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 어느 여성 생계부양자 이야기, 개정증보판 표지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 어느 여성 생계부양자 이야기, 개정증보판

김은화 (지은이), 박영선, 임은지, 김동현 (낭독) · 딸세포

2026-09-30 출간 · ISBN 9791199276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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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62세 엄마 박영선 씨는 말했다. “나는 삶에서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 31세 딸 김은화 씨는 생각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자식들 도시락부터 시부모 밥상까지 하루 열 번 상을 차리고, 집 앞의 물류창고에서 여덟 시간 이상을 꼬박 일하고, 주말에는 빨래와 장보기로 바빴던 엄마의 노동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인생을 인터뷰하고 기록하기로 결심한 배경이다.

출처: 알라딘 Open API 제공 도서 정보

출판사 등록 소개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는 생계를 책임지고도 ‘가장’이라 불리지 못한 여성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새벽부터 밤까지 가사·돌봄·임금 노동을 도맡아온 엄마 박영선 씨의 삶을, 딸 김은화 씨가 기록하며 “엄마는 우리 가족의 생계부양자이자 진정한 가장이었다.”고 선언한다. 1970년대 마산수출자유지역 여성노동자부터 요양보호사로 은퇴하기까지, 박영선 씨의 40년은 한국 노동사의 또 다른 얼굴이자, 가족이라는 구조 안에서 지워진 여성의 역사다. 2025년 출간된 개정증보판에는 5년 후 추가 인터뷰를 통해, 구술생애사 작업을 통해 달라진 모녀의 관계, 그리고 모녀와 모자 관계의 차이가 담겨 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혈연 작업을 하게 되면 자기 상처가 보이고 자기 성숙이 이뤄져. 부모 자식 간에 구술 작업을 잘하면 자기 인생이 펴. 화해까지는 필요 없지만 적어도 내 시선을 바꿀 수 있다는 거지. 엄마와 구술 작업하면서 내가 그 전까지 얼마나 밴댕이 소갈딱지였는지, 내 상처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편협한지도 보게 되었어. 은화 씨 엄마가 1956년생, 내가 57년생이잖아. 이런 딸 같은 사람이 와서 나한테서 생애 구술사 공부하고 내 또래 엄마 이야기를 책으로 쓰니까 여자들 생애가 이렇게 다음 세대로 이어지더란 말이지. 당신이 애 안 낳고 이 책 낳기를 천만 잘한 거야!”

― 최현숙 작가 인터뷰, 이유진 기자, 「여자들 살은 거를 말로 다 우예 하노」, (2019년 6월 14일) - 한겨레

저자 김은화 씨의 어머니 박영선 씨 같은 분을 나도 알고 있다. 그는 많이 먹어도 여간해서 살이 찌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다이어트 같은 행위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일이 없어 쉬는 날엔 집안에서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한다. 된장을 담그든 반찬을 만들든 밀린 빨래를 삶든. 평일에 있는 제사 음식도 혼자 다 하는데 그게 걸려 죄송하다고 하면 “돈 버는 일이 훨씬 중하다”라고 한다. 사회가 늘 그래왔듯 스스로도 자신의 가사노동에 값을 매기지 않는 60~70대 여성이다. 이쯤 되면 독자 누구나 주변에 비슷한 인물이 한 명쯤 떠오르지 않을까. 최근 몇 년,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가 자주 눈에 띈다. 대부분 중장년 여성의 서사다. 한참 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대문자 역사와는 다른) ‘소문자’ 삶의 이야기다. 박영선 씨의 이야기도 스펙터클하다. 마산수출자유지역의 노동자로 일하던 10대 시절 언니들을 제치고 조장까지 했던 그가 결혼 후 기지를 발휘해 자영업을 이어가고 애 둘을 건사하면서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자격증 공부를 한다. 결단하되, 그것에 책임지는 인생 태도는 이혼을 감행할 때도 적극적으로 발현된다. 예순을 넘긴 그는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고 했다는데 과연 그럴까. 정말이지 아니다.

