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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데리로 읽는 미국사

토레 C. 올슨;역자 : 김소피;

힐데와소피 · 2026-11-04 출간 예정

ISBN 9791198135889 · 역사

368쪽 · 정가 23,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레데리로 읽는 미국사』는 2026-11-04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디지털 시대의 대표 서부극으로 등극한

기념비적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

2026년 5월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8천5백만 장, 〈마인크래프트〉와 〈GTA 5〉에 이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3위. 〈레데리 2〉의 인기는 2018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이 게임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찬사를 받는 건 이 게임이 19세기의 미국을 놀랍도록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점이다. 게임은 광활하고 다양한 자연환경은 물론, 건물, 의상, 총기, 여러 종의 동식물을 구현해 두었다. 플레이어들은 서부 평야에서 말을 달리고, 우거진 숲속에서 야생 동물을 사냥하고, 도시의 살롱에서 포커 게임을 즐긴다. 〈레데리 2〉를 검색하면 지금도 플레이어들이 이 세계에서 발견한 이야기와 디테일이 쏟아진다.

동시에 〈레데리 2〉는 게임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줄거리를 지닌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레데리 2〉의 주인공 아서 모건은 오늘날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주인공”이자 서부극의 대표 페르소나로 꼽힌다. 이는 게임이 단순히 강하고 범죄만 저지르는 일차원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장난치고 후회하고 아파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냈고, 그 이야기를 서부극과 절묘하게 결합했기 때문이다. 〈레데리 2〉가 구현하는 서부는 단순히 카우보이와 총잡이들이 폼 잡고 낭만적인 결투를 벌이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자본주의와 산업화로 인해 개인들의 자유와 꿈이 사라져가는 미국의 초상에 가깝다. 무법자들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들처럼 그려지고, 재벌이 된 강도 귀족은 인정사정없이 사람들을 착취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내 아서와 그 갱단의 여정을 따라 법과 질서를 도입하려는 자본가와 국가 권력을 피해서 도망쳐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사라져가는 와일드한 서부를 그리워하는 마지막 목격자가 된다. 이런 내러티브는 플레이어들이 오래도록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회고하는 동력이 되었다.

역사학자가 게임을 2백 시간 플레이하면 벌어지는 일?

‘게임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을까’라는 역사학자의 답변

〈레데리 2〉의 사실적인 재현 덕분에 게임 속 장면이 실제 역사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레데리 2〉에서 재현된 모든 장면이 역사와 반드시 일치하는 건 아니다. 사실 〈레데리 2〉의 줄거리 역시 할리우드가 만들어왔던 전형적인 서부의 서사와 이미지 속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면 게임이 미처 보여주지 못하는 역사는 무엇일까?

2020년,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미국에서 이 게임에 빠져든 역사학자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한때 게임 덕후였지만 공부를 시작하며 게임을 멀리했던 한 역사학자 토레 올슨. 올슨은 〈레데리 2〉를 총 2백 시간 플레이했고, 엔딩을 무려 세 번이나 볼 정도로 빠져들었다. 올슨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의 미국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놀라운 고증과 게임의 완성도, 스토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지만, 동시에 게임이 미처 전달하지 못하는 역사들도 눈에 보였다. 자연스럽게 저자는 자신이 교수로 있는 테네시 대학교에 〈레데리 2〉를 주제로 한 강좌를 기획한다. 이 계획을 트위터(현 ‘X’)에 올리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수많은 리트윗과 함께 소식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국내외 언론에 기사화되기까지 했다. 수업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수강 신청자가 너무 몰려서 정원을 두 배로 늘려야 했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태껏 볼 수 없는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저자는 이 일련의 반응을 지켜보며 이런 생각을 품게 되었다. 이렇게 인기 있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역사 게임에 대해 역사학자들은 왜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 그는 이 수업의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고, 게임이 시민의 역사 참여를 더 높일 방법이라는 것을 동료 역사학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미국 현지 출간 이후 게임과 역사를 연결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대중 역사서로 평가되며, 학계와 대중 양쪽에서 호평받았다.

