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박순례 표지

그 이름 박순례

권영숙 (지은이) · 한국매일뉴스

2026-09-02 출간 · ISBN 9791199489066

소설/시/희곡국립중앙도서관 서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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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네 번째 부인으로 재가해, 한 집안에 평생을 바치고도 온전한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한 여성의 생애를 기록한 소설이다.

출처: 알라딘 Open API 제공 도서 정보

출판사 등록 소개

단편소설 『그 이름 박순례』는 평생 며느리로, 아내로, 어머니로 살아왔으나 정작 자신의 이름으로 온전히 불리지 못했던 한 여성의 삶을 기록한 작품이다. 낡은 바느질함과 작은 새, 그리고 할머니의 뒷모습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복선 속에서 작가는 한 사람의 헌신과 인내가 결코 이름 없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오랜 세월 사람들의 곁에서 봉사하며 삶의 낮은 자리를 지켜온 권영숙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생애를 오래 바라본 ‘증인’으로 남는다. 그래서 박순례의 삶은 미화되지 않고, 오히려 그 평범함 속에서 더 깊은 존엄을 얻는다.

“부디 제 이름만은 잊지 마시오.”

이 한마디는 박순례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부탁이자 이 소설이 세상에 나온 이유일 것이다. 이름 없이 살아온 한 사람에게 이름을 돌려주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삶을 기억의 언어로 남기는 일이다. _한국매일뉴스 발행인 최용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출판사 서평

단편 소설 그 이름 박순례의 가장 뚜렷한 성취는 소설의 형식과 실존했던 한 여성 박순례(가명)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실제 인물의 생애를 서사화하면서, 스스로를 전지적 서술자가 아닌 ‘증인’의 위치에 세운다. 이 선택은 작품의 사회적 윤리적의 기반을 비팅으로 인물의 내면을 임의로 재구성하는 대신, 말벗 봉사자로서 실제로 듣고 목격한 것을 기록하는 자의 태도를 견지한다. 그 결과 이 소설은 논픽션적 신뢰와 픽션적 형상화 사이의 긴장을 끝까지 놓지 않고 있다.

구조적으로 이 작품은 순차적 연대기 보다는 사물을 매개로 한 다층적 시간 구조를 취한다. 낡은 바느질함 하나가 세 세대에 걸친 여성들 이름조차 기록되지 못한 첫째, 둘째 부인, 쫓겨나 죽은 셋째 부인 덕이, 그리고 순례를 연결하는 서사적 경첩 역할을 한다. 이들은 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뚜껑 안쪽에 겹겹이 새겨진 글씨를 통해 시간을 건너 대화하는 심상적 방법을 택해 지난 여인의 의문같은 죽음을 해소한다. 또한 “며느리”, “아내”, “계모”라는 관계적 호칭 속에 매몰된 개인들에게 고유명사를 되돌려주려는 작품의 문제의식을 정교하게 형상화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고인이 된 순례 할머니의 행적을 권영숙 작가의 시각으로 보상해 주려는 암묵적 서사를 뛰고 있다. 순례 할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어떤 서술도 그의 생을 바로잡거나 되돌릴 수 없지만 작가가 택한 것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한 생애를 문학 작품의 층위로 끌어올려, 그가 감내한 헌신과 인내를 사후적으로나마 정당한 이름으로 기록하는 일에 대한 사명이 엿보인다. 이는 애도의 글쓰기이자, 동시에 증언이라는 행위가 지닌 윤리 듣는 이가 침묵을 대신 발화할 책임을 지는 일을 소설의 형식 안에서 구현한 현장적 사례다.

결국 『증인』은 개인사의 복원을 통해 더 큰 질문을 던진다. 이름을 갖지 못한 채 살다 간 이들의 삶은 누구의 언어로, 어떤 자격으로 기록될 수 있는가. 이 소설은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성실한 응답이다.

_ 서평 유리나(이원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추천사 한국매일뉴스 발행인 최용대

추천사 박서영 소설가

12 - 1장 다리 밑의 새

18 - 2장 이틀 밤의 신랑

25 - 3장 딸, 경숙

32 - 4장 남겨질 보름

42 - 5장 두 번째 혼례복

50 - 6장 우물가의 소문

58 - 7장 세 개의 옷장

64 - 8장 감나무 아래

67 - 9장 눈길에서 만난 아가씨

72 - 10장 죽은 어머니가 살아 있었다

78 - 11장 손수건의 주인

86 - 12장 생일상

91 - 13장 둔덕

95 - 14장 재호의 밤

100 - 15장 쿵,하는 소리

106 - 16장 느티나무 그늘

110 - 17장 내가 이 산길을 오르는 이유

113 - 18장 봉투속의 죄책감

118 - 19장 이름을 올려야지

122 - 20장 우리 사이에 놓인 강

127 - 21장 마당에 번진 장단

132 - 22장 부고

137 - 23장 셋째 부인의 이름 ‘덕이’

143 - 24장 새, 날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48쪽 · 판형 150*210.

출판사가 처음 등록한 출간 예정일은 2026년 9월 5일이고, 지금 등록된 예정일은 2026년 9월 2일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에 기록된 실제 발행일은 2026년 9월 2일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납본이 확인된 도서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그 이름 박순례』, 어떤 책인가요?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네 번째 부인으로 재가해, 한 집안에 평생을 바치고도 온전한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한 여성의 생애를 기록한 소설이다. (권영숙 (지은이), 한국매일뉴스 펴냄)

『그 이름 박순례』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한국매일뉴스에서 2026-09-02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9489066.

『그 이름 박순례』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권영숙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한국매일뉴스)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그 이름 박순례』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99489066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1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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