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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설계자하나님

김동수

하늘서원 · 2026-10-30 출간 예정

ISBN 9791186895450 · 총류

200쪽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내인생의설계자하나님』는 2026-10-3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처음부터 책을 낼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여든을 바라보며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이야기들을 기억나는 대로 기록하여 두 아들에게 한 권씩 나누어 주고 싶었다. 그것이 이 글의 시작이었다.

나는 평소 두 아들에게 “너희의 가장 큰 약점은 가난을 모르고 자란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해 왔다. 두 아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고 자랐다. 그래서 오히려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곤 했다. 아버지로서 내가 살아온 일들을 기록하여 전해 준다면 두 아들이 앞으로 살아가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이 내 생각을 듣고 가족에게만 남길 것이 아니라 책으로 만들어 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해 주었다. 그 말을 듣고도 몇 년을 고심한 끝에 책을 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평생 사업을 하며 살아온 내게 글을 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더욱이 60여 년 전의 일부터 기억을 하나하나 되살려 기록하다 보니 힘에 부칠 때도 많았다. 글을 써 가면서 과연 이것이 책으로 낼 만한 글인가 싶어 몇 번이나 포기할 생각도 했다.

그래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내가 살아온 시간을 남겨 보기로 했다. 잘 쓴 글을 남기는 것보다 내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진솔하게 기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기록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여전히 미처 기록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 아쉬움은 남지만, 이제는 이 정도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맺으려 한다.

이 글을 정리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내 삶 역시 혼자 걸어온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먼저 평생을 함께하며 수고해 준 아내 임희순 권사에게 깊이 감사한다. 어려웠던 사업 초기부터 말없이 곁을 지키며 가정을 돌보고 함께 고생한 아내의 헌신과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 나라에 먼저 가고 곁에 없지만, 지나온 삶을 돌아볼수록 아내에게 받은 사랑과 수고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아내 김광희 권사에게도 감사한다. 나이 들수록 고집도 많아지고 부족한 것도 많은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 주며 함께 살아 주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오다 늦은 나이에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지금까지 동행해 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두 아들과 며느리들, 그리고 손주들에게도 감사한다. 가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특별히 이 책을 쓰는 동안 두 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큰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일을 지지하며 용기를 주었고, 작은아들은 원고를 읽고 다듬는 일부터 책을 만드는 과정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처음에는 두 아들에게 한 권씩 남겨 주려고 시작한 글이었는데, 오히려 두 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되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사업과 교회, 그리고 삶의 여러 자리에서 만난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한다.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분도 있었고, 함께 일하며 힘이 되어 주신 분도 있었다.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 나라를 섬겼던 분들도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모두 기록하지 못하지만, 그분들과 맺은 인연과 도움이 모여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도 여러 사람의 손길이 있었다. 흩어져 있던 기억을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부족한 글을 읽으며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부족한 원고를 읽어 주시고 축하와 격려의 글을 보내 주신 박창식 목사님, 정성구 박사님, 이상일 목사님, 배안호 선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이 기록이 실제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여든 해의 삶을 허락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처음에는 두 아들에게 아버지의 이야기를 남겨 주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지만, 글을 쓰면서 오히려 내가 받은 은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부족한 이 기록이 자녀와 손주들에게 작은 유산이 되고,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책을 마치며 내 마음에 남는 것은 자랑보다 감사다. 함께 살아 준 가족이 감사하고, 함께 걸어 준 사람들이 감사하며, 그 모든 만남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김동수 장로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독일의 시인 한스 카롯사(Hans Carossa)는 “인생은 만남이다”(Das leben ist Begegnung)라고 했습니다. 김동수 원로 장로님과의 만남은 지금부터 27년 전의 일입니다. 달서교회로 부름을 받아 목사와 장로로 한 당회를 섬겼으니 과히 만남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처음 뵀을 때는 홍안의 기운이 감돌았는데 어느새 팔순이라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금번 장로님의 친필 회고록인 을 읽고 느낀 바가 큽니다. 그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으로 큰 도전이었습니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고, 특히 젊은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건강한 팔순을 축하하며 장로님의 삶과 신앙을 담임목사의 관점에서 몇 자 적고자 합니다.

희암(喜巖), 호(號)를 헌정하며

우선 팔순을 맞은 장로님에게 존경의 마음으로 ‘희암’(喜巖, 기쁨의 바위) 이라는 호를 헌정하고자 합니다. 호는 예로부터 한 사람의 별칭으로 스스로 짓거나 타인이 지어 헌정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로서 원로장로의 팔순에 헌정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장로님은 “호는 무슨 호냐”며 손사래를 치셨으나 오래전부터 생각한 바가 있었습니다.