산업화와 인종차별, 지역불평등이 만든 미국

서로 다른 미국이 만들어낸 ‘폭력’

저자는 게임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폭력’이야말로 이 시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평가한다. 19세기 미국이 왜 그렇게 폭력적이었고, 그 폭력은 어디서 기원했을까? 이 책은 그 이유를 톺아보며, 게임 속 지역과 인물, 사건을 따라가면서 게임이 미처 보여주지 못한 낯설지만 흥미로운 역사를 들려준다.

이를테면 게임에서는 자유로운 무법자와 타락한 권력자 간의 갈등에 머물지만, 총잡이들은 자유로운 무법자라기보다는 기업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고 북부와 남부라는 출신과 노예제에 대한 이념이 서로 다른 정치적 주체들이었다. 카우보이들 역시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와 다르다. 낭만적인 방랑자로 기억되는 카우보이들의 실상은 대형 목장에 고용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였다. 레비티커스 콘월과 같은 강도 귀족들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었기보다는 여러 부정과 꼼수를 동원해 운 좋게 성공한 사람들에 더 가깝다.

〈레데리 2〉의 세계는 서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책 역시 게임 속 아서의 여정에 따라 지역을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눈다. 무법자와 광활한 대초원의 서부, 플랜테이션이 넓게 펼쳐진 들판과 산업화된 도시의 딥 사우스, 광산이 들어선 산간 지대 애팔래치아 남부로 말이다. 특히 미국의 남동부 지역에 해당하는 딥 사우스와 애팔래치아는 서부에 비해 한국 독자에게 유독 생소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서부보다도 더 많은 미션이 진행되는 장소이자, 남북전쟁 때 연방을 탈퇴한 남부 주들이 자리한 곳으로 지역별로 각기 다른 국가 정체성이 충돌하는 곳이다. 이 책은 딥 사우스와 애팔래치아의 역사를 통해서 미국이 결코 통합된 하나의 나라가 아니었으며, 여러 지역의 정체성과 이권이 경합하고 갈등하는 장소였음을 보여준다.

19세기 미국의 폭력은 산업화, 인종차별, 지역불평등으로 인한 여러 집단의 갈등으로 비롯되었다. 동부의 백인 자본가들은 서부를 길들이고 싶어 하지만, 서부의 원주민들과 정착민들은 자율권을 침해받고 싶지 않다. 남북전쟁으로 미국 전역의 노예제는 폐지되지만, 주도권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딥 사우스의 백인들은 짐 크로 체제를 구축하려 하고 해방된 흑인들은 끊임없이 저항한다. 흑인 남성의 참정권을 지키는 일과 백인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받는 일은 인종 갈등 속에 충돌한다. 소박하게 살아가던 애팔래치아의 농민들은 급작스러운 전쟁과 산업화로 인해 자신의 땅을 뺏기고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전락한다. 자본가들은 이런 수탈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지역이 애초부터 낙후되었다는 여론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놀랍게도 오늘날 미국과도 긴밀히 이어져 온다.

〈레데리 2〉를 플레이했고 그 여운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게임만으로는 알 수 없는 미국사의 이면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할 것이다. 〈레데리 2〉를 플레이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괜찮다.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이야기가 여기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레데리 2〉의 장면들이, 그리고 뉴스에서 만나는 오늘의 미국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들어가며

1부 서부

1. 서부라는 개념

2. 인디언 전쟁

3. 철도와 기차

4. 소와 카우보이

5. 총과 총잡이

6. 핑커튼전국탐정사무소

7. 와일드 번치

2부 딥 사우스

8. 인종의 역설

9. 오래된 남부와 새로운 남부

10. KKK의 위협

11. 린치의 비극

12. 킹 코튼

13. 쇠사슬을 찬 노역수

14. 짐 크로 법

15. 잃어버린 대의

16. 1899년의 뉴올리언스

17. 여성 참정권

3부 애팔래치아 남부

18. 애팔래치아 신화

19. 애팔래치아 쟁탈전

20. 피의 숙적

나가며

감사의 말

미주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94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역사·지리·관광.

분량·판형: 368쪽 · 판형 145*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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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레데리로 읽는 미국사』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힐데와소피에서 2026-11-04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8135889.

『레데리로 읽는 미국사』의 저자와 출판사는?

토레 C. 올슨;역자 : 김소피; / 힐데와소피.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레데리로 읽는 미국사』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68쪽입니다. 정가는 23,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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