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서사 앤솔러지 우리는 우리를 알게되고』는 2026-11-06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페미니즘으로 읽고, 만나고, 기록하다’라는 사업을 처음 기획했던 올해 초를 떠올리면, 지금 제 손에 놓인 이 책이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써보자는 기획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는 사실이 여전히 놀랍고 기쁩니다.
20여 년간 여성회에서 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성들의 권리를 이야기하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의 여성들과 함께 크고 작은 일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긴 시간 동안 정작 우리 자신을 온전히 돌아보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본 기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꺼내놓는 일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도,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드러내는 일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쓸 것인지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글로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6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글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며 참 많이 배웠습니다.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오래 고민하고, 몇 번이고 글을 고쳐 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진지함과 열정에 감탄했고, 마음 깊이 응원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왔고, 저마다 다른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읽고 이야기하고 쓰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발견하고, 또 뜻밖의 공통점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른사람의 글에서 발견하고, 익숙했던 세상을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우리는 우리를 알게 되고』가 더욱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동시에 우리 자신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 앎은 단순한 이해를 넘어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과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것, 그 자체로 참 소중한 일입니다.
이 책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서로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함께 읽고 쓰는 일이 우리 여성회의 새로운 일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열네 편의 글에서, 한 가정의 딸로 아내로 어머니로, 돌봄과 간병의 주체로, 경력단절, 파트타임 일자리,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의 대상으로 그녀들이 감당해온 삶을 생생하게 목격할 것입니다.
여성 자신이 쓴 여성의 서사를 통해, 우리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와 딸들을 직면할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의 현실이라고?’
당연하다고 믿었던 세계의 지형을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글을 쓰는 동안 그녀들이 그랬듯, 안전한 일상 뒤에 지워진 존재들을 발견하는 순간, 마음의 지도가 흔들릴 것입니다.
짧은 기간, 온 마음으로 함께 한 그녀들에게 우정과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당신들이 디딘 한 걸음이 새로운 길을 내고, 다음 걸음이 지도를 바꾸리라 믿습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발간에 부쳐 6
우리가 우리를_이수경 작가 10
나들이_선양구름 16
수정씨의 설레는 수요일 5시_ 심음 50
AI 강사_이윤정 64
엄마가 구한 나라는_강경애 78
가스불을 켜지 않은 압력밥솥_박선미 92
슬기로운 직업상담사 생활_서희수 102
오해와 착각_유선 128
-엄마를 짝사랑했던 딸의 이야기
나는 그녀에게 무엇이었을까_이유진 138
산책길에서_이은이 152
여자친구_이정안 162
하나도 안 웃긴 이야기_재인 178
배려의 그늘_조수민 190
결벽을 앓던 딸의 계보_표정윤 202
월광; 이면의 빛_한보미 21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226쪽 · 판형 135*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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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길에서 2026-11-06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9823839.
강경애;저자 : 박선미;저자 : 서희수;저자 : 선양구름;저자 : 심음;저자 : 유선;저자 : 이유진;저자 : 이윤정;저자 : 이은이;저자 : 이정안;저자 : 재인;저자 : 조수민;저자 : 표정윤;저자 : 한보미; / 여는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26쪽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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