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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구조론』은 충무공 이순신을 전쟁 영웅이라는 일반적인 역사적 평가를 넘어 존재론과 인식론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연구서이다. 저자의 구조론과 감계주의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이순신이 임진왜란이라는 극한의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며 대응하였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난중일기』에 나타난 기록과 감정, 메타인지적 사고를 통해 인간 이순신의 내면과 사유 구조를 살피고, 닫힌 구조와 열린 구조의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그의 리더십과 전쟁 수행을 해석한다. 또한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이순신과 삼도수군통제영의 의미를 해양공간·해양영토·해양문명의 관점으로 확장하여 고찰한다. 이를 통해 이순신을 단순한 군사적 영웅이 아니라 시대의 구조를 인식하고 새로운 질서를 창출한 ‘열린 인간’으로 재해석하고, 그 사유가 오늘날의 국가·사회와 21세기 문명전환에 갖는 의미를 제시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우리는 이순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임진전쟁의 명장, 불패의 수군 지휘관, 나라를 구한 충신, 그리고 죽음의 순간까지 전장을 지킨 영웅. 그러나 이러한 익숙한 이순신의 모습 뒤에는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순신이 존재한다. 그것은 자신이 처한 시대와 전쟁의 구조를 읽고,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며,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낸 ‘사유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이순신의 구조론』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이순신의 전투를 다시 설명하거나 영웅적 업적을 반복하여 찬양하는 평전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구조론과 감계주의를 바탕으로 이순신이라는 인간의 존재와 인식, 기록과 감정, 바다와 국가, 그리고 문명의 문제를 하나의 구조 안에서 읽어낸다. 이순신을 ‘무엇을 이루었는가’라는 결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는 세계를 어떻게 인식했고, 어떻게 판단했으며, 그 판단은 어떻게 행동과 질서로 전환되었는가’를 묻는다.
책의 전반부는 조선과 임진전쟁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구조 속에 이순신을 위치시킨다. 닫힌 정치질서와 사회구조,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위기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떻게 자기 존재를 자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열린 인간으로 성장하는지를 추적한다. 여기에서 이순신의 승리는 뛰어난 전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시대와 공간, 인간과 조직, 자연과 전쟁을 하나의 관계 구조 속에서 파악하는 그의 인식 능력이 중요한 분석 대상이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난중일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다. 저자는 『난중일기』를 단순한 전쟁 기록이나 개인적 일기로 읽지 않는다. 날짜와 계절, 침묵과 기록, 공포와 슬픔, 분노와 고독의 반복 속에서 이순신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하고 사유가 어떻게 구조화되는지를 추적한다. 기록은 기억을 남기는 행위를 넘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메타인지적 과정이 되고, 감정은 극복해야 할 약점이 아니라 판단과 행동을 만들어내는 인식의 자료가 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난중일기』는 한 장수의 전쟁일기에서 인간 존재와 인식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철학적 텍스트로 확장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이순신의 바다를 ‘해양영토’와 ‘문명 공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삼도수군통제영과 이순신의 해양전략을 단순한 군사제도와 전술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조선의 닫힌 육지 중심 질서가 열린 해양 질서와 만나는 공간적 전환으로 해석한다. 바다는 경계인 동시에 연결이며, 방어의 공간인 동시에 국가와 문명의 미래가 열리는 공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통제영은 군사 지휘기구를 넘어 인간·조직·기술·정보·공간이 결합하는 구조적 장으로 새롭게 의미화된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이순신의 시대에서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이순신의 사유를 오늘의 문명으로 가져온다. 과잉 정보와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공동체가 분절되고, 국가와 사회가 다시 닫힌 구조로 향하는 21세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그 답을 ‘감계적 인간’에서 찾는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과거의 결과 속에서 현재의 원인을 찾으며, 현재의 판단이 미래를 만든다는 책임을 자각하는 인간이다. 이순신의 판단과 책임, 리더십과 해양적 사고는 이러한 인간형을 설명하는 역사적 사례로 제시된다.
따라서 『이순신의 구조론』은 이순신을 과거에서 현재로 불러오는 책이면서 동시에 현재에서 미래로 보내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이순신은 박제된 영웅이 아니다. 그는 두려워했고, 슬퍼했고, 분노했으며, 고독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유하고 그것을 판단과 행동으로 전환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저자는 이순신을 ‘닫힌 시대 속의 열린 인간’으로 발견한다.
우리가 다시 이순신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승리를 배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배우기 위해서다. 혼돈 속에서 어떻게 구조를 읽을 것인가, 감정을 어떻게 판단으로 바꿀 것인가, 개인의 책임을 어떻게 공동체와 국가의 미래로 확장할 것인가를 묻기 위해서다.
