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가잖아』는 2026-10-13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스무 해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열여덟의 여름, 셋이던 우리는 그 여름의 끝에 둘이 되었다. 방파제와 몽돌 해변과 언덕 위 폐가, 그해 여름의 자리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에서 서연은 지우가 남기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마주한다. 끝내 이유를 말하지 않고 간 사람과, 그 이유를 이십 년째 찾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어떤 작별은 인사의 얼굴을 하고 온다
열여덟의 여름, 셋이었다. 그 여름의 끝에 둘이 되었다. 그리고 스무 해가 흘렀다.
『여름은 가잖아』는 기억을 잃은 여자와 거짓말을 지고 산 남자가 스무 해 만에 같은 방파제에 서는 이야기다. 아버지의 집을 정리하러 고향에 돌아온 편집자 서연은 그해 여름의 마지막 며칠을 기억하지 못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여름을 크게 말하지 않는다. 작게만 말한다. 그리고 그 여름의 마지막 목격자로 남아 스무 해를 이 마을에서 살아온 남자 도현이 있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의 구조 위에 서 있다. 기억은 조각으로 돌아오고, 조각들은 하나의 문장이 되려 하고, 서연은 편집자의 습관대로 그 문장을 완성하려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끝내 독자에게 건네는 것은 범인도, 사건의 재구성도 아니다.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그것을 받아 줄 사람이 없다는 것, 남은 사람은 답 없이 질문을 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 — 그것이 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다.
작가 서린은 사라진 사람의 이유를 쓰지 않았다. 대신 남은 사람들의 자리를 썼다. 몸이 먼저 기억하는 물때 냄새, 파도 소리 사이의 정적, 스무 해를 하루 두 번씩 바뀐 물때. 경남 해안 마을의 방언과 시간 감각이 이 소설의 리듬이 되고, 떠난 사람이 아니라 남은 사람이 어떻게 그것과 함께 사는지가 이 소설의 결말이 된다.
이 책은 상실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극복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시간을 다룬 전작 『다시, 사랑을 쓴다는 것』에 이어, 작가는 같은 질문을 더 멀리 밀고 간다. 끝난 까닭조차 알 수 없을 때, 남은 사람은 무엇을 붙들고 사는가.
여름은 간다. 매년 간다. 이 소설은 그 당연한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작별이었다는 것을, 스무 해가 지나서야 알게 되는 이야기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68쪽 · 판형 128*18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서점 링크는 제휴 링크이며, 구매 시 북버스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점 정상판매 확인. ISBN 9791198788948 기준 검색입니다.
인생서당에서 2026-10-13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8788948.
서린 / 인생서당.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68쪽입니다. 정가는 1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거듭나기 참글문화 · 2026-10-13
한 번쯤 내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훨훨나비 · 2026-10-13
마음의 기상캐스터 문화잇다 · 2026-10-13
발리올라와뜨 사원의 나깔 멍엣 시아북(詩芽Book) · 2026-10-13
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매일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