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탈출』는 2026-10-31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궁녀의 옷을 입고 궁궐을 탈출한 조선의 국왕
『왕의 탈출: 아관파천』은 1895년 을미사변과 1896년 아관파천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몰락과 외세의 개입, 왕권 회복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그린 다큐멘터리 역사소설이다.
작품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탈출하기 직전, 깊은 새벽의 건청궁에서 시작된다.
왕후가 살해된 이후 고종은 친일 세력의 감시 아래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다. 자신을 지켜야 할 궁궐의 경비병조차 믿을 수 없고, 조정의 대신들마저 자신을 폐위하려는 세력으로 의심한다.
국왕이지만 국왕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처지였다.
고종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왕권을 되찾기 위해 궁궐 탈출을 결심한다.
이야기는 고종의 탈출을 중심으로 흥선대원군과 고종의 갈등, 왕후와 민씨 척족의 권력 확대,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 일본의 조선 지배 야욕, 을미사변과 춘생문 사건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특히 을미사변 이후 고종의 불안한 심리와 궁중 인물들의 움직임, 외국 공사관과 조선의 정치 세력 사이에서 전개되는 복잡한 관계를 소설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고종은 궁궐 탈출에 성공해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며 정치적 주도권을 되찾는다. 그러나 친일 세력의 통제에서 벗어난 조선에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지는 또 다른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고종의 경운궁 환궁과 대한제국 선포까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왕의 탈출』은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는다.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 선택과 결과를 통해 조선이 왜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는지 살펴본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서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결합하여 독자들이 조선 말기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왕은 궁궐을 탈출했지만, 조선은 외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왕의 탈출』의 가장 큰 특징은 아관파천을 단순한 국왕의 피신이나 왕권 회복의 사건으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을미사변은 일본의 침략적 행위가 조선 왕실의 중심부까지 침투했음을 보여주는 비극이었다. 아관파천은 그 참극 이후 국왕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외국 공사관으로 피신해야 했던 사건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외세의 침략뿐 아니라 조선 왕실과 정치 지도층이 지녔던 구조적 한계를 함께 살펴본다.
특히 고종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왕후를 잃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인간적인 고종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국가의 최고 통치자로서 그가 내린 정치적 선택과 책임을 묻는다.
작품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동학농민혁명을 바라보는 저자의 문제의식이다.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적 개혁과 항일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건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조선 정부의 청군 파병 요청과 일본군의 출병이 이루어졌고, 이는 청일전쟁과 일본의 조선 내정 간섭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역설적인 역사를 살펴보면서 1차와 2차 봉기의 성격을 구분하고, 오늘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독립유공자 인정 문제까지 질문을 확장한다.
당시 조선이라는 국가가 존재했다는 사실과 항일투쟁의 성격, 오늘날 독립유공자 인정 제도의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이는 역사적 평가를 둘러싼 논쟁적인 질문이지만, 저자가 불편한 역사까지 다시 살펴보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왕의 탈출』은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조선 말기 인물들의 갈등과 선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는 고종의 탈출을 따라가면서 조선이 왜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는지, 국왕과 집권 세력은 국가의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생각하게 된다.
또한 역사를 기억하고 평가하는 일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돌아보게 한다.
『왕의 탈출』은 한 국왕의 탈출 이야기이자, 국가의 위기 앞에서 지도자의 선택과 책임,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되묻는 작품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 목차
제1장 건청궁에 부는 겨울바람
제2장 옥호루의 참극
제3장 아관파천
제4장 환궁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320쪽 · 판형 152*21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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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글마당에서 2026-10-31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90244473.
김석균 / (도서출판)글마당.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20쪽입니다. 정가는 18,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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