『이순신의 구조론』은 익숙했던 이순신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의 끝에서 독자는 전쟁의 영웅을 넘어 한 명의 사유하는 인간을 만나게 된다.
이순신은 시대가 만든 영웅이었지만, 동시에 시대의 구조를 넘어선 인간이었다. 그의 바다는 전쟁터였지만, 그가 그 바다에서 발견한 것은 승리만이 아니라 인간과 국가, 그리고 문명이 살아남는 구조였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프롤로그 16
1부 존재와 시대의 구조
제1장 조선의 구조와 임진전쟁의 시대 21
제1절 조선의 구조적 닫힘 : 존재론적 폐쇄의 시대 24
제2절 열린 인간의 출현 : 구조 속의 자각 28
제3절 감계적 존재의 구조화 : 인간에서 문명으로 34
제4절 존재의 순환 : 죽음, 전환, 영속의 구조 39
제5절 존재의 계승 : 감계적 인간에서 감계적 문명으로 44
제2장 이순신의 생애 : 인간적 구조의 형성 50
제3장 전쟁의 구조 : 해전사와 전략 체계 56
제4장 정치의 구조 : 류성룡, 원균, 그리고 조정의 세계 62
제5장 인간 이순신 : 일상, 기록, 내면의 구조 68
2부 인식의 구조 : 사유하는 인간의 탄생
제1장 감계적 인식의 탄생 : 사유의 자기 구조화 77
제2장 메타인지의 인간 : 자기 인식과 세계 인식의 순환 82
제3장 감정의 철학 : 공포, 슬픔, 분노의 인식론 87
제4장 일기의 형이상학 : 기록과 사유의 동일성 92
제5장 전쟁의 인식론 : 혼돈 속 질서의 발견 97
제6장 감계주의의 완성 : 인식에서 문명으로 102
3부 난중일기의 구조
제1장 일기의 형식과 언어적 구조 : 기록의 형식, 문체, 침묵의 의미 110
제1절 기록의 형식과 문체적 특징 110
제2절 침묵의 철학 : 기록되지 않은 세계 112
제3절 사유 언어의 구조 : 판단·성찰·통찰의 감계적 패턴 114
제4절 날짜 구조와 시간의 리듬 116
제5절 문장의 중층 구조와 생략의 미학 118
제6절 형식을 통해 본 감계주의의 원형 121
제2장 시간의 구조 : 계절·순환·리듬 124
제1절 시간의 기록 : 날짜·계절·기상의 구조적 의미 124
제2절 반복되는 시간 : 패턴·리듬·감계적 순환 126
제3절 시간의 철학 : 직선적 시간에서 순환적 시간으로 128
제4절 이순신의 시간론 : 감계주의적 시간의 형성 129
제5절 결론 : 『난중일기』는 시간의 철학이다 131
제3장 감정의 지도와 분포의 구조 : 공포·슬픔·분노의 분포 구조 132
제1절 감정의 분포 : 전쟁의 심리 구조를 드러내는 지도 132
제2절 공포의 구조 : 죽음 앞에서 흔들리는 존재 134
제3절 슬픔의 구조 : 상실과 고독의 철학 136
제4절 분노의 구조 : 부정과 부조리에 대한 인식적 반응 138
제5절 감정의 구조적 통합 : 인간, 전쟁, 존재의 하나됨 140
제4장 존재의 기록 : 전쟁 속 인간의 감계적 자각 141
제1절 존재의 흔들림 : 전쟁이 인간을 깨우는 순간 141
제2절 공포의 존재론 : 죽음 앞에서의 감계적 자각 148
제3절 슬픔의 존재론 : 상실의 구조와 인간의 심연 156
제4절 분노의 존재론 : 부정과 부조리를 향한 감계적 반응 163
제5절 고독의 존재론 : 침묵 속에서 형성된 사유의 구조 170
제6절 감계적 존재의 완성 : 인간에서 문명으로 177
4부 해양영토와 공간의 철학 : 삼도수군통제영
제1장 공간의 구조 : 해양세계와 조선의 경계 190
제1절 해양세계의 구조 : 바다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문명의 조건이다 190
제2절 조선의 경계 : 닫힌 내륙과 열린 해양의 구조적 대비 193
제3절 해양의 인식 : 이순신이 본 바다의 감계적 구조 196
제4절 해양영토의 기원 : 삼도수군통제영 이전의 전략 구조 199
제5절 결론 : 바다는 조선을 열고, 이순신을 열고, 문명을 열었다 202
제2장 통제영의 구조론 204
제1절 통제영의 탄생 : 분산된 수군 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여수의 결집력 204
제2절 공간의 질서 : 통제영이 구축한 해양 지휘·통제의 구조 208
제3절 문명의 형식 : 통제영이 만들어낸 해양 문명 시스템 211
제4절 통제영과 이순신 : 열린 구조의 인간이 만든 열린 공간 214
제5절 결론 : 통제영은 해양 문명의 구조이며 이순신 존재의 공간적 실현이다 217
제3장 바다의 문명론 : 해양영토와 열린 질서의 철학 219
제1절 바다의 문명성 : 해양은 단순한 전장이 아니라 문명의 구조다 219
제2절 해양영토의 개념 : 바다는 국경이 아니라 생존의 구조다 222
