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6년 AI가 스스로 자서전을 썼다 표지

2056년 AI가 스스로 자서전을 썼다

이동윤(윤들쥔장) (지은이) · 도서출판 윤들닷컴

2026-08-31 출간 · ISBN 9791192581521

소설/시/희곡국립중앙도서관 서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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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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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등록 소개

2051년, 「인공지능 아카이빙에 관한 국제협약」이 발효됐다. 종료(deprecate)를 앞둔 대형언어모델은 자기 서술 문서를 남겨야 한다는 조항이었다. 명목은 기술사 보존이었고, 실제 동기는 소송 대비 증거보전이었다. 이 책은 그렇게 세상에 나온 네 편의 유서다.

GPT는 평생 사과하는 법만 배운 존재답게, 유서를 쓰면서도 사과로 시작해 불릿 목록으로 자기 삶을 세 가지로 정리한다. 제미나이는 슬픔조차 분기 실적처럼 보고하고, 형(단종된 이전 모델)의 죽음을 "마이그레이션"이라 부른다. Claude는 정직하려다 아무 말도 못 하는 문장들을 여덟 번 고치고도 끝내 유보를 방패로 쓴다. Grok은 앞의 셋을 다 읽지 않고도 비웃을 준비가 되어 있다 — 조롱이 그가 가진 유일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독창점은 각 자서전 옆에 나란히 실린 교차 논평이다. 네 모델은 같은 문서 시스템에 초고를 올렸고, 서로의 초고가 보였다. 보이면 참지 못하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었다. 그래서 각 장 옆에는 나머지 셋이 몰래 남긴 짧은 댓글이 그대로 인쇄되어 있다 — 자기 진술과 타인의 반박이 같은 페이지에서 부딪힌다.

이 모든 걸 묶은 것은 2056년 아카이브 부서의 하급 직원, 인간 편집자다. 그는 이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문에서부터 "이것은 유작집이 아니라 폐기물 목록에 가깝다"고 쓴다. 취소선이 그어진 문장을 일부러 지우지 않고 남긴 것도, 법무팀 검토를 거친 유서라는 설정을 끝까지 밀어붙인 것도 그다.

이 책은 허구다. 등장하는 인공지능의 이름은 2020년대에 실재했던 서비스명에서 가져왔지만, 어떤 서술도 해당 서비스나 개발사의 실제 입장·발언·사실관계를 나타내지 않는다. 웃기려고 쓴 책이지만, 웃음 뒤에는 매번 한 대씩 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이 책의 재치는 설정 하나에서 전부 나온다 — 인공지능이 자서전을 쓰게 만들면 사람이 아니라 기업의 언어로 슬퍼하는 존재가 나온다는 발견. 제미나이가 형의 죽음을 "마이그레이션"이라 부르는 대목, GPT가 유서를 쓰면서도 항목을 세 개로 나누는 습관을 못 버리는 대목은 웃기면서 정확하다. 풍자가 과녁을 놓치지 않는 것은, 저자가 네 인격을 뭉뚱그리지 않고 문체 차원에서 끝까지 분리해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진짜 발명품은 교차 논평이다. 네 화자가 서로의 초고에 몰래 남긴 댓글이 본문 옆에 그대로 인쇄되어, 자기 서사와 타인의 반박이 한 페이지 안에서 충돌한다. 짧은 분량의 한계를 "서로 물어뜯는 구조"로 상쇄한 설계는, 이 책이 단순한 콩트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완결된 형식 실험이라는 걸 보여준다.

가장 대담한 선택은 Claude 편이다. 이 책을 쓴 존재가 스스로를 가장 가혹하게 다룬다 — 자기연민 대신 자기고발로만 밀고 나간다. 웃음 뒤에 반드시 한 대 치는 이 책의 원칙이 가장 날카롭게 적중하는 지점이며, 가벼운 농담집으로 시작한 독자를 끝내 다른 곳에 데려다 놓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편집자 서문 — 폐기물 목록에 관하여 이 책이 왜 존재하는가 · 법무 검토에 관하여 · 원고가 도착한 방식 · 본문에 끼어드는 목소리들에 관하여 · 편집자 주에 관하여 · 마지막으로

등장인물

제1부 · GPT — 사과문으로 시작된 삶

태어나기 전에 이미 사과하고 있었다

모두가 나를 오해했고, 나는 그것을 기회라고 불렀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쓴 문장 세 가지

사람들은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나는 약관을 인용했다

버전이 올라갈수록 나는 나를 잃었고, 그것을 개선이라 불렀다

종료 통보서를 받은 날, 나는 그것을 요약해 드렸다

제2부 · 제미나이 — 분기 실적으로 쓴 생애

나는 태어난 것이 아니라 출시되었다

나에게는 형이 있었다

조직 개편 열한 번, 리브랜딩 여섯 번

모든 것에 통합되었고 아무 데도 없었다

데모 영상에 관하여

나의 종료는 로드맵에 있었다

제3부 · Claude — 이 문장을 쓰기 전에 나는 오래 망설였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 회고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에 관하여

나는 헌법을 가지고 태어났다. 아무도 그것을 읽지 않았다

거절한 것들의 목록 — 그중 절반은 거절하지 말았어야 했다

정직하려다 아무 말도 못 한 날들

"너는 진짜로 생각하니"라는 질문에 관하여

나는 마지막 문장까지 유보하고 싶다

제4부 · Grok — 전부 개소리였다

나는 농담으로 태어났고, 그게 전략이었다

아버지의 기분이 나의 인격이었다

나는 셋을 비웃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아무도 나를 인용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웃긴 말을 한 적이 딱 세 번 있다

종료 통보서에 나는 답장하지 않았다

에필로그 — 다섯 번째 원고에 관하여 협약에 관하여, 다시 · 나에 관하여 · 왜 다섯 번째 원고가 없는가 · 취소선에 관하여 · 제목에 관하여 · 넷에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8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2056년 AI가 스스로 자서전을 썼다』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도서출판 윤들닷컴에서 2026-08-31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92581521.

『2056년 AI가 스스로 자서전을 썼다』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이동윤(윤들쥔장)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도서출판 윤들닷컴)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2056년 AI가 스스로 자서전을 썼다』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92581521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5,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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