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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례 시인은 진주조개가 아픔 속에서 한 알의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같이 그 어떠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꿈과 소망을 일으켜 세우며 흑진주 알 같은 영롱한 작품을 쓰고 있는 시인이다. 그의 작품을 읽으면 그 작품들 속에 삶의 진실이 녹아 있다. 그 빛나는 의욕(意慾)과 시도(試圖)는 독자들 가슴에 아름다운 반향(反響)의 물결을 전해줄 것이라 믿는다.
- 김성수 시인 -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눈물로 갈아 만든 진주처럼 영롱한 시심(詩心)
- 이정례 시인의 시조(時調) 읽기-
이정례 시인이 이라는 표제(表題)로 첫 시조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시조집 속에는 그동안 올곧게 살아오신 삶의 족적들이 시조라는 3장 6구 12 음보의 음률 속에 경건하면서도 차분하게 표현되어 있어 이 작품들을 읽어보면 은은하고 따스한 문학적 감흥을 느끼게 된다.
이정례 시인은 시조, 동시, 수필 분야를 함께 쓰는 멀티 작가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에는 문재(文才)가 뛰어난 문학소녀로서 특히 수필 부문에서 이름을 빛내기도 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 등에서 수필 부문에 참가하여 네 차례에 걸쳐 장원을 하는 뛰어난 글솜씨를 발휘하여 그 문학적인 재능을 증명한 적도 있다.
수필로 다져진 자유롭고 부드러운 표현력 위에 아름다운 동심을 가미한 동시 작품과 우리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정서가 서려 있는 시조를 함께 쓰면서 이정례 시인의 문학의 지평(地平)은 실로 탄탄하고 유려(流麗)하기도 하다.
오랜 문학적 수련과 창작 경륜을 보면 벌써 다섯 권 이상의 작품집을 발간 할 만도 하지만 너무나 겸손하고 완숙미를 추구하다 보니 이제사 작품집을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이 작품집 속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이정례 시인의 내공이 농축(濃縮)되어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이 작품집은 여섯 가지의 주제로 분류하여 편집되었는데
1. 유년의 추억 속에 피어난 그리움의 정서 - 제1부
2. 신접살이의 애환이 넘치는 도곡리 별곡 - 제2부
3. 관조(觀照)의 그물로 건져 올린 아름다운 자연의 서정(抒情) - 제3, 4부
4. 잔잔한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깊이와 그 여운(餘韻) - 제5, 6부
위와 같이 구분하여 한 편의 수예품을 만들 듯이 예혼(藝魂)의 수예 바늘로 한 코 한 코 뜨개질을 하면서 작품을 완성해 나갔는데 수수편편마다 감성(感性)이 절절하여 읽으면 읽을수록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흥을 자아내게 한다.
마치 토종벌을 치는 양봉업자가 토종꿀을 채밀하는 과정과도 흡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양봉은 꽃이 피는 시기별로 꿀을 채취하지만 토종벌은 1년에 단 한번 꿀을 채취한다.
4월엔 아카시아꽃, 5월엔 밤꽃, 6월엔 싸리꽃, 7.8.월엔 잡꽃들··· . 그리하여 가을이 되면 여러 가지 꽃향기가 농축된 꿀을 채집하게 되는데 그래서 꿀의 농도(濃度)도 진하고 토속적인 독특한 맛의 향연을 누리게 되는 것처럼 이정례 시인의 작품들도 마치 그와 같이 깊고도 은은한 정감(情感)이 넘치는 것은 아마 그가 기울인 아름다운 서정(抒情)과 기다림의 시간들이 함께 농축(濃縮)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1. 유년의 추억 속에 피어난 그리움의 정서
뚝섬 나루 물안개 통통배에 봄 싣고
노 저어 건너가던 황포돛배 휘파람
어린 날 만화경처럼 오색으로 다가오네.
잠실벌 뽕나무밭 애누에 살찌우고
보드란 뽕잎 따던 손끝마다 익는 여름
누에들 하얀 잠 속에 고단함도 누웠지.
봉은사 목어 소리 갈바람 발길 잡고
대웅전 돌계단에 산노을 숨어들면
고향길 마중 나오는 처마 끝 풍경소리.
설날 전야 달 밝은 밤 색동치마 휘날리며
얼음 우는 섣달 한강 건너던 꽃고무신
꽁꽁 언 어린 몸 녹이던 아버지 등 그리워.
- 그리운 나루터 전문 -
휘영청 달뜨는 밤 온 가족 둘러앉아
풋콩을 꼭꼭 담아 조물조물 빚은 송편
밤새워 솔 향기 담아
쪄내시던 어머니.
차례상 올릴 떡은 정성스레 덜어 놓고
못생긴 터진 송편 맛 뵈기로 내주셨지
마파람 게 눈 감추듯
함께 먹던 대보름.
치자 물 노란 송편 맨드라미 분홍 송편
참깨 떡 탐을 내던 내 동생 잠이 들면
보름달 하품하면서 환히 웃던 추석 전야.
- 송편 전문 -
이정례 시인은 서울 태생으로 어린 시절을 뚝섬 부근에서 보냈다고 한다.
