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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을 지키고 싶지만, 사람의 말과 분위기에 휩쓸려 뒤늦게 자신을 탓한 적이 있나요? 믿었다가 손해를 보면 “내가 너무 순진했어”라고 자책하거나, 반대로 “이제 누구도 믿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닫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경험이 당신의 성격이나 세상 전체를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자신을 비난하는 일도, 모든 사람을 의심하는 일도 아닙니다. 무엇을 확인했고 무엇을 기대했는지 살펴 다음 선택의 기준을 만드는 일입니다.
《순진하게 살지 마라》는 순진함을 타고난 성격이나 착함의 대가로 보지 않습니다. 믿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판단 습관으로 바라보고, 선의와 무방비가 어떻게 다른지 질문합니다. 상대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약속을 확인할 수 있고, 사람을 믿으면서도 시간과 돈, 책임의 범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확인은 관계를 망치는 심문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기대를 줄이고 선택을 책임 있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책은 먼저 사건과 해석을 나누는 연습에서 출발합니다. 답장이 늦었다는 관찰과 ‘나를 무시한다’는 해석은 같은 정보가 아닙니다. 기대가 사실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감정이 무엇을 알려 주는지 살피되 감정만으로 상대의 의도나 상황을 판정하지 않는 방법을 다룹니다. 불안·분노·수치심은 무시할 소음이 아니라 살펴볼 신호일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완성된 결론은 아닙니다. 감정과 결론 사이에 잠깐의 공간을 만들면 무엇을 더 확인하고 어떤 행동을 선택할지 생각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어 말과 행동을 구분하고, 한 번의 실수와 반복되는 패턴을 살펴봅니다. 사과나 다짐을 들었을 때는 이후의 변화와 후속 행동을 함께 확인하고, 중요한 약속은 범위·기한·조건을 구체적으로 맞춥니다. 기록은 상대를 감시하거나 낙인찍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기억과 해석이 섞이지 않도록 확인한 일을 정리하는 보조 도구로 제시됩니다. 호의에 감사하면서도 자동으로 빚을 느끼지 않기, 부탁을 받았을 때 시간과 여력을 확인하기, 거절 뒤에도 자신의 기준을 반복해 말하기 등 관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과 질문도 안내합니다.
가까운 관계와 일터에서는 친밀감이나 협력의 분위기만으로 합의가 분명해지지 않습니다. 책은 관계의 속도와 공개 범위를 정하고, 갈등 뒤 사과와 변화가 연결되는지 살피며, 업무에서는 역할·기한·완료 기준을 확인하도록 권합니다. 권력 차이나 안전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직접 맞서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중단하거나 기록을 남기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적절한 도움을 구하는 선택도 함께 생각합니다. 자기 보호는 타인을 통제하는 일이 아니며, 타인의 자율성과 자신의 경계를 동시에 존중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유혹적인 제안과 정보가 넘치는 환경에서는 친절한 말투, 자신감, 전문 용어, 강한 헤드라인이 사실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조건과 비용, 취소 절차를 확인하고, 주장에 사용된 자료의 출처와 기준·기간·범위를 살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법률·재무처럼 개인의 조건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사안은 일반적 설명만으로 결론 내리지 않고 공식 안내와 적절한 전문가의 확인을 구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책은 특정 상품이나 개인 상황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대신하지 않으며, 확인할 질문과 보류할 이유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둡니다.
마지막에는 흔들릴 때 돌아갈 개인 점검 절차와 회고 습관을 정리합니다. 모든 선택에 통하는 정답 대신, 지금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내가 바라는 것과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다음에 할 수 있는 작은 확인을 묻습니다. 충분히 살펴도 불확실성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도 신뢰를 포기하거나 냉소를 답으로 삼지 않고, 경험에 따라 기준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함부로 단정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지키고 싶은 성인 독자, 좋은 의도와 현실적 책임을 함께 가져가고 싶은 독자를 위한 생활의 판단 안내서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좋은 사람이라면 알아서 알아줘야 한다’는 기대부터 말과 행동의 차이, 약속의 조건, 거절의 경계까지. 관계를 냉소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을 확인하는 질문을 차근차근 익히게 하는 책.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1장 순진함은 착함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2장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무엇을 덧붙였나
3장 착한 사람의 오래된 규칙
4장 불편한 감정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5장 말보다 패턴을 보라
6장 말보다 패턴을 관찰하라
7장 말의 틈과 압박의 속도
8장 가까운 관계일수록 천천히 확인하라
9장 가까운 사이일수록 경계를 세워라
10장 눈치 대신 확인하는 대화
11장 일에서는 선의보다 합의가 필요하다
12장 유혹적인 제안 앞에서 확인할 것
13장 정보가 많을수록 검증의 습관이 필요하다
14장 협상은 이기기가 아니라 조건을 밝히는 일
15장 거절을 말하고 경계를 지키기
16장 깨진 신뢰는 말만으로 복구되지 않는다
17장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은 다시 판단할 수 있다
18장 흔들릴 때 돌아갈 나만의 판단 절차
19장 나를 지키는 기술을 공동체의 규칙으로
20장 세상을 의심하지 않고도 깨어 살 수 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15180: 독자 대상 실용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철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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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라이트에서 2026-11-05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77165760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서우 / 프리라이트.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14,9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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