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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인생

차영덕

나무와 바다 · 2026-09-30 서점 등재 확인 중

ISBN 9791124691106 · 문학

296쪽 · 정가 17,000원 · 종이책

서점 등재 확인 중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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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은 도화살이 강한 사주라 평생 일곱 명의 여자와 인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

어릴 적 점쟁이의 말 한마디로 시작해, 예순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자전소설

나무와바다에서 차영덕의 자전소설 『황당한 인생』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어릴 적 점쟁이에게서 “평생 일곱 명의 여자와 인연을 맺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말을 듣고 한껏 들떴던 어린 시절과 달리, 예순을 훌쩍 넘긴 지금 지난 삶을 돌아보면 “차마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들뿐”이다.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셨고 형제자매도 하나둘 병으로 먼저 떠났다. 저자는 “인생은 무상하고, 세상일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고 느끼며, 세월이 모든 것을 삼켜 버리기 전에 자신만의 기억 한 조각을 남겨 두기로 하고 이 글에 우선 이렇게 이름을 붙인다. 황당한 인생.

저자는 중국 동북 지역의 농촌에서 태어나 문화대혁명 이후 생산책임제로 재편되던 농촌의 마지막 풍경을 몸으로 겪으며 자랐다. 두 살 무렵 고열로 사경을 헤맸으나 어머니의 헌신으로 살아났고, 이후 병약한 유년을 보내며 일찍부터 소설 속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십 대에 결혼해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이후 낯선 해안 도시에서 건강 체험센터를 이끄는 강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체험센터가 문을 닫으며 먼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아내와 딸을 따라간 뒤로는,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공장에서 아홉 해를 성실히 일했고, 퇴직금을 투자 사기로 잃은 뒤에는 삼 년 넘게 건설 현장을 오가며 버텨 냈다.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사이에 4부로 구성된다. 1부 ‘삶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2부 ‘사랑은 삶을 흔들었다’, 3부 ‘나는 자꾸 다른 삶을 향해 갔다’, 4부 ‘끝내 남은 것은 사람이었다’로 이어지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유년부터 결혼과 사랑, 낯선 도시로의 이주, 아홉 해의 이국 노동을 거쳐 지금에 이르는 삶을 순서대로 따라간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하소연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세월이 모든 것을 완전히 삼켜 버리기 전에, 나만의 기억 한 조각을 남겨 두고 싶을 뿐이다. 비록 아무도 읽지 않는다 해도. 훗날의 나 자신에게만 전하는 글이라 해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도, 하소연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아이가, 예순을 훌쩍 넘겨 손주의 웃음을 만나기까지

저자는 어린 시절 점쟁이에게서 들은 “평생 일곱 명의 여자와 인연을 맺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연다. 세상 물정 모르던 나이에 한껏 들뜨게 했던 그 말은, 예순을 훌쩍 넘긴 지금 돌아보면 차마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들로 흩어져 이제는 희미한 흔적만 남아 있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형제자매도 하나둘 병으로 먼저 떠나는 사이, 저자는 문득 “과연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러 펜을 든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도, 하소연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세월이 모든 것을 삼켜 버리기 전에 나만의 기억 한 조각을 남겨 두고 싶을 뿐이라고 저자는 적는다.

일곱 형제 중 살아남은 아이

1부는 두 살 무렵 고열로 의식을 잃었던 순간에서 시작된다. 의사들이 “이 아이는 살리기 어렵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저었을 때도 어머니는 끝내 저자를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낳은 열두 명의 자녀 가운데 일곱은 끝내 자라지 못하고 아버지 손으로 산에 묻혔다. 마을의 노인이 떠 준 뜸과 자신의 아내에게도 아까워 쓰지 못했던 귀한 웅담 덕분에 저자는 간신히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뒤로도 기관지염과 폐결핵, 위장병을 달고 사는 병약한 유년을 보내야 했다.

스무 살의 사랑, 낯선 도시로의 이주

2부와 3부는 결혼과 가정, 그리고 삶이 다시 한번 크게 흔들리는 과정을 따라간다. 시작도 끝도 없이 마음속에서 조용히 싹튼 첫사랑,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로 한 결심, 그리고 평범한 삶에 금이 가기 시작한 시간들이 이어진다. 해안 도시의 건강 체험센터가 문을 닫으며 먼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아내와 딸을 따라나선 뒤, 저자는 같은 고향에서 온 사람과의 관계마저 흔들리는 순간 자신이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라는 감각이 선명해졌다고 적는다. 그러면서도 “어느 나라에나 선한 사람이 있고 모진 사람이 있다. 사람을 국적으로 나누어 판단하는 일은 별 의미가 없었다”고 돌아본다.

아홉 해의 노동, 그리고 누나

4부에서 저자는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공장에서 보낸 아홉 해의 노동과, 퇴직금을 투자 사기로 잃은 뒤 삼 년 넘게 오간 건설 현장을 기록한다. 그 사이 정신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누나를 아내와 함께 돌보았던 시간, 그리고 혹독한 한겨울 끝내 누나를 떠나보내야 했던 순간도 담담히 적어 내려간다. 두 형을 차례로 병으로 떠나보낸 뒤에도 저자의 곁에 남은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

황당한 인생, 그럼에도 남은 것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인생은 끝내 해답을 주지 않았지만, 그 대신 한 아이의 웃음을 내게 선물해 주었다”고 말한다. 매주 일요일 “외할아버지”라 부르며 달려오는 손주의 웃음 속에서, 저자는 인생이란 완벽한 결말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니라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고 또 다른 무언가를 얻어 가는 과정 속에서 마침내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배우는 긴 여행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세상에는 평생을 살아도 끝내 답을 얻지 못하는 질문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마음속에 사랑이 남아 있고, 그리워할 사람이 있으며, 기다릴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살아온 날들은 충분히 소중하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프롤로그 006

1부. 삶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아이 011

학교를 떠나 땅에 서다 044

스무 살, 사랑과 책임을 배우다 053

2부. 사랑은 삶을 흔들었다

한 여자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다 089

평범한 삶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106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 123

3부. 나는 자꾸 다른 삶을 향해 갔다

낯선 도시에서 다시 인생을 걸다 174

비행기가 뜨던 날, 지난 인생과 헤어졌다 227

4부. 끝내 남은 것은 사람이었다

아홉 해의 노동이 남긴 것 240

끝내 내 곁에 남은 것 271

에필로그 29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296쪽 · 판형 148*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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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황당한 인생』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나무와 바다에서 2026-09-30 출간 예정으로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에 출간예정으로 등록됐던 도서입니다. 실제 출간·판매 여부는 서점에서 ISBN 9791124691106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당한 인생』의 저자와 출판사는?

차영덕 / 나무와 바다.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황당한 인생』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296쪽입니다. 정가는 17,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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