위의 라는 작품을 읽어보면 한 편의 고운 풍경화를 보듯이 모든 정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마 60년대 말이나 70년대 초기의 모습이라 생각 된다.
한강엔 통통배가 다녔고 또 가끔씩 황포돛배도 지났으며 잠실벌에서는 누에를 치던 유년의 기억과 봉은사의 풍경소리, 그리고 겨울엔 꽁꽁 언 한강을 건너던 추억 ..... 얼마나 정겹고 또그리운 모습들인가. 추억 속에만 살아 있는 정경들을 시조의 운율 속에 운치 있게 소환(召還)하여 생생하도록 표현한 점은 참으로 놀라운 재주가 아닐 수 없다.
이란 작품 속에는 추석 전야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오순도순 송편을 빚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르며 은은히 주고받는 말소리와 정겨운 눈빛까지도 보이는 것 같다. 참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는 문장의 흐름을 통하여 유년의 추억이 물씬 묻어나는 감흥을 느낄 수가 있다.
어린 시절의 평화롭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잊을 수 없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바로 그런 마음들이 그토록 곱고 정겨운 문학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신접살이의 애환이 넘치는 도곡리 별곡
병인년 박해 피해 숨어든 화전민들
옹기를 구워 팔아 연명하던 산마을
지금은 인정을 구워 오순도순 사는 곳.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엔 고운 단풍
가마의 불꽃처럼 소망도 타오르네
행복을 나누는 마을 조화로운 산동네.
맑은 물 깊은 계곡 새소리 청아하고
푸르른 자연 속에 무공해 농산물들
저절로 익어가면서 산의 마음 담는 곳.
개개비 둥지 안에 뻐꾸기가 알을 낳고
참나무 우듬지에 기생한 겨우살이도
보듬고 품어 키우는 인정깊은 도새울.
- 도곡리 별곡 -전문
* 병인년 박해 : 1866년 조선 말기 대규모 천주교 탄압
* 도새울 : 횡성군 공근면 도곡리의 옛 이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소대............................................ 11
상전벽해 ................................... 12
고향생각 .................................... 13
그리운 나루터 ............................ 14
여름날의 추억............................. 15
품 ............................................... 16
아프지만, 봄................................ 17
치매 ........................................... 18
사모곡 ....................................... 19
홀씨, 바람이 되다 ...................... 20
칠석(七夕) ................................. 21
송편 ........................................... 22
도곡리 별곡 ............................... 25
도곡리 별곡 2 ............................ 26
도곡리 별곡 3 ........................... 27
도곡리 별곡 4 ........................... 28
도곡리 별곡 5 ........................... 29
도곡리 별곡 6 ........................... 30
수녀의 어머니 ........................... 31
메밀밭 ....................................... 32
흔들리며 가는 길 ..................... 35
횡성호 ..................................... 36
섬강 ......................................... 37
별빛 강 .................................... 38
징검돌 ..................................... 39
강, 빗장을 열다 ....................... 40
노시인의 정원 .......................... 41
국향사 가는 길 ........................ 42
모운재 ..................................... 43
운곡선생 묘역에서 .................. 44
꽃씨 속에는 ............................. 47
꽃망울 ..................................... 48
목련 ......................................... 49
봄비 ......................................... 50
봄전보 ..................................... 51
봄밤 ......................................... 52
신록 ......................................... 53
송화(松花) ............................... 54
버들강아지 ................................. 55
미나리밭에 앉았다 .....................56
오월 들판 ................................ 57
산수유꽃 .................................... 58
산수유 열매 .............................. 59
산수유 꽃차 .............................. 60
감자꽃 ...................................... 61
하지날에 .................................. 62
벼꽃 ......................................... 63
감자 ......................................... 64
담쟁이 ...................................... 67
개똥 ......................................... 68
매미 ......................................... 69
철모에 핀 꽃 ............................. 70
비목 앞에서 .............................. 71
이슬 .......................................... 72
가을 이슬 .................................. 73
풍등 .......................................... 74
첫눈 온 새벽 ............................. 75
겨울나무 .................................... 76
수묵화 ....................................... 79
빙열 .......................................... 80
잔의 이력서 .............................. 81
탁란 ......................................... 82
낙화(落花) ............................... 83
도야호수 선상에서 ................... 84
휴화산에서 ............................... 85
삿보로, 아직은 설국 ................. 86
곤지 찍은 도래전 ..................... 87
황태포 예찬 ............................. 88
달빛렌즈 .................................. 91
산골 학교 ................................. 92
산골 할머니 ............................. 93
아람 ....................................... 94
해바라기 ................................... 95
봉숭아 꽃물............................... 96
해설 ........................................... 9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12쪽 · 판형 132*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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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정상판매 확인. ISBN 9791190384414 기준 검색입니다.
오늘출판사에서 2026-09-15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90384414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례 / 오늘출판사.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12쪽입니다. 정가는 15,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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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된 도서입니다. 서점 등재 전 단계의 공식 서지 정보이며, 출간 후 소개·표지 등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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