여러 해 전 장로님께서 고(故) 임희순 권사님의 건강을 위해 팔공산에 별채를 지었을 때 그 택호(宅號)를 붙여보고 싶었습니다. 김동수 장로님의 ‘물가 수’(洙) 자와 임희순 권사님의 ‘기쁠 희’(喜) 자를 따서 ‘희수정’(喜洙亭, 기쁨의 물가)으로 하고 싶었으나 생각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꼭 맞은 호를 헌정하고 싶습니다. 장로님의 삶과 신앙에 어울리는 몇 가지가 떠올랐으나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희암’입니다. ‘기쁠 희’(喜) 자는 늘 기쁨을 머금은 장로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장로님의 평생 동반자로 믿음과 사랑의 가정을 이루었던 고(故) 임희순(林喜順) 권사님의 이름에 들어 있는 글자입니다. 이는 단순히 글자 하나를 빌린 것이 아니라 함께한 삶에 대한 감사와 기억,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을 담은 것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현재 아내이신 김광희 권사님의 이름에도 한자는 달라도 같은 ‘희’ 자가 있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위 암’(巖) 자는 예로부터 아호에 즐겨 사용하던 글자로 바위처럼 굳건함과 신실함을 상징합니다. 오랜 세월 흔들림 없이 신앙을 지켜오신 장로님에게 적합한 글자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희암’(喜巖)은 단지 ‘기쁨의 바위’라는 문자적인 뜻을 넘어 사랑하는 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마음과 반석 같은 굳은 신앙을 표현한 호라 장로님에게 꼭 맞다고 여겨집니다.

고난의 세월

장로님의 삶은 회고록에 있는 그대로 한 마디로 입지전적입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고통은 원치 않는 때에 밀려오는 법입니다. 고통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장로님의 삶에서 고통은 사랑하는 아내 고 임희순 권사님의 발병과 소천일 것입니다. 2003년 발병 이후 2014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환자 본인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겠으나, 사랑하는 아내의 고통을 지켜보는 남편의 삶 또한 “쑥과 담즙”(애가 3:19)의 세월이었을 것입니다.

권사님의 치유를 위한 장로님의 행보는 지극 정성이었습니다. 팔공산 자락에 별채를 지어 건강을 도모하였고, 수술에서 자연치유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암이란 놈이 아무리 무정하다 해도 장로님의 사랑을 막지는 못했을까요? 권사님은 수술 후 5년 만에 완치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때 환자 본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기뻐하던 장로님의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 권사님이 병마에서 벗어나자 뜻있는 분들과 함께 성지순례에 나섰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으나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 선상에서 권사님과 함께 목청껏 찬양을 드렸던 기억은 제게도 오래 남아 있습니다.

장로님의 삶에서 가장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것은 아마도 권사님의 재발이 아니었을까요? 완치 판정을 받아도 전전긍긍하는 것이 사람인데 재발 되었다는 비보는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온 교회가 충격이었습니다. 병이란 인정사정이 없어 심신을 상하게 합니다. 부족한 기도라도 늘 드렸는데 건강은 악화하여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충청도 어느 기도원인가에 있을 때 “목사님 살려주세요!”라고 통곡하던 권사님의 절규는 지금도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소원에도 권사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죽음 앞에서 권사님은 담담하셨고 신앙인다운 면모를 보이셨습니다. 임종 시에 권사님은 두 손을 내저으며 무어라 말씀하셨는데 끝내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임종한 모습에서 오히려 자유가 느껴졌으니 인생이란 얼마나 모진 것입니까?

장로님에게 이 시간은 인고의 세월이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장로님을 뵐 때 그때 장로님의 영성은 더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 신앙인이 저렇게 고난을 지나 선지자가 되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는 욥의 고백은 바로 장로님의 고백이었습니다.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는 없지만 고난은 장로님을 순금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나오게 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신실한 기독실업인

장로님은 주변에서 찾기가 힘든 신실한 기독실업인입니다. 그가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삶을 살았고 사업을 운영했는지는 그와 첫 만남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1999년 7월 어느 날, 달서교회에 부임하고 며칠이 되지 않아 장로님 차로 팔공산 넘어 중등부 수련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기억나지 않으나 한 마디 말은 오늘까지 생생합니다. “목사님, 담임목사님이 안 계시니 사업도 잘 안됩니다!” 지나가며 하는 말일 수 있으나 갓 부임한 젊은 목사의 정신이 번쩍 나게 했습니다. 담임목사와 성도의 사업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담임목사의 자리가 그리도 중요한 자리인가요? 그러나 그 한 마디는 목사가 어떤 자세로 목회해야 하는지의 지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달서교회에 부임해서 배운 첫 교훈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장로님은 한결같습니다. 그의 회고록의 내용처럼 모든 판단의 기준은 신앙적입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하나님은 그의 인생 설계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도 사업은 경제적인 판단이 우선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때로는 무모하다 할 정도로 신앙적입니다.