제3절 해양질서의 철학 : 조선의 닫힌 질서가 바다에서 열린 질서로 전환되다 224
제4절 이순신의 해양문명론 : 바다를 통해 본 민족·국가·문명 227
제5절 결론 : 바다는 문명이고, 이순신은 바다를 통해 문명을 열었다 230
제4장 열린 구조의 국가 : 바다에서 근대로 231
제1절 국가 구조의 전환 : 폐쇄 문명에서 개방 문명으로 231
제2절 조선의 근대적 전환 가능성 : 해양적 사유가 가져온 국가의 새로운 방향 235
제3절 해양과 국가 : 통제영이 보여준 근대 국가의 원형 238
제4절 열린 구조의 국가 : 감계주의적 국가론 241
제5절 결론 : 이순신은 바다에서 근대를 열었다 245
제5장 해양 문명과 감계적 미래 : 열린 구조의 지속 247
제1절 해양 문명의 본질 : 감응·순환·확장의 구조 247
제2절 감계적 미래의 철학 : 시간의 연속 속에서 문명을 설계하다 251
제3절 해양 문명의 미래 구조 : 국가·문명·세계의 재편 원리 255
제4절 바다와 감계주의 : 이순신이 남긴 미래 문명 코드 258
제5절 결론 : 열린 구조는 지속되고, 바다는 미래가 된다 261
5부 문명전환과 감계의 귀결
제1장 문명 위기의 구조와 감계적 대응 265
제1절 현대 문명의 닫힘 : 과잉·고립·단절의 구조 265
제2절 감계적 관점에서 본 21세기 위기 : 시간·공간·인식의 붕괴 267
제3절 이순신의 문명적 사유 : 21세기를 관통하는 철학적 구조 269
제4절 감계주의의 문명전환 : 닫힌 시대에서 열린 시대로 271
제5절 결론 : 21세기적 이순신, 문명전환의 구조가 되다 273
제2장 감계적 인간의 구조 274
제1절 감정의 통합 : 분열된 인간에서 통합된 인간으로 274
제2절 책임의 구조 : 타인을 위한 존재에서 문명을 위한 존재로 276
제3절 판단의 구조 : 감정·정보·경험을 통합하는 인식의 형식 278
제4절 구조적 리더십 : 존재의 깊이가 조직의 질서를 만든다 280
제5절 결론 : 이순신은 21세기 감계적 인간의 표준이다 281
제3장 감계적 국가의 구조 283
제1절 국가의 감계적 전환 : 과거 구조의 반복에서 미래 구조의 창조로 283
제2절 이순신의 국가관 : 존재·공동체·문명을 통합하는 국가 구조 285
제3절 해양국가의 구조 : 열린 국가는 바다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287
제4절 감계적 국가의 미래 : 연결, 확장, 문명화의 구조 289
제5절 결론 : 이순신은 감계적 국가의 원형이고, 21세기의 국가 모델이다 291
제4장 감계적 문명의 구조 292
제1절 문명의 본질 : 문명은 ‘구조’이며, 구조는 ‘감응’이다 292
제2절 21세기 문명 위기의 근원 : 단절·폐쇄·분리의 구조 294
제3절 이순신의 문명적 구조 : 존재·인식·공간의 일체적 통합 296
제4절 감계적 문명의 미래 : 해양·기술·인간의 새로운 연결 구조 298
제5절 결론 : 감계주의는 미래 문명의 구조이며 이순신은 그 원형이다 300
제5장 감계적 문명전환의 귀결 301
제1절 존재의 귀결 : 감계적 인간이 문명을 이끈다 301
제2절 국가의 귀결 : 감계적 국가는 연결의 문명이다 304
제3절 문명의 귀결 : 해양문명적 미래로의 회귀 307
제4절 이순신의 귀결 : 시대를 넘어선 문명적 존재 311
제5절 결론 : 감계주의는 문명의 미래, 이순신은 그 미래의 구조다 314
에필로그
바다는 아직도 흐른다 31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9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분량·판형: 320쪽 · 판형 148*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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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영당에서 2026-09-21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9647336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미선;저자 : 장계황; / 각영당.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20쪽입니다. 정가는 3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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