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커먼즈』는 2026-10-30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오래된 미래, 커먼즈》는 한국 사회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커먼즈(공유지/공유자산)’가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삶의 현장에서 지속되어 온 공동체의 작동 방식이자 미래의 대안임을 밝히는 교양서입니다. 자원에서 관계로, 관리에서 생활 세계로 커먼즈의 개념을 확장하여 바라보고, 동·서·남해안 마을의 고문서와 현지 조사, 전통 농촌의 수리 시설, 죽음 이후의 제사 공동체, 제주 해안 마을의 경관, 마을 사회조직과 별신굿 등 다채로운 현장 사례를 한데 모아 대중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풀어냅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함께 살아가며 공유하는 삶의 방식, 커먼즈는 한국 사회의 ‘오래된 미래’다”
오늘날 자본주의 중심의 전 지구적 경제체제와 기후 위기, 지방 소멸의 시대 앞에서 우리는 어떤 대안적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최근 학계와 시민사회, 사회운동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커먼즈(Commons, 공유지/공유자산)’다. 그러나 대중에게 커먼즈는 여전히 서구에서 건너온 최신 학술 이론이거나 도시의 특정 공간 운동 정도로 인식되곤 한다.
《오래된 미래, 커먼즈》는 이러한 통념에 던지는 신선하고 선명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과연 커먼즈는 최근 한국 사회에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것일까?”
목포대학교 문화와자연유산연구소 ‘한국지역학 빅데이터 연구센터’ 연구진과 현대 커먼즈를 연구해 온 외부 학자들은 한국 사회의 역사와 마을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이 질문의 답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오래된 미래》를 통해 보여주었듯,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유의 문화가 이미 우리의 과거와 현재 속에 깊숙이 숨 쉬고 있음을 다채로운 사례로 증명해 낸다.
1. 고문서와 현지 조사가 만나 포착한 ‘생생한 생활 세계의 커먼즈’
이 책의 논의는 단순한 관념론에 머물지 않는다. 연구진은 서남해안(장흥), 동해안(울진), 동남해안(거제) 등 도서·연안 마을에 남아 있던 조선 후기 및 근대의 고문서를 수집·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나아가 인류학·민속학적 현지 조사를 병행하여, 먼지 쌓인 역사 기록이 오늘날 주민들의 삶과 마을 공동체 운영 현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원리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삶을 통시적으로 연결하는 시선은, 커먼즈를 단순히 관리해야 할 ‘자원’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관계’이자 ‘생활 세계’ 그 자체로 바라보게 만든다.
2. 바다, 물, 경관, 마을 제사까지—한국적 커먼즈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이 책은 그동안 현대 도시 사례에 집중되어 있던 커먼즈 논의의 지평을 농산어촌과 역사적 현장으로 대폭 확장한다. 명확한 사유권을 설정하기 힘들어 예부터 풍부한 공유 관행이 형성되었던 바다와 해안 마을을 비롯해,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커먼즈 사례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서·남해안 마을과 해변: 주민들이 함께 해변을 지키며 운영하는 구산해수욕장 사례부터, 경남 해촌에서 공동체를 유지해 온 전통과 별신굿의 의미를 탐구한다.
전통 농촌의 물 공동체: 농사용 물을 함께 나누고 관리하며 형체화된 전통 수리 시설과 수자원 공유의 지혜를 짚어낸다.
마을 경관과 공동체 관계망: 제주 해안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이 누구의 것인지를 물으며 자연유산의 공유성을 살피고, 왜 마을 단위 사회조직이 필연적으로 존재했는지를 되짚는다.
죽음 이후의 약속과 제사: 후손이 없는 이들의 제사를 마을이 함께 지내주는 특이한 전통을 통해, 죽음 이후까지 품어내는 마을 공동체의 미덕과 커먼즈의 정수를 보여준다.
3. 학술적 깊이와 대중적 눈높이가 조화를 이룬 교양서
《오래된 미래, 커먼즈》는 학술적 깊이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각기 다른 분야를 연구해 온 지은이들은 2025년 대중 강좌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비대면 세미나와 대중 강연, 원고 수정 과정을 거치며 밀도 높게 소통했다. 그 덕분에 다루는 사례는 다채로우면서도 독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하나의 결로 통일감 있게 읽힌다.
‘자원에서 관계로’, ‘관리에서 생활 세계로’ 확장되는 서론의 철학적 질문부터, 미래의 공동성을 상상하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자본과 사유화의 논리가 삼켜버린 일상 속에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공동성은 무엇인가?
《오래된 미래, 커먼즈》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곁의 커먼즈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갈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뜻깊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머리말
서론_ 커먼즈를 다시 묻는 일
: 자원에서 관계로, 관리에서 생활 세계로 _ 오창현
세계에 어떤 마법을 걸 것인가?
: 다채로운 공동성을 생산하는 세계 제작 행위, 커머닝 _ 한디디
왜 마을 단위 사회조직이 필요했을까? _ 이민재
경남 해촌에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었던 전통은 무엇
이며 이들의 별신굿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_ 허모영
닫히지 않은 해변
: 구산해수욕장을 함께 지키는 사람들 _채지선
후손 없는 사람들, 마을은 왜 그들의 제사를 지낼까?
: 죽음 이후의 약속, 마을이 만든 미덕과 커먼즈 _이옥부
한국 전통 농촌에서 물 공동체 만들기
: 농사용 물은 어떻게 커먼즈가 됐을까? _양선아
아름다운 마을 경관은 누구의 것일까?
: 제주 해안 마을 P 사례로 본 커먼즈 _ 강대훈
결론_ 지금, 여기, 우리 세계의 공동성은 무엇인가?
: 커먼즈가 예시하는 미래를 상상하기 _ 심한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338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사회과학.
분량·판형: 192쪽 · 판형 128*18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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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황소걸음에서 2026-10-30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74460417.
오창현;저자 : 한디디;저자 : 이민재;저자 : 허모영;저자 : 채지선;저자 : 이옥부;저자 : 양선아;저자 : 강대훈;저자 : 심한별; / (도서출판)황소걸음.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92쪽입니다. 정가는 16,8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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