― 임지영 기자, 「주목하지 않았던 ‘소문자’ 여성의 삶」, (2020년 4월 30일)

아버지가 가장이라는 통념을 날려버리는 책. - 다다

엄마를 구원해야 한다는 의무감, 죄책감에 무기력해지곤 했다. 이 책을 읽고 지난날들을 위로받았다. - 오현주

재미있고 속상하고 찡하고. 엄마랑 같이 읽고 싶다. - 이은솔

책의 마지막에 엄마의 인생 연표를 보면서 전율이 흘렀다. 나도 우리 엄마의 삶을 기록해 보고 싶다. - 릴리북

자신의 어머니가 임금 노동으로 돈을 벌었든 벌지 않았든 이 좋은 책을 모두가 읽어 봅시다. - 두부

이 책 정말 좋습니다. 한 부분만 발췌해 봐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엄마를 먼저 알아주기로 했다. 그 시작은 제대로 된 호칭을 붙여 주는 일이다. (...) 엄마는 우리 가족의 생계부양자이자 진정한 가장이었다고 말이다.” - 장혜영 (전 의원)

나는 여전히 엄마를 이해하기 어렵고, 지켜 주고 싶었다가 방치하고 싶었다가 안아 주고 싶었다가 외면하고 싶다. 나도 이런 내가 혼란스럽다. 원망과 안쓰러움이 버무려진 내 감정이 부끄러웠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나만 이런 게 아닌 것이다. - yoga_mamang2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프롤로그 ◇ 엄마의 끝없는 노동을 바라보던 딸의 이야기

1장 낮에는 마산수출자유지역 노동자, 밤에는 방송통신고 학생

엄마가 나보다 어렸을 적에

맏딸의 운명

둘째 딸의 한갓진 유년시절

열다섯, 가사노동의 시작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시작한 노동자의 삶

대의원 ‘오야붕’에 도전하다

일본기업 상대로 데모했으니 “우리가 애국자”

프레스 기계 너머 썸 타던 시절

밤 10시만 되면 꾸벅꾸벅 졸던 방통고 수업

교대 가서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인터뷰 후기•• 엄마의 평생 화두, 노동과 배움

2장 만화방부터 한복집 주인까지, 결혼 후 틈새노동을 찾아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혼했다.”

공무원 월급만큼 벌어다 준 만화가게

첫째 낳고 서럽게 울었던 이유

집 사기 일보직전, 사라진 돈

문간방 새댁의 모내기 살림살이

재테크의 귀재

폭군 같은 남편에 대한 생애맥락적 이해

방송통신대학을 가다

88년, 마산에서 서울로

자식이 맞고 와도 역지사지

남편이 몰래 계약한 집

한복집을 차리다

여성 자영업자의 무덤, 가사 노동과 돌봄 노동

••인터뷰 후기•• 호적 따위 파 버리면 그만이지만

3장 ‘분리수거왕’의 마지막 비정규직

부녀회의 분리수거왕

남편과 함께 경매에 나서다

“아르바이트는 죽어도 안 한다고 했지”

출판물류회사 노동자로서의 자부심

책으로 엮인 엄마와 나의 노동

••인터뷰 후기•• 폭풍전야는 늘 고요하니까

4장 이혼

주식과 경마, 파국의 시작

사채업자의 방문

집이 불편해서

죽음을 각오한 이혼

아들의 반격

딸의 원망

“이혼, 열두 번 생각해도 열두 번 다 옳다.”

••인터뷰 후기•• 엄마의 전선, 나의 전선

5장 닥치는 대로 비정규직

숨고 싶은 마음을 안고 섬으로

요양원에서의 더부살이

그 겨울의 선택

선착장 매점에서

마음이 힘든 것도 모르고

••인터뷰 후기•• 각개 전투의 상처들

6장 요양보호사 10년, 그리고 그 후

드디어 서울로

늘 양보하는 ‘똑똑 바보’의 딜레마

딸의 창 vs 엄마의 방패

“요양보호사 하다가 병 안 난 사람 없다.”

늙어 보니 그 마음 알겠네

자식들이 취직할 때까지 버티다가

전 남편에 대하여

“내가 외유내강한 사람이라니까.”

••인터뷰 후기•• 부메랑

에필로그 ◇ 살아남은 여성은 강하다

출간 5년 후 이야기

"내 팔아서 돈 많이 벌었나?"

그놈의 국민연금

다음 생이 있다면

••인터뷰 후기•• 끝나지 않은 애증의 역사

연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3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사회과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어떤 책인가요?

62세 엄마 박영선 씨는 말했다. “나는 삶에서 이룬 게 아무것도 없다.” 31세 딸 김은화 씨는 생각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자식들 도시락부터 시부모 밥상까지 하루 열 번 상을 차리고, 집 앞의 물류창고에서 여덟 시간 이상을 꼬박 일하고, 주말에는 빨래와 장보기로 바빴던 엄마의 노동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인생을 인터뷰하고 기록하기로 결심한 배경이다. (김은화 (지은이), 박영선, 임은지, 김동현 (낭독), 딸세포 펴냄)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딸세포에서 2026-09-30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9276956.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김은화 (지은이), 박영선, 임은지, 김동현 (낭독)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딸세포)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99276956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2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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