2007년도 한국교회가 1907년 대부흥 백 주년을 맞아 교회가 1월 1일에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뒤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기도 시간에 왜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보고가 들어 왔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제품이기에 자칫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고 받은 즉시 기도 자리를 떠나 급히 공장으로 가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시험이다. 내가 간다고 문제가 달라질 것은 없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다!” 즉시 차 머리를 돌려 다시 기도 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나 무모한 일입니까!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 중심의 장로님의 신앙의 본심입니다. 물론 화재는 초기에 진압되었고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장로님의 신앙은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의 신앙은 하나님 주권적인 신앙입니다. 담임목사로서 장로님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마다 다윗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2) 다윗의 고백은 바로 장로님의 고백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신학교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운 것이 있다면 역시 ‘하나님 주권 신앙’입니다. 이것은 개혁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자칫 한낱 구호로 그치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입술로는 주권을 외치나 실천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한 평신도가 삶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교에 진심인 사람

달서교회에 부임했던 1999년도 즈음에는 한국교회가 중국 선교에 열을 쏟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전임지인 김천에서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적이 있었는데, 달서교회도 중국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중국 중심의 해외 선교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중국도 ‘서부대개발 프로젝트’를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었기에 중국 서쪽 내륙을 향한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장로님께서 당회의 중심적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에 선교에 대한 교회의 비전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담임목사로서 장로님과 선교지를 방문한 것이 13차례나 된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2004년 6월 중국 서안, 성도 방문, 2005년 2월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방문, 2007년 중국 청도, 서안, 티베트 방문, 2009년 7월 중국 성도,서안 방문, 2010년 5월 중국 성도, 곤명 방문, 2011년 7월 중국 북경, 서안, 청도 방문, 2012년 중국 운남성 방문, 2013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방문, 2014년 2월 중국 운남성 방문, 2014년 11월 중국 하남성 방문) 중국 천지를 누비며 선교적 비전을 나누었던 장로님과의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언제부턴가 건강상 문제로 선교 탐방에 함께 하지 못하니 그 섭섭했던 마음은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장로님의 선교적 열정이 담임목사를 능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장로님이 선교에 진심인 것은 우선 선교사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우간다에 파송된 강병권 선교사 내외를 향한 장로님의 사랑은 극진할 정도입니다. 선교사님이 하시는 일은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했습니다. 선교사가 우간다 개혁신학교의 행정적 책임을 맡았을 때 온 교회가 아프리카 선교의 순직자 고 정혜란 선교사 기념관을 위시하여 신학교 본당 건축에 힘을 쏟았을 때 장로님은 거금을 들여 헌신했습니다. 선교를 향한 장로님의 물질적인 헌신은 다 언급할 수 없는데, 아마 장로님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숨겨진 사실 한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장로님께서 어느 선교회가 추진하는 게스트 하우스를 십수억의 사재로 구입하였고 깨끗이 단장하여 선교회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에 장로님께서 몇 년간 재단 이사를 역임했던 대신대학교에서 명예선교학 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권유에도 장로님은 끝내 그것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장로님의 숨은 헌신은 하늘나라에 길이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희암 김동수 원로 장로님의 삶과 신앙을 어떻게 짧은 필설로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열 장이고 스무 장이고 부족할 것이지만 필력이 졸하고 또 장로님께서 원치 않을 것이기에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장로님과 한 교회를 섬겨온 담임목사로서 장로님은 언제나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 또한 신앙 원칙에 분명한 장로님의 삶의 자세의 또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개인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사업 어디에도 소홀하지 않는 그 투철함을 후손들이 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남은 삶은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다시 예전처럼 중국 천하를 다니며 주의 나라를 향한 기도와 비전의 대화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달서교회 박창식 담임목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1부 광야에서 가정으로

2부 기도로 세운 사업, 그 확장

3부 이별과 다음 세대

4부 신앙의 발자취와 새로운 동행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0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총류.

분량·판형: 200쪽 · 판형 190*25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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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설계자하나님』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하늘서원에서 2026-10-3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86895450.

『내인생의설계자하나님』의 저자와 출판사는?

김동수 / 하늘서원.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내인생의설계자하나님』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00쪽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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