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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타잔
100년 만에 다시 읽는 원전
누구나 타잔을 안다. 그러나 원작을 끝까지 읽은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독자에게 타잔은 덩굴을 타고 날아다니는 고함소리, 치타라는 이름의 침팬지, 그리고 "나 타잔, 너 제인"이라는 어색한 대사로 기억된다. 셋 중 원작에 나오는 것은 하나도 없다. 1912년 버로스가 쓴 타잔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부모가 남긴 그림책으로 혼자 힘으로 글자를 깨친 인물이다.
서른일곱 살의 실패한 연필깎이 도매상이 원고료 700달러를 받고 싸구려 펄프 잡지에 실은 이 소설은, 100년 동안 영화 200편과 수십 개 언어로 번져 나갔다. 그러나 그 시작에 있던 이야기는 통속적 활극이면서 동시에 놀랄 만큼 집요한 사고 실험이었다. 인간에게서 문명을 완전히 걷어내면 무엇이 남는가. 버로스는 이 질문을 스물여덟 장 동안 놓지 않는다.
그가 내놓는 대답은 오늘의 기준으로 틀렸고, 때로는 불쾌하다. 이 판본은 그 부분을 지우지 않았다. 인종 표현을 삭제하거나 순화하는 대신 87개의 주석과 권말 해설로 당시의 시대상을 밝혔다. 20세기 초 서구가 아프리카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보여주는 사료로서 이 텍스트가 지닌 값어치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주인공은, 혈통이 자기에게 준 모든 것을 스스로 포기한다.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주장해 온 소설이 제 논리를 뒤집는 순간이다. 이 결말이 스물세 편의 후속작을 낳았다.
정글의 속도에 몸을 맡기며 읽어도 좋고, 그 정글이 누구의 상상 속에서 지어졌는지 물으며 읽어도 좋다. 두 독법이 함께 있을 때, 『유인원 타잔』은 여전히 읽을 만한 책이 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역자 서문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소개
작품 해설
등장인물
지도
용어 해설
제1장. 바다로
제2장. 야만의 집
제3장. 삶과 죽음
제4장. 유인원들
제5장. 흰 유인원
제6장. 정글의 싸움
제7장. 앎의 빛
제8장. 나무 위의 사냥꾼
제9장. 인간과 인간
제10장. 두려움의 유령
제11장. 유인원의 왕
제12장. 인간의 이성
제13장. 제 동족
제14장. 정글의 처분에 맡겨져
제15장. 숲의 신
제16장. 참으로 놀랍군
제17장. 매장
제18장. 정글의 대가
제19장. 원시의 부름
제20장. 유전
제21장. 고문의 마을
제22장. 수색대
제23장. 형제들
제24장. 잃어버린 보물
제25장. 세상의 변경
제26장. 문명의 정점
제27장. 다시 나타난 거인
제28장. 맺음
역자 후기
시대적 배경 해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84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디즈비즈북스에서 2026-09-10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76152822.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디즈비즈북스)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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