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이 부른다』는 2026-10-25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1956년 일본 잡지 「小説春秋」에 실린 다치바나 소토오의 중편 괴기소설을 처음 우리말로 옮겼다. 다치바나 소토오는 1938년 나오키상을 받고도 문단의 주류와 거리를 두며 기이하고 처연한 이야기를 써 온 작가다. 한국에는 단편 하나가 소개된 정도라 이 책이 사실상 첫 본격 번역이다.
이야기는 한 소설가가 낯선 집의 부름을 받고 병상의 청년을 찾아가는 데서 시작한다. 도쿄대 의학부를 다니다 폐결핵으로 쓰러진 스물다섯 살 청년은 남에게 말하면 웃음거리가 될 이야기라며 소설가에게만 털어놓겠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대신 어느 산속에 나란히 선 무덤 두 기를 보아 달라고 부탁한다.
청년의 이야기는 나가사키 운젠 산중에서 길을 잃은 봄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나운 개에게 쫓기던 그를 구한 것은 흰 말을 탄 소녀였다. 아무도 살지 않을 법한 고원에 장미 정원과 흰 양관이 숨어 있고, 그곳에서 일본인 광산 기술자와 유고슬라비아에서 나고 자란 두 딸이 세상과 떨어져 살고 있었다. 전쟁 탓에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자매, 맑은 호수와 콘크리트 수로, 끝내 완공되지 못한 호텔 공사장. 청년은 열사흘을 머물며 두 자매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리고 도쿄로 돌아온 뒤 다시 찾아간 그곳에서 믿기 어려운 일과 마주한다.
이 작품은 머리말과 맺음말을 소설가가 맡고 본문을 죽어 가는 청년의 구술로 채운 액자소설이다. 청년이 숨진 뒤 소설가가 직접 현지를 찾아 경찰 기록과 마을 사람들의 증언을 모으는 맺음말은 괴담을 기록 문학처럼 마무리한다. 무서움보다 쓸쓸함이 오래 남는 이야기다.
번역은 아오조라 문고 원문을 저본으로 했다. 원문의 문체를 살리되 오늘의 독자가 읽기 편하게 다듬었다. 1950년대 일본 판화 느낌을 살린 삽화 여덟 점을 함께 실었다.
《피로 물든 성》, 《미치광이의 지옥》, 《초록 미라》에 이은 유아이북스 장르문학 시리즈 넷째 권이다. 고전 괴담의 서늘한 정취를 좋아하는 독자, 사랑과 죽음이 맞닿은 고딕 소설을 찾는 독자에게 권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머리말 하나
머리말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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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하나
맺음말 둘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83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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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북스에서 2026-10-25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63222057.
다치바나 소토오;역자 : 유아이북스 편집부; / 유아이북스.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정가는 10,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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