

59 푸른 뼈의 시간

60 미국으로 가는 기차

61 가면무도회

62 새벽을 잃은 거리

63 하마 오는 날

64 그림자의 비밀 속으로

65 경계의 다리

66 포인세티아의 안부

67 옹이

68 자작나무는 알고 있다

69 어긋난 사랑

70 폭설의 나이테

71 낙타의 눈물

72 가을바람처럼 깊어져라

73 정박

제4부 도시가 잠들지 않는 시간

77 단단한 눈동자

78 시간의 틈

79 새벽 4시 40분

80 횡단보도

81 정오의 그림자

82 저녁 6시의 지하철

83 이름이 떠도는 날

84 그림자를 잃은 얼굴

85 형해의 시간

86 벽의 기억

87 서울숲

88 사거리에 걸린 얼굴

89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았다

90 시간을 찾아서

91 뼈를 세우는 밤

제5부 영혼이 뼈를 세우는 시간

95 어느 여울을 건너고 있나요

97 달을 건지다

98 신기루의 뼈

99 보이지 않는 결

100 숨은 쪽의 언어

101 비밀의 숲

103 비밀은 바다에 잠긴다

104 진자의 시간

105 혼자라는 바다

106 별과 별 사이

107 빈 배

108 숨겨진 보물

109 사바사나

111 메타노이아

112 끝내 떨림이었다

▪에필로그|이제, 당신에게로 113

▪해설|상처의 마디마다 세운 푸른 뼈, 그 치유와 빛의 시학

-목경희 첫 시집 󰡔푸른 뼈의 시간󰡕에 붙여 _ 김명순 11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25쪽 · 판형 130*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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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푸른 뼈의 시간』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문경출판사에서 2026-10-1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88978469081.

『푸른 뼈의 시간』의 저자와 출판사는?

목경희 / 문경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푸른 뼈의 시간』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25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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