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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가장 깊은 곳이 무한한 신성의 심연에 응답하는 신비적 만남을 따라간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버리고 떠나기’와 비움 영성이 한국인의 ‘사즉생’ 정신과 어떻게 맞닿는지 탐구한다.
출처: 알라딘 Open API 제공 도서 정보
이 책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버리고 떠나기'(Abgeschiedenheit) 신비사상이 한국 종교문화의 토양에서 어떻게 새로운 신학적 지평을 열 수 있는지 탐구한다. "심연이 심연을 부른다."(시편 42,8) 영혼의 가장 깊은 곳(영혼의 근저)에는 기억(Memoria)과 의지(Voluntas), 그리고 이 둘을 초월하는 순수한 지성(Intellectus)이 빛나고 있다. 이 지성은 단순한 사유 능력이 아닌, 신의 모상(Imago Dei)으로서 모든 분별을 넘어 '절대 무(無)'인 신성(Gottheit)과 직접 소통하는 영혼의 불꽃(Scintilla Animae)이다. 저자는 이 지성이 '버리고 떠나기' 수행을 통해 어떻게 심연의 심연으로, 즉 피조물의 표상에서 해방되어 신의 근저(Gottesgrund)와 하나(Einheit)가 되는지, 그 신비적 여정을 한국의 일심(一心) 사상과의 대화 속에서 풀어낸다.
또한 이 책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버리고 떠나기' 사상의 신비 이론과 실천 간의 상관성을 탐구한다. 에크하르트는 13-14세기 중세 그리스도교에서 집착과 아집을 심각한 영적 문제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리고 떠나기' 사상을 제시했다. 이 사상은 영혼이 시간, 장소, 표상에서 해방되는 실천적 수행을 강조하며, 무-의지, 무-지, 무-소유의 삼중성을 통해 신성으로의 돌파를 가능하게 한다. 한국인의 정서인 한(恨)을 풀어내기 위한 사즉생(死卽生)의 삶의 태도는 곧 에크하르트의 버리고 떠나기(Stirb und werde) 사상과 일맥상통하며, 이는 한국천주교회 안에서 건강한 종교문화의 코어로서 신학토착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에크하르트가 '버리고 떠나기'(Abgeschiedenheit)로 말한 비움의 신학을, 저자는 중세 라틴어·독일어 원전을 꼼꼼히 짚어가며 이론과 실천이 하나로 맞물리는 체계로 복원해 낸다.
신론과 영혼론에서 '가난'의 삼중성에 이르는 1부는 학술서다운 밀도를 지녔지만, 각 장 앞의 안내 단락 덕에 전공자가 아니어도 길을 잃지 않는다.
이 책의 진짜 승부수는 2부다. 단군신화의 개천에서 동학, 그리고 한국인의 한(恨)과 사즉생(死卽生)까지, 서구 신비사상이 한국 종교문화의 토양 위에서 어떻게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시도는 국내 에크하르트 연구에서 보기 드문 지평이다.
'무(無)로서의 신',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신의 탄생 같은 개념들은 장자의 언어와 겹쳐 읽히며, 동양적 사유에 익숙한 독자에게 오히려 친숙하게 다가온다.
복음이 말하는 참된 가난이 무엇인지, 신앙과 학문 양쪽에서 진지하게 묻는 이들에게 오래 곁에 둘 만한 책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신비 사상 '버리고 떠나기'를 추천하면서 (조규만 주교)
여는 글
들어가면서
제1부 에크하르트 '버리고 떠나기' 신비사상의 체계
제1장 역사적 맥락
'사도적 삶' 운동과 삶의 자리
집착의 극복 해법인 '버리고 떠나기' 신비 사상
제2장 사상사적 맥락
디오니시오 해석 전통과 '버리고 떠나기' 신비 사상
독일 지성론 전통과 에크하르트
제3장 신비 이론
신론: 지성, 무(無)
영혼론: 지성론
제4장 신비 실천
'버리고 떠나기' 신비 실천의 점진적 단계
"가난"의 삼중성과 가난 수행인 '버리고 떠나기' 신비 실천
제2부 한국 종교문화와의 대화
제5장 한국 종교문화 안에서 '버리고 떠나기'의 신학토착화 가능성 모색
한국 종교문화의 이해
한국 그리스도교 신학토착화 가능성
끝맺으며
참고문헌
약어표
색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93230: 독자 대상 전문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종교.
분량·판형: 280쪽 · 판형 152*22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영혼의 가장 깊은 곳이 무한한 신성의 심연에 응답하는 신비적 만남을 따라간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버리고 떠나기’와 비움 영성이 한국인의 ‘사즉생’ 정신과 어떻게 맞닿는지 탐구한다. (서동신 (지은이), 젬마의서재 펴냄)
젬마의서재에서 2026-09-20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9108462.
서동신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젬마의서재)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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